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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나는 길 - 미야자키 하야오 명작 OST 콜렉션
01, 맑은 날에 [마녀배달부 키키]중에서
02, 너를 태우고서 [천공의 성 라퓨타]중에서
03,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중에서
04, 머나먼 시대를 향해 [붉은 돼지]중에서
05, 바다가 보이는 거리 [마녀배달부 키키]중에서
06, 언제나 몇번이라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중에서
07, 생명의 이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중에서
08, 고양이 버스 [이웃집 토토로]중에서
09, 바람이 지나는 길 [이웃집 토토로]중에서
10, 원령공주 [원령공주]중에서
11, 세상의 약속 [하울의 움직이는 성]중에서
12, 새인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중에서
13, 아시타카와 산 [원령공주]중에서
14, 벼랑위의 포뇨 [벼랑위의 포뇨]중에 서
이 앨범은 일본 지브리스튜디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에니메이션 삽입곡들을
비브라폰과 마림바를 연주하는 MALLET ⅹ PIT라는
일본 아티스트가 연주한 색다른 느낌의 앨범입니다.
비브라폰은 보통 철금(鐵?) 마린바는 목금의 일종입니다.
둘 다 미국의 Musser사 제품의 올드모델로
일본의 유명한 아티스트의 레코딩에도
많이 쓰였던 악기이기도 한데 올드 모델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악기 고유의 포근함이 감도는
사운드와 여운이 듣기에 부족함 없는
감동을 드릴 것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곡들은 듣는 순간 곧바로
수많은 영화의 아름다운 명 장면이 떠오르는
강렬한 인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연주는
원곡의 느낌을 소중히 하면서 MALLET ⅹ PIT의
사운드에 접합시키며 적절히 어렌지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한
<바람이 지나는 길>은 이웃집 토토로 중에서도
인상적인 곡의 하나이지만, 마린바의 소리를
나무들의 수런거림에, 비브라폰의 소리는 바람이 지나가는
이미지로 연주하여 영화장면에 표현된 웅대함을 표현했습니다.
<아시타카와 산> <생명의 이름>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때때로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이고자 했습니다.
이 앨범은 비브라폰과 마린바라는
아주 심플한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소 변화를 준 것이 <새인간>과 <고양이 버스>입니다.
<새인간>은 악기의 소리를 중심으로 어렌지 했고
<고양이 버스>에서는 "만약 고양이 버스를 타고
리조트에 휴가를 간다면"이라는 즐거운 상상과
설정을 가지고 연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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