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자기가 무슨 드라마를 쓰고 있는지도 모르는 이인영 장관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2/18 [13:40]
“어떤 의미에서는 혼자서 모노드라마(1인극)를 쓰는 것과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심정이다.”
이 말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7일 YTN 뉴스특보에 출연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이른바 ‘작은 교역’, 인도적 협력 등으로 북에 대화를 제안했지만 반응이 없다며 토로한 말이다.
통일부 장관이 된 지 6개월이 넘었지만, 남북관계가 도무지 풀리지 않으니 오죽 답답했으랴 하는 측은지심도 든다.
드라마가 흥행하려면 내용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이 장관이 쓰는 드라마를 시청할 사람은 누구인가?
남측의 국민들도 있지만 먼저 제1순위는 북측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장관은 취임 이후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주되게 던진 말이 ‘인도적 협력’ 문제였다.
인도적 협력 문제도 남북관계에서 필요한 분야이다.
하지만 인도적 협력 문제를 푼다고 해서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남북관계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정치군사적인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인도적 협력은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고, 방해를 받는다.
실례로 2019년 정부가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북에 지원하려다 미국에 의해 가로막혔다. 타미플루는 제재 위반이 아니지만 싣고 가는 트럭을 북에 반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미국의 주장이었다.
이처럼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라도 정치군사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면 남북의 정치군사적인 문제를 풀 해법은 무엇인가. 바로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다.
남북은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으로 남북문제를 풀고,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불러오는 모든 것을 일체 중단하자고 합의했다.
그런데 남측은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도 미국 때문에 결단하지 못하고, 최첨단 군사무기를 들여오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하면서 인도적인 협력 문제만으로 북에 대화를 제안했다.
남측이 근본 문제를 외면하고 부차적인 문제로 만나자고 하니 북의 입장에서는 대화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이 장관은 지금까지 관객이 전혀 흥미도 없고, 호응할 수도 없는 드라마 대본을 혼자 쓰고 있었다.
이 장관이 진정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하고 싶다면, 그리고 북이 열광하는 드라마를 쓰고 싶다면 새로운 대본을 준비해야 한다.
보통 드라마 작가들이 대본을 쓰기 위해서는 자기가 쓰고자 하는 분야에 몇 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조사를 한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이 장관은 몇 개월 동안 연구와 조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 장관이 쓸 드라마를 시청할 북이 자신들이 좋아할 내용의 줄거리를 이야기해주었다.
북은 남측이 남북관계에서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를 가져야 하며, 북에 대한 적대행위를 일체 중지하면 된다고 줄거리를 제시했다.
이 장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 자기가 써온 드라마 대본을 찢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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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2019.10.18
1.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란?
2.3대 목표와 4대 전략
3.어떻게 추진돼 왔나
4.그동안의 추진성과
5.앞으로의 과제
6.참고 자료
1.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란?
분단 이후 70년 가까이 지속돼 온 남북간 적대적 긴장과 전쟁 위협을 없애고,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이다. 남북한이 새로운 경제 공동체로 번영을 이루며 공존하는 ‘신 한반도 체제’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일련의 노력과 과정을 통칭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에서 시작됐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참가 △2018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2018-19년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등의 과정을 거치며 구체화되고 있다. △북한의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17.5.24), 남북 정상회담 합의 사항인 △군사 분야 합의 조치 이행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체육·문화 부문 남북 교류 △철도 등 경제협력 사업 등을 통해 진전을 이루고 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기존 과거 정부의 대북정책과 달리 남북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포함하는 연속된 대화 과정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각국이 서로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쌓아가며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향한 역사적인 출발점을 만들어 냈다. 이 과정을 이끌어내는데 남-북-미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2. 3대 목표와 4대 전략
3대 목표
① 북핵문제 해결 및 항구적 평화 정착
- 북핵문제의 해결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최우선 목표이자 과제
- 우리의 능동적 역할과 국제사회와의 협력, 제재와 대화의 병행 등 포괄적이고 과감한 접근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
- 60년 이상 지속된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 추진
②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https://m.korea.kr/news/cultureColumnView.do?newsId=148865774#cultureColumn
첫댓글 과연...
이인영은 그걸 모르고 있을까?
전대협의장까지 한 자가 우찌...
