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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앵그리앵그리흑흑흑, https://youtu.be/XKMEa12X-UM
이재명 후보의 마지막 유세 일정인 홍대 거리 유세가 인상 깊어서 직접 영상 보면서 타이핑 해옴.
사실 유툽에서 긴 영상 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여시들은 글이 더 편할 것 같아서 쪄왔음.
좋은 말들이 많은데다 시민들이 질문 던지는 족족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 술술 말하는 게 인상 깊어서 전문 적어봄. 최대한 원문 그대로 살리려고 했는데 잘못 적은 부분 있으면 말해주라.
■ 이재명: 실제로 많은 분들이 모여서 미래를 얘기하는 건 이게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아마 마지막은 내일 모레 이후 우리나라 미래를 정하는 일이 끝나면 5년간 누군가가 대한민국 운명을, 우리 국민들 운명을 통째로 책임지게 되겠죠. 그래서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이제 1시간50분 정도 경과되면 선거운동이 끝나고 그때가 되면 내일 밤중에 당선자가 결정이 되겠죠? 선거 때는 경쟁을 해도 다 대한민국의 똑같은 국민이고 선거가 끝나면 다함께 손잡고 대한민국이란 공간 안에서 다 어우러져 살아야하는 국민 아니겠습니까?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윤석열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우리 윤 후보님보다도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온 정성을 다했을 윤석열 후보의 지지자, 다수의 대통령 후보자들의 지지자 분들 애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서로 흔쾌히 인정하고 그때부터 서로 당선되는 이 나라의 리더와 함께 차이를 넘어서서 같은 것들을 함께 내다보고 우리가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란 생각을 갖고 합심하고 함께해서 미래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이재명! 환호)
■ 이재명: 여러분, 잘 안 들리죠? 지금은 제가 작년 (쉿!쉿!) 여름부터 시작해서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을 지나 겨울을 지나 봄이 되는 이 시점에 선거운동이 끝나갑니다. 남쪽에 매화가 핀다고 합니다. 제주도에 갔더니 유채꽃이 핀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봄을 준비해야죠. 따스한 봄, 기대가 있는 새 세상, 함께 만들어야겠죠? 여러분, 우리가 마지막으로 모인 자리이기 때문에, 오늘 제가 계획한 건, 근 일 년 간 일방적으로 얘기했기 때문에 여러분 얘길 들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여러분이 동의한다면 서로 조용히 해주고 여기 계신 분들, 하고 싶은 말도 있고 지적할 것도 있고 제안할 것도 있을 건데 일방적으로 얘기하지 않고 일방적이지 않게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한 번 해볼까요? 마이크 더 있나요? 이거밖에 없어요? 없으면 손을 드시면 제가 지목을 할 테니까 큰소리로 다른 분들이 들을 수 있게 얘길 해주십쇼. 대신 너무 길면 안 됩니다. 자긴 짧은데 다른 사람은 너무 길어요. 제가 유세할 때 참모진들은 15분 넘기지 마라 하는데 저는 한 10분 됐겠지 하는데 20분 넘고 30분 넘고 그럽니다. 너무 (체감시간이)짧습니다. 짧게 요약해서 의견 말씀해 주십시오.
(환호 오짐) -여러분! 그만.^^ (시민 분) 말씀하십쇼.
■ 시민: 저는 아산에서 유기농 채소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만 보고 친환경 농업 계속할 수 있게 대통령 꼭 돼주십시오!
■ 이재명: 진짜 좋은 말씀이십니다. 제가 정말로 관심 있는 영역이 친환경 농업입니다. 농업은 국가 전략 안보산업이기 때문에 특히 이 기후 위기 때문에 식량 위기가 옵니다. 그때를 대비해 농촌을 살려야 합니다. 우리 농업을 살리려면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지원도 해야 하지만 사실은 체계적으로 외국 농산물보다 우리 농산물이 경쟁력을 갖게 해야 합니다.
