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메지노 레시피 #31] 가을철 가지의 치즈 구이
시원한 9월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을철 가지의 치즈구이”를 해봤습니다.
재료 : 가지 큰것 하나, 가루치즈 한큰술, 내츄럴치즈 30g,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법 :
트라메지노에 자른 가지를 취향대로 깔아놓습니다.
그 위에 내츄럴치즈(이번에는 에멘탈 치즈를 사용했습니다)를 올리고 약불에 굽습니다.
4분정도 지나면뒤집습니다. 이때 가지의 수분이 흘러내릴 수 있으니, 신속하게..
다시 트라메지노의 뚜껑을 열어 소금후추를 친 후 그 위에 가루치즈를 뿌립니다. 가장자리에도 뿌리는것을 잊지 마시고요..
양면 모두 동일한 치즈를 사용해도 좋지만, 앞뒤로 서로 다른 치즈맛을 즐기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서 다른걸 사용했습니다.
다시한번 고속 뒤집기.. 이번에는 에멘탈 치즈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다시 3분을 기다리시면 천정에서 흘러내리는 기름기와 가루치즈가 잘 융합해서 잘 눌게 됩니다.
서빙할때는 접시에 담지 말고 따근따끈하게 그대로 먹는게 좋습니다. 바삭바삭한게 맛있습니다.
가장자리의 치즈가… 말이 안나옵니다… ^^
안에 앤쵸비 같은것을 넣으면 더욱 더 깊은 맛이 납니다.. 한번 시험해 보세요…
[트라메지노 레시피 #32] 쿼트로 포르마쥐(Quattro formaggi)
재료 : 빵, 치즈 4종류, 마늘
만드는법 :
트라메지노에 마늘을 바르고 빵을 올린다.
그 위에 좋아하는 치즈를 올리고 양면을 구어낸다.
맛있는 냄새가 나면 완성. 간단하지요…
이번 경우에는 고르곤졸라/모짜렐라/파마산/까망베르의 베스트 코스이지만, 슬라이스치즈등을 넣어도 맛있습니다.
식감과 향이 다른 치즈를 조합하거나, 놓는 장소를 선택하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술한잔 하면서 어떻게 놓을까~하고 상상해보는것도 즐겁지요.. ^^
[트라메지노 레시피 #33] 편의점 주먹밥으로 빠에야를
재료 : 주먹밥, 빠에야믹스(인스턴트 분말) 1/3 작은술, 토마토/양파/마늘을 살짝 볶은것, 올리브오일 약간, 레몬.
만드는법 :
재료를 전부 섞어서 중불에 양면을 약 5분정도 돌려굽는게 전부입니다.
다 되었으면 레몬을 살짝 뿌리면 더 좋습니다.
아직, 연어와 새우마요네즈 주먹밥만 실험해 봤지만, 편의점에 가면 여러 종류의 주먹밥이 있으니까, 여러종류로 변형시킬 수 있을겁니다.
[트라메지노 레시피 #34] 유부구이…
재료 : 떡(역자주:일본의 모찌로 한국의 인절미 콩가루 안묻힌것 같다. 가래떡도 OK), 피자치즈, 베이컨, 유부주머니
만드는법 :
떡은 조그마한 주사위만하게 자른다 (크게 자르면 속까지 익지 않는다)
베이컨도 조그맣게 잘라 치즈와 섞어놓는다.
준비된 내용물을 유부주머니에 넣고 트라메지노로 굽는다.
이때, 트라메지노의 틀로 유부주머니의 입구를 눌러 막아야 한다.
내용물의 떡이 부드럽게 되기 전에 유부가 타지 않도록 조심한다.
완성되면 간장을 찍어서 먹는다.
[트라메지노 레시피 #35] 포테이토칩 돈까스
재료 : 돈까스용 돼지고기, 계란, 밀가루, 포테이토칩
만드는법 :
고기를 트라메지노에 들어갈 정도 크기로 잘라 달걀/밀가루를 묻힌다.
봉지에 들어있는채로 잘게 부순 포테이토칩을 돈까스에 입혀 트라메지노에 넣고 굽는다.
껍질이 알맞게 눌었으면 완성.
포테이토칩에서 기름이 나오므로, 기름을 두를 필요가 없다. 바비큐맛등 여러가지 포테이토칩을 실험해 봐도 괜찮을듯.
레시피라고 할것도 없지만, *마크를 붙여 봤습니다.
대상 샌드위치는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간 보통 많이 해먹는 것입니다.
잘라낸 식빵 테두리로 * 마크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들 이름이나 남자친구, 여자친구의 이름을 만들어보면 좋아들 하겠지요?
도장처럼 글자를 거꾸로 썼습니다. 빵 위에 올리면 아무래도 밀려나가 흐트러질것 같아서요.
[트라메지노 레시피 #36] 트라메지노 파이
크리스마스에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
1. 사과와 설탕을 넣고 졸입니다.
2. 카스타드 크림을 만듭니다.
항상 대충 만들고 있습니다. 달걀 노른자 2개/설탕(반컵정도? 단거 좋아시시면 더 넣으시고)/밀가루 2~3큰술정도.. 이정도 넣고 반죽을 합니다. 하얗게 되면 우유 180~200cc정도를 넣고 뭉근한 불에 올립니다. 나무국자로 끈기있게 바닥이 눌지 않게, 카스타드크림이 될 때까지, 좀 부드러운가? 라고 생각되는 상태가 좋습니다. 식으면 조금 더 굳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닐라 엣센스를 한두방울.
3. 파이시트를 4등분합니다.
대부분 파이시트는 4장이 들어 있으니까, 꽤 큼직한 파이를 전부 8개 만들 수 있습니다.
