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江村)으로 가자.
크고 작은 산들이 키재기를하며 나래비를서서 환영하고
북한강(北漢江)을 품에 안고 강섶을 끼고 돌고돌아 가르마같이
길게 뻩은 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소곳이 앉아있는 강촌(江村)으로 가자.
우글대는 사람들과 볼성사나운 콩크리트 공해를 내 팽개치고
백설(白雪)같은 하얀마음들이 모여사는
동심(童心)의 고향(故鄕)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머리가 묵지근하고 해골마져 찌그러들어 움푹패인 희멀건 눈동자에
고달픈 삶의 흔적으로 퇘색해가는 표정 잃은 사람들아.!
심술궂은 때아닌 겨울비로 흰눈마져 개나리봇짐을 메고 찿아들어
검봉산,봉화산,삼악산속에서 눈사람이 되여 옹기종기 모여 살고있는
내 마음의 천국(天國)인 강촌으로 가자.
그곳엘가면 영화나 소설속의 주인공이되고
하늘을 날라다니는 피터팬을 만날수도 있고
파아란 스머프요정들과 술래잡기,숨바꼭질도 할수있는
꿈과 환상이 생생하게 살아서 하얗게 펼쳐있는 그곳으로.ㅡ
밋밋한 삶에 지치고 갈팡질팡,허둥지둥,갈피없는 사람들아.
생각만해도,귓전에 맴돌기만 해도, 나즈막히 불러만 봐도
가슴이 콩당콩당, 도리깨질을 하며 설레이는 그곳.
청경(淸鏡),북한강,눈녹은 맑은물에 시커멓게 피멍든 두골(頭骨)속과
속창아리가 상해 문드러진 오장육부를 끄집어 내어 훌랑훌랑 헹구어 깨끗하게
씻어서 다시는 오염되지 않도록 청결할수있는 바로 그곳.
우리 다함께. 강촌(江村)으로 가자.꾸나.ㅡ
ㅡ2013년 2월2일.ㅡ강촌의 <구곡폭포>와<문배마을>여행을 마치고.ㅡ오동동ㅡ글.ㅡ
#코스소개:춘천행전철이용(또는 자가용)~강촌역도착하여 좌측도로로 약3km를
걷든지 버스를 이용하여 <구곡폭포>관광지입구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구곡폭포>를 지나 소나무가 울창한 산고갯길을 약1km정도 꼬불꼬불 오르면 이조시대로
뒷걸음 치는듯한 착각 빠질것 같은 첩첩산중의 하늘 아랫말인 <문배마을>이 나옵니다.
겨울여행시는 필히 <아이젠>과 <스틱>그리고 방한복장으로 단단히 무장하셔야 될껄요.
여러분? 한번쯤 가 보고싶지 않으세요?
여기에 눈요기감으로 겨울모습을 얼기설기 담아 꽁짜로 올립니다. ㅡ감사합니다.ㅡ
ㅡ<강촌역>에서.ㅡ
ㅡ강촌역앞의 안내 표지판.ㅡ
ㅡ구곡폭포가는 길가의 조형물.ㅡ
ㅡ<구곡폭포주차장> 옆의 빙벽이 우람하다.ㅡ
ㅡ<구곡폭포>와 그 주변 관광 안내도.ㅡ
ㅡ<구곡폭포> 관광지 입구에서.ㅡ입장료;1600원.ㅡ
ㅡ환상적인 관광지초입의 빙벽.ㅡ
ㅡ관광지 입구를지나 <구곡폭포> 가는길.ㅡ
ㅡ무사고 겨울산행을 기원하는 돌탑무더기.ㅡ
ㅡ천사와 선녀들이 밤마다 내려와 놀다간다는 <구곡정> 모습.ㅡ
ㅡ<구곡폭포>도 놀란 우리들의 환호성.ㅡ<오동동타령>에 세월이 유수로다.ㅡ
ㅡ빙벽등반을 즐기는 빙벽녀의 멋있는 연출.ㅡ
ㅡ<구곡폭포>관광의 하이라이트. 빙벽등반의 묘기관람.ㅡ
ㅡ<구곡폭포>물줄기가 얼어붙은 거대한 빙벽.ㅡ
ㅡ구곡폭포앞의 전망대에서.ㅡ
ㅡ빙벽등반을 즐기는 메니아.ㅡ
ㅡ그들은 용감하고 멋있는 사람들이였다. 박수갈채를 .ㅡ
ㅡ꼬불탕 구불탕/갈지자로 늘어진 얼음판 산길을 올라며.ㅡ
ㅡ구곡폭포에서 약1km를 산길로올라 <문배마을> 가는길.ㅡ
ㅡ울울창창 우거진 송림숲에서 산소알갱이가 쏱아지다.ㅡ아유!상큼해유.ㅡ
ㅡ온통 사방팔방이 소나무판, 소나무천지이다. 아름다운 겨울산행중에.ㅡ
ㅡ<문배고개> 정상에서 직진으로 100m전방,아래가 <문배마을>이다.ㅡ
ㅡ문배마을 안내도(약도).ㅡ
ㅡ수 천개의 솔방울로 치장한 묘한소나무 화상.ㅡ
ㅡ울울창창 소나무/전나무숲이 하늘을 가리우다.ㅡ
문배고개(깔딱고개)에서 우리 일행은 <검봉산>정상으로 산행을 즐기며
강선봉으로 해서 강촌역으로 하산하여 귀경하였다.ㅡ
겨울여행이나 봄,여름,가을,여행지로서 꼭 한번쯤은 가 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즐겁게 삽시다.감사합니당.ㅡ하.ㅡ하.ㅡ하.ㅡ
ㅡ2014년2월6일.ㅡ목요일.ㅡ오동동.ㅡ글.ㅡ촬영/편집.ㅡ
첫댓글 문배마을 그 닭요리집 참 푸짐하고 여름에도 땅속에 묻어놓은 김장김치의
톡 쏘는 맛과 촌스러운 주인이 참 좋은데...
문배마을은 6.25 때 너무 깊이 있어서 전쟁 난줄을 몰랐다는 첩첩 산골이 였답니다
아시는분은 다 아신다니까요.글쎄.ㅡ
내 이바구가 쌩판 거짓말은 아니지요?
일단 한번 가보시면 압니당.ㅡ 감사합니당.ㅡ 하.ㅡ하.ㅡ하.ㅡ
근사한 여행, 멋지신 모습,
참말로 부럽습니데이^^
천하에 똘뱅이가 뭐가 부러워요?
쪽박차기 딱 좋은놈 이랑깨요.
그러나 저러나 제 잘난멋에 사는게 인생이지요.ㅡ뭐.ㅡ 감사합니당.ㅡ
구곡폭포에서 등벽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너무 멋지시네요
구경 한번 잘 하였읍니다~~
크로바님은 발바닥도 넓으셔요.
잔차방에서 처음 뵙고 여기에서도 만나니 아주 방가방가예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자주 뵈니 반갑고겁습니다거운 하루 되십시요
건강하시고
좋은곳에 다녀 오셌군ㄴ요
다들 한번쯤 가보셨겠지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