그 첫 번째 방법이 GMO(유전자변형농산물)를 표시해서 고를 수 있게 해준다 하는 것입니다. 그럼 국내 농산물이 경쟁력을 가집니다. 둘째, 유기농 농업을 키우는 거죠. 대신 전제가 있는데, 딴 나라에서 싸구려 농약 쓴 거 수입 해다가 국내 농산물이라고 하면 구별이 안 되잖습니까. 이거 아주 철저하게 단속을 해야 합니다. 그게 제 전문이잖아요^^(신천지 잡으러 다닌 짬바) 국내 농산물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될 수 있게 하면 농산물 유기농 하시는 분들도 사시고, 국민들도 건강하고 전략 안보 산업도 지키고. 그건 제가 확실하게 책임지고 가겠습니다.
■ 시민: 대통령이 돼가지고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재명: 네!!!! 대통령이 돼가지고 혹시 딴 짓 하지 말고 현재 모습을 유지해 달라 그런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 시민: 청와대에도 CCTV 설치합니까?
■ 이재명: 그건 보안 문제 때문에 불가능할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광화문으로 집무실을 옮기고 싶어 하셨는데 경호, 보안 문제 때문에 못 하셨어요. 개방하는 건 좋은데 보안 문제 때문에 못 하셨어요. 대신 제가 그건 하려고 합니다. 제가 성남시청을 개방해가지고 우리 시청에 놀러 오신 분 많죠? 성남시청에 놀러와 보신 분들? (사람들 손 듦) 꽤 많네요? 흐흐. 청와대도 보안이 정말 필요한 영역 말고는 다 개방해서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겠습니다. 뭐 어려운 거 아닙니다.
■ 시민: 통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재명: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근데 여러분, 통일은 우리 대통령의, 헌법에 정한 의무입니다. 그리고 다만 우리가 분단된 지 너무 많은 세월이 있고 분단된 지 너무 많은 세월이 지났고 한반도가 통일보다는 평화를 정착시키는 게 더 중요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통일을 장기적으로 지향하면서 통일을 평화적으로, 장기적으로 지향하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지금은 ‘통일대박’ 이렇게 해가지고 무너질 때를 기다리거나, 무슨 요새는 그런 사람 별로 없긴 한데 ‘흡수통일’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흔치 않게, 귀하게 있긴 한데, 쉽겠습니까? 그건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합니다.
제가 기대하는 바는 언젠가는 통일을 해야 한다. 근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엄청난 비용이 드는데 그 비용의 가장 큰 부분은, (남북)격차 때문에 엄청난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 비용을 줄여나가는 게 학자들의 주장입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북한에)줄 순 없잖습니까? 우리가 평화적으로 개방을 하고 북측도 개혁의 길로 가서 국제적인 투자가 이뤄지기도 하고 소득도 늘어나면 결국 통일의 길로 가게 되잖습니까.
돈이 평화를 보장합니다. 결국 경제적 관계로 복잡하게 얽히게 되면, 사실 안보에 도움이 됩니다. 경제를 통한 안보, 안보를 통한 경제. 저는 이 길을 가는 게 희생 없이 모두가 원하는 세상으로 가는 길이고, 결국 통일 비용을 줄이는 길이다, 이 과정 자체가 비용을 줄이지만 결국 신뢰를 높이고 협력적 단계가 깊어지면 서로 떼기 어렵지 않습니까. 그 길로 찬찬히 가자, 점진적 단계로. 그게 제 생각입니다.
■ 이재명: 파란 하트 드신 분? 부산에서 초등 교사 하시는 분이랍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 만들어 달라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당연히 그래야죠.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건 일단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면 안 된다, 그죠? 아이들 상대로 한 범죄, 엄정하게 제재하고 그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사전조사를 하고. 우리 경기도에서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서 소재가 확인이 안 된다 하면 수사를 의뢰하기도 해서 나중엔 학대 받는 아이들을 찾았습니다.
사전적 조치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고. 특히 부모에 의한 학대가 많기 때문에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데 사실 그 원인이 양육 부담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돈도 많이 들고 힘들거든요. 그런 요인들도 완화하려면 양육지원도, 보육지원도 많이 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요. 더 근본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희망이 있는 사회가 돼야 하겠다, 미래가 있는 사회가 돼야 하는데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이재명: 저기 모자 쓰신 분, 말씀해 보십쇼. 안 들릴 것 같은데? (뭐라뭐라) 잠깐만요! 그거는 사랑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허허. 유학생이라 투표권은 없는데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좋겠다고 합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유학생이 투표권이 없으면 방법이 없는 게 아니라 아는 사람한테 최대한 전화해서 투표를 시키면 됩니다. 내일 일곱 시 반까지는, 투표 독려는 아무나 할 수 있으니까 그거 한 표면 본인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허허.