4. 파이시트를 밀대로 조금 늘려펴서 1의 사과를 올리고 시나몬파우더를 뿌립니다. (아이들용으로는 뿌리지 않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
5. 테두리를 잘 붙여서 트라메지노로 굽습니다. 파이시트에는 버터가 상당량 들어있기때문에 트라메지노에는 기름을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6. 완성되면, 파이에 2의 카스타드 크림을 발라서 먹습니다.
생크림도 만들어서 함게 발라주면 아주 호화롭죠. 파이시트 안에 바나나와 쵸코칩을 넣고 구어도 좋습니다. 바나나가 크림처럼 녹아 쵸코칩과 아주 잘 어울리게 됩니다.
그 외에도 치즈/햄등을 넣던가, 팥소를 넣어서 팥소파이(밤을 넣어도 좋고요)도 만들 수 있고, 으깬 고구마를 넣어 스위트파이를 만들어도 좋고..
[트라메지노 레시피 #37] 굴 다시마찜
재료 : 굴(생식용), 다시마, 파, 청주, 폰스(또는 감귤초)
만드는법 :
1. 굴은 잘 씻어서 미리 준비해 놓는다. 다시마는 트라메지노 크기로 잘라놓는다.
2. 트라메지노에 다시마를 깔고 굴을 올린다.
3. 그 위에 청주를 조금 뿌린후 파를 올린다.
4. 뚜껑을 덮고 2분정도 찐다.(굴이 불룩 부풀어 오를정도까지). 너무 많이 찌지 않도록 한다.
5. 폰스를 찍어서 먹는다. 다시마는 몇번 재활용이 가능하다.
(역자주:폰스란 조미료의 일종으로 감귤류의 과즙과 가다랑이가루의 다시, 미림, 간장등을 조합하여 만듭니다)
[트라메지노 레시피 #38] 낫토 샌드위치
트라메지노에 식빵을 얹고, 치즈/낫토/파/겨자/간장등을 올린후 다시 식빵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 구우면 완성.
양면을 바싹 구어서 낫도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완성.
치즈와 낫토에서 만들어지는 끈적한 실의 하모니에 뒷맛이 땡기는 맛으로 완성됩니다.
꼭 드셔보세요…
[트라메지노 레시피 #39] 뭐야? 이 샌드위치는..
재료 : 딸기, 팥소, 식빵
만드는법 :
1. 트라메지노에 식빵을 올린다.
2. 팥소를 빵위에 깐후, 슬라이스한 딸기를 올린다.
(여기에 휘핑크림을 토핑하면 훨씬 좋습니다)
3. 그 위에 빵을 올려 굽는다.
미야자키의 과자를 흉내내봤습니다. 팥소/딸기 외에 밤, 크림치즈등을 넣어도 좋을듯싶습니다.
[트라메지노 레시피 #40] 아게다마 주먹밥
재료 : 흰파, 아게다마, 쯔유, 밥, 김, 소금
만드는법 :
1. 보울에 아게다마와 잘게썬 파를 넣는다.
2. 그위에 쯔유를 재료가 1/3 정도 잠기게 붓는다.
3. 밥과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4. 트라메지노에 김을 깔고 그 위에 만들어진 재료를 올리고 굽는다.
파, 아게다마, 쯔유, 밥등의 비율은 항상 적당~히 하고 있기때문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쯔유의 양이 좀 많은듯 싶으면, 밥을 더 넣어주세요.
만들어진 재료를 저희집에서는 주로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는데, 트라메지노로 구운 주먹밥풍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역자주:아게다마는 튀김할때 생기는 부스러기로, 우동에 뿌려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쯔유는 메밀국수 먹을때 사용하는 간장과 가다랑이 다시마등을 우려서 만든 장을 말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첫댓글 크....잘 나갑니다....^^....역자주) 보통 치즈가 자연치즈와 합성치즈로 나뉘는데....대표적인 합성치즈가 슬라이스치즙니다....일반치즈를 녹이고 버터를 30%정도 섞어서 굳힌....ㅜㅜ....가능하면 애들 먹이지 말고 횐님들도 드시지 마세요....자연치즈는 모짜렐라, 스트링, 까망베르, 고다 등등의 치즈를 얘기합니다.
느쏘니님 이 트라메지노 레시피 2부를 퍼가서 제 중학교 동창들과 함께 해먹고 싶은데 허락을 구합니다^^ 요즘 느쏘니님 영향으로 트라메지노가 땡기네요^^
옙.. 괜찮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나중에 사진도 올려주세요.... ^^
고맙습니다 훌쩍 ㅠ.ㅜ (감격해서....^^)
수고해주신 자료땜시라도 " 트라메지노 소모임 " 이라도 결성해야 할 듯...ㅋㅋ
트라모?....^^
저도 사이에 끼워 주실래요^^
무궁무진합니다..재료의 조합이란...
40번에 아게다마가 머예요?
밑에 써놓았을텐데요... 튀김할때 튀김옷 찌끄러기들이 나오잖아요? 새끼손톱보다 작은... 그걸 모아놓은겁니다. 우동 먹을때 그거 뿌려서 먹잖아요... 설명이 좀 이상한가요? ^^
아....아라씀....캄솨....^^
고생이 많으 십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하나 구입해야 겠네요.
z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마침 트라메지노를 구입해놓고 이걸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는데...느쏘니님의 레시피 가져다가 아이들과 집사람에게 점수좀 따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느쏘니님 최고...(근데 가져가도 되나요???)
참 다음편에 계속 이라고 해놓으셨는데 언제 다음편 나오나요?/??? 40개 레시피 다 해볼라면 3끼를 다 이걸로 때워도 보름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