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11월 6일[일요일]
산행시간 : 07:21~19:04[11시간43분] 이동[7시간54분] 정지[3시간49분]
산소재지 :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산행날씨 : 흐리고 짙은운무. 7도~15도정도
산 행 자 : 보스님,성희님,풀내음님,본인. 4명
산행거리 : 15.8km[gps] 평균이동속도[2.0km/h] 알파인퀘스트 기준
산행고도 : 최저[701m] 최고[1,754m] 지도[1,754.7m] 오룩스 기준
코스(시간): 윗새재(07:21)~철모삼거리(08:04)~청이당터(09:44)~마암(10:47)~영랑대(11:49)~
하봉헬기장(13:07)~샘아래중식(13:25~14:21)~치밭목(15:34)~무제치기(16:15)~
삼거리(17:22)~윗새재(18:04)[원점회귀]
영랑대,치밭목.gpx
지난주 연동골산행을 마치고 다음주에 함께산행에 참석할사람이 창원에서(보스님,성희님)의령에서
(풀내음님,본인)4명만 하기로해서 당일아침 6시에 의령에서 만나서 함께 들어가기로했는데
보스님이 안개로인해 의령I.C를 지나쳐버려서 단성농협 앞에서 만나서 윗새재마을로 향한다.
오늘 산행코스는 영랑대를 돌아서 무제치기폭포를 돌아올 예정인데 전번 청소산행때 내림길길에서
보스님이 무릎이 좋지않아서 오늘코스는 제법 장거리인데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이도 잘걸어 주셔서
씰때없는 걱정을했다. 보스님은 영랑대를 세번째 도전인데 설레임과 기대가 아주큰거 같았다.
보스님 산행기 "철통수비 영랑대" 에서보면 얼마나 영랑대에 가고싶었는지 잘알수있다.
당일 일기예보에는 구름조금으로 되어있었는데 윗새재에 도착해도 하늘이 열리지 않는다. 영랑대는
천혜의 전망대인데 하늘이 열리기를 바라면서 들머리를 우회해서 조개골로 들어선다.
▲윗새재 주차장에서 산행채비를 한다.
▲10분도 안올라서 덥다고 상의를 벗네.
▲조개골의 마지막 단풍
▲지금은 철모이정표가 없어졌지만 영원한 철모삼거리인가...
▲삼거리 바로아래 계곡에서 첫 간식시간을 [사진제공 풀내음님]
▲성희님과 보스님이 ㄱㄱ에게 회군산행을 당했던 지점에서 기념을 ㅎㅎ
▲보스님이 키가커서 낮은포복을 못해서 풍도목을 우회한다.
철모삼거리에서 청이당터까지는 길이 반질반질 하고 청이당터에서 하봉옛길은 길이
이제는 조금씩 묵어가고있다. 태극종주하는 분들도 국골사거리쪽으로 이용하니까 그런것같다.
▲마암 들머리
▲마암(말바우)
▲좌로부터 보스님,성희님,풀내음님.
▲교대로 좌로부터 성희님,본인,보스님
▲마암을 올려다보는 성희님
▲영랑재로 올라서는 보스님과 풀내음님
영랑재를 비롯해서 태극능선길에 표지기를 달아두었는데 ㄱㄱ이 모두 제거했더라.
▲영랑대에서 환호하는 두아짐
▲풀내음님 뭘바라보고 열라고 하늘에 연락한것은 우찌됐는데?
▲두아짐이 영랑대에서 두날개를 펴고 운무속으로 비상을 준비하네
▲잠시 열리는 초암능선쪽
하늘이 열리기를 30여분 기다려 보지만 오늘은 아니네.
하지만 보스님과 성희님은 몽환적인 운무향연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
화려한 조망은 영랑대는 그대로 있어니 다음을 기약한다.
▲직벽도 잘내려온다.
▲소년대에서 바라본 멋진 고사목
▲소년대에서 상봉을 바라보고
▲중봉과 상봉은 끝내 얼굴을 보여주지않고 운무를 이고있다.
▲운무에 휩싸이는 영랑대
▲하봉헬기장에서 찰라의 햋살이
▲하봉샘 아래에서 늦은 오찬을 한시간십여분 즐긴다.
▲조개골 사태지역
▲보스님 몇아름이나 되나요?
▲신축중인 취사장과 산장
▲무제치기 폭포상단부
▲폭포 전망대에서. 폭포가 안보인다.
▲무제치기 폭포 하단
보스님 웅장한 폭포를 보고 또또 경탄을 금치못하고 환호한다.
▲폭포하단 들,날머리
▲무제치기교에서 [사진제공 풀내음님]
▲삼거리에서 어둠이 밀려온다.
성희님이 랜턴을 준비하지않았는데 풀내음님이 2개를 준비해왔는데 코베아랜턴은
성희님이써고 블랙다이아몬드 랜턴이 아무리 만져도 불이 들어오지않는다.ㅠㅠ
해서 풀내음님은 폰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폰으로 하산을한다.
풀내음님의 퍼스트레이디 정신이 가상하다.^^
▲새재 출렁다리에서
▲보스님왈 랜턴한 여자란다.ㅎㅎㅎ
▲윗새재마을로 원점회귀
오늘은 비정도에서는 사람구경못하고 정도에서 유일하게 치밭목과 무제치기
중간에서 ㄱㄱ을 만났는데 "아! 이늦은시간에 올라갑니까?" 케도 말이없다.
자슥이 저거한테는 우리가 손님 아이가 정도(定道)에서는 .....
무려 11시간40여분의 산행이 길기도 하지만 지루한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다.
술하는 사람들의 얘기가 "사람이 안주라"고 좋은사람들과 잔을 비우면 안주가
없어도 술이 술술 넘어간다나 ㅎㅎ 좋은사람들과 하는 산행은 산행시간이 길어도
코스가 멀어도 지겹지않고 멀지도 않더라. 어두운 야간산행과 장거리 산행인데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무탈산행해주신 세분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제일 부러운건 산상만찬 입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그날은 먹거리가 많아서
밥도 남겼습니다.ㅎㅎ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부부산객으로 알겠습니다. 이런 미인들과 함께 산행하니
지겹지도 멀지도 않는 것이 당연하지요. 쳐다보는 이 사람 너무 부럽습니다.
일요일에도 저는 제 처와 함께 탁장에서 탁구만 쳤지요.
나이차이가 많은데요.
방장님이야 멋진 사모님과 함께하시니
부러울게 뭐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