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폭력의 동향
최근 학교 폭력은 줄고 있는 추세이나 심각성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학교폭력이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확산하고 매체(이메일, 블로그, 동영상)를 활용한 사이버 폭력이 확산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폭력 발생 시 처리 요령
학교 폭력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셨거나 경험하셨나요? 일단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혹감과 분노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정확한 판단과 합리적 대처가 필요합니다. 큰 소리로 화를 내거나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을 때 더 큰 폭력으로 이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세요. 어떤 경위로 갈등이 발생했는지 들어 봐야 합니다. 부모님은 학교의 선생님과 협력하여 합리적인 대처 방안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합리적인 태도야 말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 우선 폭력이 발생하면, 안전이 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합니다. 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는 추가적인 심리적/신체적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보호와 격리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 때, 폭력에 가해자/피해자 뿐 아니라 주변의 일반 학생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가해자와 피해자를 파악하고 각자에게 맞는 합리적인 지도가 필요합니다. 폭력의 상황은 일방적으로 일어나기보다 쌍방향적으로 발생합니다. 즉,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잘못하는 경우보다, 양쪽에 모두 잘못이 존재하기 때문에, 폭력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억울함을 풀어주고, 피해 학생의 경우 피해 학생의 상황대로 헤아려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해와 피해의 관계가 불분명한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3) 그렇다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가해자의 경우, 잘못을 인정하는지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으며, 피해 학생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도록 지도가 필요합니다.
4) 폭력 장면과 심각성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폭력의 장면이 교실인지, 운동장인지, 화장실인지, 집 근처 골목인지, 그리고 집단의 형태로 폭력이 이루어졌는지, 얼마나 오랜 기간 폭력이 지속되어 왔는지 등 폭력이 일어난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도구를 사용한 폭력인지 등을 판별하여 폭력행위의 본질을 판별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처:
1) Nansel, T. R., Craig, W., Overpeck, M. D., Saluja, G., & Ruan, W. J. (2004). Cross-national consistenc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bullying behaviors and psychosocial adjustment. Archives of Pediatric and Adolescent Medicine, 158, 730–736. doi: 10.1001/archpedi.158.8.730
2) Jeffrey, L. R., Miller, D., & Linn, M. (2001). Middle school bullying as a context for the development of passive observers to the victimization of others. Journal of Emotional Abuse, 2(2–3), 143–156. doi:10.1300/J135v02n02_09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재사용 가능)
*작성자: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한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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