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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6장에 심손의 힘은 머리카락에 있었을까?
삼손은 나실인이었다. 나실인은 포도주나 독주를 마셔서는 안 되었다. 부정하게 시체에 접근하면 안 되었다. 늘 거룩을 추구해야 했다. 그러나 삼손은 죽은 사자의 주검에 있는 꿀을 가져다 먹었다. 기생과 잠을 잤다. 나실인으로 전혀 합당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래도 여전히 삼손에게 힘이 넘쳐났다. 정말 나실인으로 머리를 자르지 않은 것 그것 한 가지 때문에 삼손에게는 여전히 힘이 있고, 쓰임을 받았을까?
마지막 삼손이 죽기 전 쓰임을 받았을 때 삼손은 머리카락이 다 밀린 상태였다. 23절에 밀린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다고는 말씀하였지만, 예전만큼은 아니었다.
그러나 마지막 삼손이 쓰임을 받았을 때는 예전만큼 머리카락이 길지 않았다. 오히려 삼손은 자신의 머리카락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을 사용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러자 자신이 살아서 죽인 자보다 죽을 때 죽인 자가 더 많았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은 삼손에게 있어서 무엇이었는가?
단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상징이었다.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은 것은 나실인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임을 잊지 않도록 한 것이었다.
삼손의 머리는 마치 에덴 동산에 선악과 같았다. 아담과 하와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선악과를 보며 다 가질 수 없는 존재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신 것처럼, 머리를 자르지 않으며 살 때,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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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하브루타 코칭 사사기 16장>
I. 말씀의 숲(관찰)
- 본문의 내용을 관찰하고 해석 해 주세요~*
도입 질문) 나 자신이 과거 가장 사랑한 한 사람은 누구라고 할 수 있는가?
1. 가사에 한 기생에게 간 삼손
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2.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1) 삼손은 가사에 가서 누구와 있었는가? (1절)
- 가사에 한 기생과 있었다.
2) 가사 사람들은 삼손을 어떻게 하려고 하였는가? (2절)
- 삼손이 온 것을 알자 삼손을 에워싸고, 밤새 성문에 매복하고, 새벽에 죽이려고 하였다
3) 삼손은 어떻게 위기를 모면하였는가? (3절)
-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 두 문설주, 문빗장을 빼서,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갔다.
2. 들릴라를 사랑하는 삼손
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1) 가사에서 삼손은 누구와 깊은 사랑에 빠졌는가? (4절)
-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를 사랑했다.
2) 들릴라에게 블레셋 사람들은 무엇을 부탁했는가? (5절)
-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힘이 생기는지 그 비밀을 알아내고 결박하게 해 주면 은 1,100개를 주겠다고 했다.
3. 삼손의 첫 번째 거짓말
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9. 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1) 들릴라가 삼손에게 큰 힘의 비밀을 묻자 삼손은 어떻게 둘러댔고 들릴라는 어떤 행동을 했는가? (6~9절)
- 들릴라가 삼손에게 큰 힘의 비밀을 물었다(6절).
- 삼손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결박하면 힘이 없어진다고 하였다(7절).
- 블레셋 방백들이 그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들릴라에게 가져다주어 그녀가 결박했다(8절).
- 그러나 방백들이 쳐들어 왔을 때 삼손은 불탄 삼실을 끊으면 같이 끊어 버렸다(9절).
4. 삼손의 두 번째 거짓말
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2. 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더라
1) 들릴라가 삼손에게 큰 힘의 비밀을 다시 묻자, 삼손은 두 번째로 어떤 말을 했고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10~12절)
- 들리라는 삼손이 자신을 희롱하였다며 다시 삼손을 결박할 비밀을 알려 달라고 하였다(10절).
- 삼손은 쓰지 아니한 새 밧줄로 자신을 결박하면 자신이 약해진다고 하였다(11절).
- 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결박하자, 방백들이 들이닥쳤다. 그러나 삼손은 실을 끊음같이 쉽게 끊었다(12절).
