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자 동아일보입니다.
위, 신문을 보니, 문득 전광인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9월 13일에 있었던 코보컵때, 전광인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저는 노력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세가 저렇게 좋지 않은 선수가 V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고,
국가대표로 활약했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철저한 자기 관리, 즉, 박찬호 선수와 같이 노력을 많이 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자세가 아주 많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20일 경기를 보니,
아주 많이 자세가 좋아졌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이렇게 좋아지는 것을 보니, 천재형 같습니다.^^
위 동영상에서 여오현 선수의 리시브 자세는 아주 안정되어 있습니다.
자세가 좋기 때문에, '월드리베로'로 불릴만큼,
부상없이, 지금까지도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세가 좋지 않을 때, 부상이 생기고, 선수생활을 그만두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자세가 왜, 중요한지는, 탁구의 예를 들겠습니다.
탁구 카페에 회원이 올린 글입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탁구를 배워, 지금도 즐겨치고 있었습니다.
정식적으로 배워볼겸해서,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회에 가입해서
배웠는데, 그때서야 저는 동네탁구를 치고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제 폼이 엉망이거든요. 코치한테 엄청 지적당하고 많이 혼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회원처럼 잘 고쳐지지 않더군요.
공부도 운동과 똑같습니다.
한자같은 경우도 처음부터 필순데로 배우지 않으면, 나중에는 고치기가 아주 어렵고,
글씨가 엉망이면, 한자를 오래 배우지 못하고,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위의 글씨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쓴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답지 않은, 글씨를 아주 잘 쓴 경우입니다.
처음부터, 필순데로 잘 배웠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전광인 선수는 지금,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 스카이오브캐슬에서 최첨단 장비로
최태웅 감독님의 지도를 받으면 부상없이 선수생활을 롱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천재가 노력하면, 이렇게 무섭다는 것을 볼 수 있겠죠?!
첫댓글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ㅋ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