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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우리가족 행복하게 해주세요.
할머니와 나 동생말이에요.
한참 하하 호호 웃다가 교실로 들어 갔다.
다행히도 선생님은 없었고 애들이 다가왔다.
"어떻게!! 세결이 다쳤어!! "
"아침에 다쳤던거 치료 한거야, "
"양호선생님이랑 말한거야? "
"그 변태랑? "
"변태면 뭐 어때 멋있는데 "
"맞어어엉~~ "
뭐야 이자식들 킥킥
쾅 쾅!!
"아씹 뭐야아, 전학온애 인기졸라 급상승이냐? "
"지랄 하고 있네 개새끼들 "
쾅!!!
내 책상을 내려 쳤지만 그전학교에서 자주 있던 일이다.
뭐 귀찮다는듯이 뒷머리를 긁다 헝크러 버렸다.
"아씨 귀찮에 뭔일이냐, "
"너보다 선배야! "
"선배면 선배답게 굴던가!!! "
내가 갑자기 잡은 멱살에 쫄았다.
콰아앙!! 쨍그랑!!
어항이 깨졌다.
고등학교에서 보기 힘든 어항인데,
그게 깨졌다.
"어 금붕어!! "
멱살 잡고 있던애를 내동댕이 치고,
물때문에 바닥은 이미 흥건히 졌었고, 나는 고기 잡느라 손에 유리가 박히는 지도 몰랐다.
"어어!! 야 가서 말려봐 피나잖아!! "
"너...너가가서 말려..."
드르르륵 쾅!
여는 문이 새게 닫혔고 애들의 시선은 거길 향했지만 나는 금붕어 에 정신이 팔려
계속 잡고 있었다.
"어어? "
밞았다... 금붕어를..
"씨발놈아!!!!!! "
"훗, 야 전학생이 그래도 한번에 퍼진거 소문 들을만 하네 반반 하니, 쿡 "
어....?
"천일석. "
"야 내이름 알어야? "
다짜 고짜 일석이 오빠의 손목을 잡고 나갔다.
"야, 있잖아, 금붕어 부탁해! "
"너 뭐냐? 야 유리 내 손목에도 박혔잖아!! -_-^!!!! "
"나몰라? "
"니가 누군데, "
"나 몰라? 각세결이잖아, "
왜 몰라..
"나랑 세령이랑 너랑 놀았잖아!! "
"기...기억안난다. "
"아!!!씹 "
"그만해, "
내가 자꾸 더이상 기억이 안나는 머리를 쥐어짯고, 손에 박힌 유리는 더욱더 새게 박혀서 피가
줄줄 흘렀다.
"그만하라고, 그만해, "
생각이 안나네.. 기억이.. 더이상.
"그만하라고!! "
퍼억!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내 고개가 돌아갔다.
입속에선 비릿한 피냄새도 났다. 씹.
"왜 걱정하는건데? 니가 맞으니깐 걱정하는거 아니야! "
"내가 아는 각세결은 여자야 !! "
멍 해졌다..
순간.
"아 미안해, 내가 아는 천일석은 착하고 엄청 다정한 놈이거든,
난 다시 금붕어나 보러 가야겠다 "
나를 잡았지만 손을 뿌리쳤다.
선생님은 들어 오셨고 금붕어는 다 죽었었다.
"아니 세결이 너 피난다? "
"아 아까 금붕어 잡다가.. 손에 박혔나봐요. "
"누가 그랬니? "
"3학년 2반의 오빠들이 그랬어요! "
"그놈의 시키들!! 세결이는 양호실 가봐라! "
선생님이 급하게 나가셨고, 나도 애들한테 미안하다 하고 양호실로 갔다.
"형!!! "
양호실은 유리가 깨질대로 깨졌고 구석에 힘들게 기대있던 형이 보였다.
"형!! "
내가 가서 형을 안고 물어 봤다.
"별거아이다 짜샤, "
"어 사투리나오내, 내도 사투리 잘쓰는데, "
"나는 고향이 시골쪽이라서 "
"진짜?내돈데 !! "
에베베베 사투리 끊은지가 언젠데.