5. 삼손의 세 번째 거짓말
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 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1) 들릴라가 삼손에게 노골적으로 다시 큰 힘의 비밀을 묻자, 삼손은 세 번째 어떤 말을 지어내었는가? (13~14절)
- 들릴라가 삼손에게 다시 희롱하지 말고, 비밀을 묻자 삼손은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된다고 하였다(13절).
- 들릴라가 그렇게 하고, 블레셋 방백들을 부르자, 삼손은 잠에서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었다(14절).
6. 자신의 힘의 비밀을 알려 주는 삼손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 들릴라가 삼손에게 매일 큰 힘의 비밀을 재촉하여 묻자, 삼손은 결국 어떻게 하였는가? (15~17절)
- 들릴라가 삼손에게 삼손의 마음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고 하였다(15절).
- 날마다 들릴라는 재촉하여 그 비밀을 재촉하자 삼손의 마음은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었다(16절).
- 삼손이 진심으로 자신은 나실인으로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아니하여 그렇다고 알려 주었다(17절).
7. 결박되는 삼손
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9.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22.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1) 삼손이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18~22절)
- 들릴라가 삼손이 비밀을 알려주자 블레셋 사람들에게 마지막 한 번 더 올라오라고 하였다(18절).
- 들릴라가 자기 무릎을 베고 자는 삼손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어 버렸다(19절).
- 블레셋 사람들이 들이 닥쳤을 때 삼손은 자신의 힘이 떠난지 몰랐다(20절).
- 삼손은 붙잡히고, 두 눈이 뽑히고, 감옥에서 맷돌을 돌렸다(21절).
- 삼손의 머리털은 밀린 후 다시 자라기 시작하였다(22절).
23.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다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24. 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이르되 우리의 땅을 망쳐 놓고 우리의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하며
25.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26.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2)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 손에 넘어가자 그들의 기분과 반응은 어떠했는가? (23-26절)
- 블레셋 사람들이 즐거워 다곤 신에게 큰 제사를 드렸다(23절).
- 블레셋 백성들도 삼손을 보고, 자신들의 신이 도와 삼손을 넘겨주었다며 그 신을 찬양했다(24절).
3) 블레셋 사람들이 재주를 부리게 할 때 삼손은 자신을 붙든 소년들에게 무엇을 부탁하였는가? (25~26절)
- 블레셋 사람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삼손을 불러다가 재주를 부리게 하였다(25절).
- 그 때 삼손은 자신의 손을 붙든 소년에게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26절).
8. 마지막 쓰임을 받는 삼손
27. 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들도 거기에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가량이라 다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29. 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30.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31.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의 시체를 가지고 올라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1) 사람들이 삼손의 재주 부리는 것을 볼 때 삼손은 하나님께 무엇을 간구하였는가? (27~28절)
- 블레셋 모든 방백들이 거기에 있었다. 지붕에 있는 남녀도 3천 명가량 되었는데, 모두 삼손의 재주 부리는 것을 보았다(27절).
- 그 때 삼손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이번만 자신을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게 해 달라고 하였다(28절).
2) 삼손은 어떻게 자신의 원수를 갚았는가? (29~31절)
- 삼손은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서서 왼손과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였다(29절).
-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려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혔다. 그러자 그 집이 무너져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들이 죽게 되었다(30절).
- 삼손의 형제와 아버지 온 집이 삼손의 시체를 가져다가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였다(31절).
3) 나 자신에게 마지막 섬길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를, 어떻게 섬기고, 죽고 싶은가?
II. 말씀 산 등반(나눔)
- 나눔 질문들을 읽고, 같이 토론을 해 주세요~*
1. 들리라는 은 1,100개를 준다고 하자 삼손을 결박하여 넘겨주려고 하였다. 하고 싶지 않거나 선택하고 싶지 않은 학교, 직장, 결혼을 선택한 경우는 무엇 때문인가?
2. 삼손은 들릴라에게 3번이나 거짓 정보를 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자신이 나실인이고, 머리를 자르지 않아 힘이 세다고 알려 주었다. 만일 나 자신이 삼손이었다면, 계속 거짓을 말하는 들릴라에게 어떻게 행동을 했겠는가?
