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논을 돌며 물관리를 하고 눈에 보이는 잡초를 뽑다 집으로 돌아오고 하는 일상이 반복됩니다.
점심에 지난해 통일걷기팀의 번개가 이곳 장평에서 점심을 먹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몇사람이나 올까 좀 못믿어워 카톡에 들어가보니 온다는 사람은 방준원 부부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이소장의 현장인 용산면에 들렀다가 온다는 일종의 출장 중에 들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후에 주관자인 차교수 마저도 참석이 어렵겠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12시 좀 넘어 두사람, 그 부부가 왔습니다.
두사람이야 평소에도 잘지내는 사람들입니다.
준원이는 대학 동아리 후배고 부인인 이소장은 우리집을 설계한 건축갑니다.
일단은 연락해서 예약하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메기매운탕으로 했습니다.
맛있게 잘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장흥 막걸리의 대명사 안양에서 생산된 하늘수를 한병씩 먹었습니다.
농협경제사업소에 들렀다 여러가지 일을 봤습니다.
저도 살것이 있었고 준원이네도 몇가지 샀습니다.
저를 내려주려고 집에 와서 제가 준비한 효소차를 마시고 지난번에 걸러놓은 감식초 한병도 주었습니다.
그리고 떠났습니다.
막걸리 하늘수 한병의 취기가 대단했습니다.
거실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잤습니다.
자다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해볕이 대단했습니다.
소재지에 나갈일이 있어 나갔다 주식형님집에 들러 맥주와 수박을 먹고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