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본인닉네임)
원글 https://www.bbc.com/news/world-asia-60643446
왜 여성혐오가 한국 대선의 핵심인가
한국은 선진국에서 최악의 여성 인권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이 나라 대통령 선거의 초점이 되어온 것은
불만을 품은 젊은이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페미니즘을
평등을 위한 싸움으로 보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그것을 역차별의 한 형태, 즉
그들의 직업과 기회를 빼앗으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몰카"로 알려진 불법촬영물에 대한 제재를 끌어내고
'미투' 운동을 위해, 2018년 서울 거리로 나온
수만 명의 젊은 여성들에게는 불쾌한 발전이다
그 외침은 "나 먼저다(Me First)"를 외치는
남자들에 의해 잊혀지고 있다
(중략)
이 대통령 후보는 차별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고
윤 씨는 "성 범죄와의 전쟁" 을 선포했다
그렇게 막상막하의 경쟁에서, 그들은 이제
젊은 여성들이 결정권을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는것을
깨달은 것 같다
(중략)
참고로 윤석열은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여가부 폐지, 성범죄 무고죄 처벌강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남성 2명, 여성 2명과 인터뷰 중)
20대 초반의 유튜버 지은씨는
"얼굴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는 페미니스트로서
상상하기 힘든 결과를 낳는다" 며 말했다
"우리가 유튜브에 페미니즘에 관한 동영상을 올릴 때
남성 커뮤니티들은 공격을 조직하고
'당신은 페미니스트인가요?' 라고 말한다
'페미니스트는 모두 죽어야 한다.'
나는 이런 말들을 직접 보아왔다.
이런 악의적인 온라인 괴롭힘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죽음으로 내몰렸던 유튜버 BJ 잼미님 언급)
(중략)
지은씨는 여전히 미래에 대해 희망이 없다고 느낀다
"만약 그 증오가 기성세대에서 나왔다면,
저는 제 세대가 권력을 쥐고 있거나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을 때,
그것이 바뀔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반페미니스트들과 여성의 권리와 증오를 내뱉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 세대입니다
먼 미래에도 밝은 미래를 상상하기는어렵습니다"
참고로 '지은'은 인터뷰 때 쓴 가명이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가져왔어
전문은 BBC 출처에 있고
중간에 있는 회색글씨만 내가 쓴거야
번역 잘못한 부분 있어도 둥글게 말해줘~
암담하니까 포기하자는 의미로 올리는 글 아님
여성혐오를 전면에 내세웠던 후보가 당선됐지만,
국힘 당대표는 2030 여성들이 어젠다 형성에 뒤쳐지고
온라인에서만 조직적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이번선거 때 2030 여성들이 결집되고
목소리 내는 것을 보며 많은걸 느꼈음
연대는 깨지지 않았음
첫댓글 이재명... 눈물난다... 21대 대통령은 당신이니까 5년동안 건강 지키고 무사히만 계셔주세요
나 아직도 존나 꿈 같아. 어떻게 이렇지??
그래도 이렇게 뭉쳐서 힘을 보여준게 큰 의미가 있는거 같아 앞으로 계속 희망있다고 봄
삭제된 댓글 입니다.
힘내야해.. 우리가 지켜야 할 사람들이 많아...! 오늘만 우울해하고 내일부턴 다시 힘내자!
괜찮아질거야 걱정마러
이제 시작이야 지금 모든 방송사에서 이대녀 얘기밖에 안 하는데 이거야 말로 우리 승리임
오늘 진짜 뭔가 스위치 끈거 같은데 앞으로 총선있으니까 정신차려야디.... 목살구어먹는다 오늘시발 ㅠㅠ
이제 시작이야!! 주저앉지 말고 같이 가보자 저 새끼들이 제일 원하는게 우리의 포기야
이제 시작이야
ㅜㅜ 5년내에 근혜처럼 될거라고본다..
나도 희망 있다고 생각함
비록 대선은 지긴햇지만 큰차이로 지지도않앗고 단기간에 여자들이 결집한게 눈에 보엿잖아 난 고무적이라고 생각해
포기하지말자. 우리가 달라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