"아 구급상자 어딨어? "
"사투리 숨길려 하지마, 그건 본능이야 -_-.. "
"좀 닥치고 구급상자 어딨는지만 알려줘 "
"니 앞에 있잖아, "
엉? 왜 안보이지? 아또 또 눈이 그런갑다.
몇번 도리도리 했더니 괜찮아 졌네,
"바닥에 유리 있으니깐 침대 위로 올라와 "
구급상자를 들고 침대에 앉았다.
따라 앉는 혜성형.
서로 소독약을 묻혀 닦아 줬다.
"아야!! "
"내가 더 아프다 "
"내가더 아프거던! "
"아이다! "
"내 아프다니까? "
둘다 서로 바뀌어 버린 사투리에 웃어 버렸다.
자기도 다쳤으면서 손에 박힌 유리를 하나하나 빼주는 혜성형.
"아나 아프다고!! -0- "
"쿡 귀여운 자식 "
"메롱 "
"저 쌨빠닥을 짤라 버릴라!! "
"-_-.....;"
마지막으로 붕대 까지 감아주는 혜성형.
"나 돈좀 꿔줘 이십만원만. "
"내가 돈이 어딨냐, "
"아따! "
지갑에서 이십 오만원을 꺼내주는 혜성형.
"나 오만원 밖에 안남았다, 난중에 갑아라. "
"히히 오키!! "
그냥 돈 벌었단 생각에 학교도 안마치고 집으로 갔다.
"샹크스, 조로!! "
우리집 고양이 이름 샹크스와 조로
오늘따라 근데 안보이네,
"샹크스! 조로!! "
월래 집안에서 키워서 집에 들어 오면 반겨야 하는데,
"고양이 찾니? 밖에 있다. "
"왜 밖에다 둬요! "
가방을 팽겨 치고 밖으로 갔다,
"샹크스, 조로!! "
옥상으로 가고 2층 배란다 쪽으로 가는 계단 아랫 편 햇빛도 안드는 곳에
묶어 놨다.
"씨발, 샹크스, 조로 누님 왔다. "
양손에 내 품에 샹크스와 조로를 포옥 안고 방으로 들어 왔다.
"어머 또 데려 왔니? 정말 너 어머? 희연이니? "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깐!! "
"너야 말로 뭐하는 짓이니, 여자가 남장이 뭐니 !! "
"댁의 사랑스런 아들이 시켜 놨어, 됐어? "
가방을 발로 차버렸다. 그리고는 내방으로 들어 왔다.
"참 누굴 닮았는지 원, "
쾅!
"신경꺼, 조세혁 선생님과 임자현 사모님 안 닮았으니깐 걱정하지마!!
누가 우리 집에 들어 오래? 누가 오래!! 조세혁씨와 나갔으면
거기서 살지 누가 오래!! "
"누가 너보고 싶댔니? 난 우리 아들 보러 왔어. "
"여기 세진이 집도 되지만 내집도 돼거든? 꺼져!! "
짝!
"어디서 엄마한테 그따위로 말을해? "
"나 그냥 호적에서 파버리던지!! "
"뭐? "
"나 한번이라고 아들, 아니 딸 취급 해봤어? 딸이라 치고 집안일 내가 다하고
누나라고 내가 몹쓸짓 다 하고. 그래도 입양아인데 처음에 사랑해 줄때는 정말 고마웠는데,
지금은 완전 몸종이잖아, 그냥 호적 파버리던지!! "
그렇게 말하고 문쪽으로 왔다.
내가 신발을 신을려는데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희연아, 손 다친거니? "
"신경 쓰지마!! 그리고 내방에 가지마, 샹크스나 조로한테 손대면 죽여버린다. "
쾅!
새게 문을 닫아 버렸다.
몽양이그래도 주유소 갈 기름은 있으니깐 그거 타야지
창고 문이 잠겨 있다.
"씨발 가지가지 한다 임자현씨 "
주변에 보이는빨간 벽돌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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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이는 꼬박꼬박 올리고 있어요~
그래도 조횟수는 있는데 댓글이..
언젠가는 좋아지겠죠 ?
더 열심히 하는 드림이 되겠습니다.
드림이는 댓글을 원해요
첫댓글 와아 ~ 재밌어요 > _< 이히힛 //////
재미잇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