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의 책임은 투자자들에게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 코스닥은 88.05p(-11.3%) 하락한 691.28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192조원 상당이 증발했다고 한다.
주가의 급락에 대해 언론은 개미 투자자들에 초점을 맞춰 보도하고 있다. 어떤 개미는 한 달 월급이 날아갔다는 하소연을 하고, 어떤 개미는 투자금의 40%가 날아갔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지금까지 주식에 투자한 개미 중에 욕심을 부리다가 망한 사람이 많다. 일부의 개미는 주식 투자에서 돈을 번 사람도 있다. 주식이라는 것도 자세히 보면 돈 놓고 돈 먹기 게임과 같다. 베팅을 어디에 얼마를 하느냐. 들고 나는 때를 언제로 정하느냐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느냐 손해를 보기도 한다.
이처럼 주식 투자는 고도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 한국 주식은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대개는 미국 주식이 하락하면 한국 주식도 동시에 하락하고, 미국 주식이 오르면 한국 주식도 상승한다. 사실상 한국 주식이라는 것은 미국 주식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주식의 급락으로 개미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해 개미 투자자들을 언론 등이 걱정하고 있는데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적어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은 주식 투자를 할 정도의 재정이 있다는 것이다.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 비하여 주식에 투자하여 20%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삶은 넉넉하다.
윤석열이 아무리 무능하다고 하더라도 주가 하락에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 일부 좌익 매체는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이 귀국을 해야 한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언론 등이 걱정해야 할 것은 개미 투자자들의 손실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극빈층의 어려운 삶을 걱정해야 한다. 가진 자는 망해도 고기를 먹지만 극빈층은 더 망하면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을 언론들은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