20여년전에 민주당에 기어들어가서 지금까지
그의 행적에서 진정으로 통일에 대한 신심을 느낄수 있는
행동을 한 적이나 있는가?
김영란기자의 "측은지심"은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인가?
34년전 이땅의 민주화와 군부독재타도의
불타는 심성을 지닌 순수한 청년학생 이인영의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기자가 너무 순진한건 아닌가?
"국제사회와의 협력, 제재와 대화의 병행 등
포괄적이고 과감한 접근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
을 하겠다는 프로세스?
이걸 다시 재추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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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할 것"
이현미 입력 2021. 02. 18. 19:09수정 2021. 02. 18. 22:00
정의용 "한·일 문제, 필요 땐 美 도움 받을 수도"
외통위 업무보고
"한·미 방위비 협상 곧 타결.. 다년 계약
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실시돼야" 강조
野, 군 대북경계 실패 재발방지 요구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8일 “한·미·일 삼각공조도 해나가면서 한·일 간 문제에 필요하다면 미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악화일로인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미국이 중재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
https://news.v.daum.net/v/20210218190906612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를 외치는 김승남(전남대 총학, 현 전남도당 위원장)의원과
아직까지 입쳐닫고 있는 송갑석( 전남대 총학, 현 광주시당 위원장)의원...
그리고, 이인영!
힘 없는 머슴이 분단의 장벽에 막혀,답답하겟지요.........북핵이 우선 문제라고 주절거리는 것을보니,물밑에서 북미간에 뭔 대화가 잇는 것 같군요.....북한의 해킹 능력을 부각하는 것도 뭔 의도가 잇는 것 같기도하고......
무학님은...
민주당에 있는 과거 전대협 간부들이 아직까지 자주통일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는 말씀인지요?
기득권 세력이 되어,흡수 통일을 꿈꾸는 것 같어,기대 접은지 오래고,첨단 양자 기술을 더 신뢰하지요....
2!!
@우봉 200번 박수를 쳐준다는 말씀!
대본도...없는 무자막 썰만 푸는 게.
대단한 겐지.
그래...
또랑에 고인 희뿌연게 가라앉아 보인다고
그게...마냥 맑아 보이나 봬.
그마저도...삐쩍삐쩍.
말라가고 있는데 말이다.
언제까지...
그게 대단한 배짱일까.
누가...먼저.
손을 내민다고...해서.
그게...
대수인가.
때는...늘.
조금 늦지만...
이 무슨......
"그마저도...삐쩍삐쩍.
말라가고 있는" 우물에서
숭늉 찾는다며 투트랙 쓰리트랙 사기질로
문통을 호위하던 빠의 넋누리인가?
이인영은 전대협의장시절인
87년도 대선에서 DJ비판적 지지를 선언하여
DJ와 YS의 후보단일화안이나,
백기완선생의 민주연립정부안을 무력화시키고,
노태우에게 정권을 안긴 장본인입니다....
학생시절부터 진정으로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학생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DJ에게 줄을 대면서,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던 것이죠...
전대협 1기의장이 이런판이니,
그뒤를 이은 오영식이나 임종석이나 오죽 하겠읍니까...
학생운동을 정치권 하수인으로 전락시킨 장본인들이죠..
이런자가 자주적 평화통일에 관심이 있다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과거 전대협 출신으로 김태년, 우상호, 이인영, 이철우, 오영식, 백원우, 정청래, 최재성, 임종석, 이기우, 한병도, 복귀왕, 허인회, 송갑석...그리고 보좌관으로 당직자로 구석 구석에 틀어박혀 있는자들…
조국이 해방되는 통일된 세상에서…
과연 이 자들과 주옥순을 비롯해 광화문에서 성조기를 흔들며 발광한 자들 중에 어느쪽이 더 "나쁜놈"으로 평가될 것인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뭐 오래전에도 들어본 소리지요
아마도
바그네가 처음으로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주장했지요
박그네 평화프로세스와
오늘의 평화프로세스가 뭐가 다르지
어감도, 표기도, 내용도 같은거 아닌가
그게 이것 같고
이게 그것 같고
닮아도 나무나도 닮은 꼴 아닌가
약속한것 마냥 판박이 같은데
박프로나
문프로나
그 프로 그 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