3. 삼손은 마지막 죽기 전 하나님께 간청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기를 소망하였다. 마지막 생명이 다하기 전 어떤 사명을 이루기를 소원하는가? 만약 나의 사명의 시간이 일 년이 남았다면 나는 무엇을 하겠는가?
III. 말씀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기(연구)
- 3가지 아래 질문들을 같이 숙고하고, 나누어 주세요~*
1. 본문 특징
삼손은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삿16:4).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엄청난 힘을 과시하였던 삼손이 다시 이방 여인에게 빠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삼손은 자신을 계속해 속이는 들릴라와 함께 있는다. 계속 용서하며 여전히 사랑한다. 이 장면을 읽는 우리는 여인의 유혹에 빠져 계속 속는 삼손을 보면서 참 어리석다는 생각을 한다.
삼손은 그 여인을 정말 사랑한 것 같다. 아무리 속여도 들릴라를 의심하지 않는다. 여전히 무릎을 베고 잠든다. 들리라는 은 1,100개를 받고자 삼손을 이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삼손은 그런 여인을 여전히 의심하지 않고, 사랑한다.
이런 삼손을 모습을 보여 주는 사사기는 이스라엘을 향해 그러한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드러내 준다.
2. 신학적 이슈
사사기 16장에 심손의 힘은 머리카락에 있었을까?
삼손은 나실인이었다. 나실인은 포도주나 독주를 마셔서는 안 되었다. 부정하게 시체에 접근하면 안 되었다. 늘 거룩을 추구해야 했다. 그러나 삼손은 죽은 사자의 주검에 있는 꿀을 가져다 먹었다. 기생과 잠을 잤다. 나실인으로 전혀 합당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래도 여전히 삼손에게 힘이 넘쳐났다. 정말 나실인으로 머리를 자르지 않은 것 그것 한 가지 때문에 삼손에게는 여전히 힘이 있고, 쓰임을 받았을까?
마지막 삼손이 죽기 전 쓰임을 받았을 때 삼손은 머리카락이 다 밀린 상태였다. 23절에 밀린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다고는 말씀하였지만, 예전만큼은 아니었다.
그러나 마지막 삼손이 쓰임을 받았을 때는 예전만큼 머리카락이 길지 않았다. 오히려 삼손은 자신의 머리카락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을 사용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러자 자신이 살아서 죽인 자보다 죽을 때 죽인 자가 더 많았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은 삼손에게 있어서 무엇이었는가?
단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상징이었다.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은 것은 나실인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임을 잊지 않도록 한 것이었다.
삼손의 머리는 마치 에덴 동산에 선악과 같았다. 아담과 하와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선악과를 보며 다 가질 수 없는 존재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신 것처럼, 머리를 자르지 않으며 살 때,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신 것이었다.
3. 성경적 인사이트
삼손은 블레셋 땅 깊숙한 곳에 위치한 ‘가사’로 가서 한 기생을 보고 그녀에게로 들어갔다(삿16:1). 여기서 ‘들어갔더니’의 의미는 성관계를 묘사하는 히브리어의 관용적인 표현이다(창29:23; 삼하12:24).
삼손은 ‘나실인’으로서 마땅히 자신을 구별하여 몸을 더럽히지 말아야 함에도(민6:8) 그 규례를 망각하고, 이방 여인을 지속적으로 사랑하며 죄를 범한다.
사사기에서 이런 삼손의 타락은 점층적으로 확대되어 간다.
첫 번째, 같은 동족 중에서 아내를 구하지 않는다. 이방인 여인을 아내로 삼으려 했던 결혼은 실패하고 만다. 두 번째, 이방 여인에 대한 집착은 ‘가사’의 기생에게로 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블레셋 여인 ‘들릴라’에게서 행복을 추구하다가 최후 불행한 인생의 맛을 보게 된다.
VI. 말씀 산 하산(배운점)
- 본문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나누어 주세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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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말씀 산 하산 후 삶(적용)
- 본문의 메시지를 통해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적고, 나누어 주세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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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