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대선의 승자는 결국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였다. 그러나 선거일 직전까지, 아니 당일까지 승리를 자신했던 윤 후보와 국민의힘 선거 지도부는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불과 0.6%포인트차 우세라는 결과가 나오고 JTBC 출구조사에선 오히려 패배하는 결과가 나오자 막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정이 넘어 윤 후보가 개표에서 역전하기 시작하고 새벽 2시가 넘어 '당선 유력'으로 뜨자 환호성과 함께 가까스로 안도의 한숨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지난 2~3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분명 윤 후보가 우세이긴 했으나 양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던 점, 윤석열-안철수 단일화가 윤 후보 대세론을 형성할 가능성만큼이나 '반(反)윤석열'로의 역결집을 불러올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상황을 마냥 낙관할 수만은 없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자신한 "6%포인트 이상 승리", "10% 승리 기대" 등은 결과적으로 틀린 얘기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성사로 승리를 너무 자신했다는 것이다. 대선 유세 출정식에서 윤 후보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 봄에 축배를 들겠다"고 한 것 역시 선거캠프 내 이런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방증이다.
특히 윤 당선자 측의 선거 캠페인을 보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는 '정권교체' 외에 대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았다.
무지성매도간다 닌 뭘해도 욕먹을걸
누가 데스노트안쓰나... 임기시작전에 없는사람돼버렸으면...
일단 이준석부터 드럼통으로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