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좀 된것 같은 날이었다...의정부==>포천일동 60000원에 길빵...ㅡ,ㅡ;; 대리회사에 불렀는데 30분이 지나도 전화 않 온다고...물론 피크 타임이긴 했어도 ㅎㅎ...손에게 "그럼 그기사님 기달리세욥"..하니...30분지났다고 상황실에 전화 합니다...다행히 사무실에서도 뺏구요 그래서 운행 하기로 하고..고고~~송우리지나...포천지나....일동지나...ㅡ,ㅡ 신병교육대 ㅡ,ㅡ...아 손들이 군인들이신데...신교대 막사에 한븐 떨궈드리고, 아파트가에 떨궈드리고...80000원 받고 나오니....아띠... 어디로 가야하나....ㅡ,ㅡ
우선 행길까로 나오기로 하고 나가니 ㅡ,ㅡ 사람하나 차한대 안다닌다...아...우선 오던길로 간다...가다보니 위병소 앞을 지나가는데 "철컥!!" 순간 움찔했다...ㅡ,ㅡ;; 아 나도 육군 병장 제대 했는데 그런 소리에 겁먹다니 ㅎㅎ 진짜 쏘는줄 알았다...ㅡ,ㅡ 가다보니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밝기도 상당하다..차가 지나가겠지 ㅎㅎ 10분 텍도없다 한데도 안지나간다... 근데...유심히 정류장 간판을 쳐다보니...신병교육대라고 되어 있고, 포천 일동 ,이동 .............동별로 콜택시 번호가 적혀져 있다.ㅎㅎ 그러곤 밑에 한줄 "개인이 운행하는 불법 자가용을 이용하시면 보험및 혜택을 보실수 없습니다..." 아 여기도 랜트카영업이 많구나 ㅎㅎㅎ우선 나가야 하니 일동콜택시로 전화 "아자씨 여기 어디어딘데요 일동 터미널까지 얼마여요..?" 택시 아자씨.." 12000원입니다..." 음...너무 비싸다....우선 걷기로 하고 "죄송합니다...." 그러고선 걸었다... 초등학교를 지나고,,,다리가 나온다...다리 건너기전 죄회전...개천을 따라 늘어선길 ㅎㅎ 무섭다....저위 위병 초소에는 군인인듯한 사람둘이 나를 쳐다보는것 같다...."철컥" ㅡ,ㅡ 오줌 지릴 뻔했다.아 바람소린가? 노리쇠를 장전한것인가 ㅎㅎ 여하튼 걸어간다...30분여 지났다...띵동 아이콘에 "포천=>일동 30k뜬다 ㅎㅎ "또 한명 들어오는구나" 생각하며 계속걸음 미치겠다...ㅡ,ㅡ 차도 없고, 개만 왕왕 짖는다.. 개짓는 소리도 왜케 무서운지.ㅡ,ㅡ 어하튼 안되겠다...택시를 불렀다...5분여 지났나...ㅡ,ㅡ 택시왔다...10000원 달란다...포천 택시 비싸다....ㅡ,ㅡ 그것도 졸라 비싸다...시내 와서,,,,시내.,.역시 콜같은거는 없다...택시기사가 50시에 인천공항가는 리무진 온단다...ㅎㅎ 넘 비싸다.ㅎㅎ 그래서 어떻게든 나가야 할것 같다...음 저쪽에서 기사님 한분 오신다... 역시...그분은 집이 부천 ㅡ,ㅡ 이시란다...난 개봉동 ㅎㅎ 길동무가 생겼다...둘이 의정부차나 혹 셔틀이라도 아님 히치라도 해서 나올 요량으로 나무(고목) 있는 곳으로 슬슬 걸어간다... 파출소 맞은편에 대리기사로 보이는 한사람 쪼그려 앉아있다...
나 : 아자씨 안나가세요..?
쪼그린기사 : 저희 집이 포천인데 동생이 데리로 온단다..
나 : 그럼 저희도좀 낑겨 가믄 안데요...?
쪼그린기사 : 그러세요 이천원 정도 주시면 되져 ㅎㅎ
나 : 감사합니다..
쪼그린기사 : 포천에서 삼만원에 왔다고..ㅎㅎ
나는 그오다 보고 있었다고 ㅎㅎ 이런 저런 예기하면서...
차가왔다...포천시내 왔을때 이쪼그린기사...ㅡ,ㅡ 만원달란다....ㅡ,ㅡ 아 띠벌 알고 봤드니...랜트카하는 넘이다...ㅡ,ㅡ 줘야지 어카겠는가 ㅡ,ㅡ 포천서 기달리는중 두메님을 만났다... 이렇게 넷이서 이야기 하던중 자기차가 송우리에 있다고, 거까지 가면 태워다 주신다고, ㅎㅎ 그래서 의정부까지 안전하게 나왔다....두메님 감사합니다.....
요컨데.. 아무리 단가 좋게 (길빵)으로 다녀 왔어도 택시비 10000원 렌트비 오천원 버스비며 다빼니 시내 삥바리가 낳지십다...
여하튼 들어가서 나오는데까지 총 4시간 ㅡ,ㅡ 아 여하튼 고생좀 했던 하루였다....
첫댓글 잘 지내고 계시죠? 마르샤님.... ^^ 8사단신병교육대 있는 곳은 이동면 노곡리이죠~ 이동과 가깝기에 일동택시를 부르면 왕복요금이 되는거죠~ 가뜩이나 비싼 곳인데... 제 실수로 송우리까지의 택시비를 좀 더 쓰게 되신거 미안해 혼났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 기사 제게 된통 당했을텐데, 그 날은 혼자가 아니라 그냥 넘겨버렸네요. 일찌감치 일이 끊어지는 요즘 몸과 마음 모두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고생하셨네요
ㅎㅎ 마르샤님 수고 허셧네요^^ 그리 먼것두 가는거 보니 ;;;오더가 더럽긴 허나부네^^ㅎ 수고햇어^^
머나먼 내고향...멱감던 실개천이 있는곳..
전화‥통화한‥그날이‥그날인가부다‥
철컥? 혹시 피뎅이 자플음을 착각? ㅋ 전 핸폰이라 잘 모르겠는데 총소리도 있더군요. 탕 탕 탕! 이 소리 였으면 마르샤님 기절하셨겠어요. 흐흐흐^^
두메님은 체구도 쬐끄만한분이 안가시는곳이 없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