한큐 전철(阪急電鉄)은 5월 10일에 한큐 우메다역(梅田駅)의 개량 공사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총사업비는 약 36억엔으로, 모든 8개 zone에서 공사를 하여 2014년도 말에 전면적인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리뉴얼 배경으로는 현재의 한큐 우메다역은 1973년 11월에 우메다 한큐 빌딩 근처에 있었던 (구)한큐 우메다역으로부터
이전되어 준공 된 이래로 40년이나 경과되었다.
이미 일본 최대급의 사철(私鉄) 터미널인 한큐 우메다역에서는,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오사카 우메다 지구의 '얼굴'에
어울리는 에리어에 부합되도록, "세련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라는 의미를 담은「리파인(refine) 계획」을
진행시켜 왔다. 2010년 여름부터 JR고가 밑의 통로 부분의 리파인 공사는 먼저 진행되었으며, 이번 달부터는 역의
콩코스(중앙 광장)에서도 내부 장식을 새롭게 하는 등 각종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 공사에 있어서의 공간 컨셉은 "극장 공간(劇場空間) 한큐스타일"이다. 전체를 8개의 zone으로 구분하게 된다.
「APPROACH」(JR고가 밑의 통로, 1층 동서 방면 통로)
「GATE」(1~3층 계단・에스컬레이터, 2층 중앙 개찰 내 콩코스)
「LOBBY」(2층 중앙 개찰 밖의 중앙 콩코스, 3층 개찰 밖의 중앙 콩코스)
「STAGE」(1~2층 BIGMAN앞 광장)
「GALLERIA」(2층 JR오사카역(大阪駅) 방면 연락 통로) 등의 5개의 이미지로 구분된다.


[8개의 zone으로 구분된 공사 부문]
벌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JR고가밑의 통로는 금년 가을 중으로 공용 개시할 예정에 있으며, 그 외의 zone들도 차례
차례 착공・준공하게 된다. 조명에도 역점을 두어, LED 조명으로 에너지 절약화를 진행시키는 한편, 따뜻한 느낌의
램프의 색으로 통일감을 창출하여, zone 마다 조명의 연출 효과도 모색하여 변화가 풍부한 공간이 되게 한다고 한다.
또한, 공사에 따라 1층과 3층(역 플랫폼)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의 일부를 계획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며, 자세한
것은 공사 시기에 맞추어 포스터 등에서 공고하게 된다.

[APPROACH - 1층 동-서 방면 통로]

[GATE 1~3층 계단, 에스컬레이터]

[LOBBY 2층 중앙, 개찰내 콩코스]

[LOBBY 3층 개찰 밖 콩코스]

[STAGE BIGMAN 앞 광장 - 한큐 우메다역 2층 방면]
첫댓글 음... 40년이나 되어서 노후화된 역이 더욱 편리하게 계량되는군요^^ 혼잡완화등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저도 40년이나 되었는줄을 이 글을 번역하면서 알았습니다.
한큐 우메다역은 지금 생각해 보아도 너무 번잡하고 복잡하여 지하세계 안에서
갈때마다 헤매는 것 같습니다. 특징있는 zone으로 구분되어 편리하게 이용된다니
기대가 큽니다.
3년전에 가보았는데 이젠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탄생 하겠군요.
리뉴얼 하면 한번 다시 가보고 싶네요.
요즘 순정소년님을 자주 뵙게 되어 좋습니다.
JR오사카역 개업에 맞추어 대기업 사철 노선들도 리뉴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지금도 어느 부분에서는 예술적이고 멋있는데, 리뉴얼되면 더욱 멋진 역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2011년 겨울에 방문했을 때, JR오사카역은 리뉴얼을 거쳐서 매우 세련되고 화려해진 방면에 한큐와 한신쪽 우메다는 너무 낙후되어서 JR에 밀려보였었는데 역시 이렇게 리뉴얼을 하게되는군요. 리뉴얼을 통해 매우 세련되고 보기좋게 변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메다(오사카)역도 하카타역처럼 전체 리뉴얼을거쳐 환골탈태를 하게 되는군요.
2014년 전에 가서 지금의 모습들을 자세하게 남겨놔야 될 것 같습니다. 요즘 하도 변하는 것들이 많다 보니 일일이 기억하기도 벅차네요.
중요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코멘트 감사합니다.
저는 단지 우메다역을 이동하는 중간에 잠시 들리면서 헤매는 장소였는데,
시간을 내서 한번 차근차근 둘러 보아야 겠습니다. 우메다역 지하만 가면 길을 잃는 편이라
그 동안 엄두를 못냈는데, 저도 기록으로 남기는 차원에서 우메다역 정복을 해야겠습니다.
그 복작복작한 역을 공사한다고 하면 정말 난리가 나겠네요. 개량공사 후엔 혼잡 완화 효과가 있겠지만 공사 기간중에는....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약간 복잡한듯 합니다.
그런데, 일본 철도의 리뉴얼은 통행객들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큰 불편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하세계의 우메다역이 너무 혼잡하여 저는 아직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오사카 들렀다가 집에 갈때 항상 들르던 한큐 우메다가 개량공사를 하는군요...
저는 다른분들 생각과는 다르게 굳이 리뉴얼을 안해도 되겠다.. 는 느낌입니다.
지금 한큐우메다역이 73년에 지어졌다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p.s 오사카역 우메다역 일대는 만년 공사중이라는 느낌이 드는것은 뭘까요?^^
오사카역 공사 끝나니 곧 한큐우메다역 공사가..^^
(늦게 보았습니다) 오랜만이십니다.
사실 한큐 우메다역 시설들이 70년대에 이렇게 훌륭하게 지어졌는줄을 저는 몰랐습니다.
아직은 큰 불편함과 전면적인 리뉴얼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도 듭니다만, 이 일대가
비중있게 초현대적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라 그런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덕택에 조금씩 동선이 바뀌어서 갈 때마다 약간 당황한다는... 안내가 잘 돼 있어 헤매진 않지만 낯설어요. 가뜩이나 익숙해지기 힘든 지역인데... 완료된 후에 다시 가봐야겠네요. 우선 그전에 콩코스 같은데는 찍어두기도 하고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허걱-이렇게 하시모토 시장 뉴스에 이어 또 탐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같으신 열의가 있고, 전문적인 경험이 있으신 회원님들께서 이렇게 공감을 표해 주시니
뉴스 소개한 보람이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전문적 경험은 전혀 아니고요... 이곳에서 많이 배우고 있는 처지입니다. 여행기와는 또 다른 깊이가 있는 칼럼이라서 매우 흥미롭게 읽고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