■ 이재명: 아? 특검이요? 제가 이분 말씀을 그냥 전달해 드릴게요. 주가 조작을 아주 그냥 뿌리를 뽑아버리고, (시민들: 우와와와아앙!!!!) 아뇨 저는 그냥 전달해 드린 겁니다????(뻔뻔) 투표를 꼭 해서 밝혀서 책임을 묻자 그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전달만 해드리겠습니다. ^^
■ 이재명: 갤주! 갤주 드신 분! 우리가 토론 규칙 안 지킨 사람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우리가 규칙은 잘 지킵시다. 허허. 여기 휴대폰에 보니까 제가 갤주랍니다 갤주. 말씀하십쇼. 전주에서 왔고, 두 마디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자, 청년이 지방을 떠나지 않고 잘 살 수 있게, 두 번째, 젠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박지현 활동가님을 꼭 지켜주십시오!
이 분 말씀은 지방에서 청년들이 살 수 있게 해 달라. 맞는 말이죠. 제가 십 수 년 전부터 주구장창 외치던 균형발전, 자치정권 강화 꼭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어디에 살든 똑같은 기회를 누리고 똑같이 잘 살 수 있게 해야죠. 우리 서울은 미어 터져서 살겠습니까? 그래야 나라가 발전하고 경제가 성장합니다. 두 번째, 젠더 갈등 없는 사회를 위해 우리 박지현 활동가 잘 지켜 달라.
■ 이재명: 오! 박지현 씨 왔네. 허허. (손잡고 흔들흔들) 우리 박지현 씨입니다. 이쪽도 한 번 봐주시고 요 쪽도 한 번 봐주세요. 우선은, (이재명! 박지현! 이재명! 박지현!) 허허 이지현이라고 들리는데요? 허허. 잠깐만. 우선은 제가 마이크를 잠깐 돌리고 우리 지현 씨 이야길 잠깐 들어볼게요.
■ 이재명: 여러분 제가 참으로 가슴 아픈 것은 저도 정치를 하는 사람인데 표 생각하면 거칠고 힘 센 쪽 편드는 게 사실 표가 됩니다. 진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순 없는 것 아닙니까.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청년들 사이에 남녀를 편 갈라서 다투게 된 원인은, 물론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사회 구조적 성 평등, 이 격차가 너무 고착돼 있고, 지금도 그것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그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데. 그 안에다가 우리 청년들은 기성세대와 달리 기회가 너무 적은 저성장 사회를 살기 때문에 경쟁이 너무 격렬해요. 그러다보니 ‘오징어게임’처럼 편 갈라서 누군가를 떨어트려야 살기 때문에, 편 가르는 방법 중 하나가 남녀가 돼버린 측면이 있습니다.
정말로 안타깝고 결코 그래선 안 되는 현실인데 어쨌든 현실에선 그런 일이 있죠. 접근 자체를, 그 문제 자체를 풀려고 하면 마치 뿌리, 줄기는 놔두고 곁가지 문제 해결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쉽진 않습니다. 구조적 문제, 기회 부족의 문제, 인식의 문제, 우리가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라는 그런 생각을 갖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어렵긴 하지만 출발점으로는 우리가 모두 성장이 회복된 사회가 돼야 하겠다, 그리고 성장하면 기회가 늘어나고, 그러려면 갈등요인이 줄어들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의 어려움을 인정해주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줄여나가야 하겠다 하는 구조적인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자 그럼 우리 지현 씨 왔으니까 지현 씨 말씀을 들어 보겠습니다.
■ 추적단불꽃 박지현: 저는 이재명 후보 하나 믿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 마디만 여러분 외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명: 쫌 더 해요. 우리 지현 씨한테 기대하는 바도 많고, 여러분 안타깝죠? 이거 마스크 벗었더니 딥페이큰지 뭔지 만들어가지고 괴롭히고 그런다잖아요. 그래서 마스크를 저 때문에 벗었다는데 저로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고 국민들에게도 감사한 일인데, 조금만 더 얘길 들어보죠. 저보다는 우리 지현 씨 이야기가 더 관심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사회가 어떻게 가야 할지 얘기를 해 주시고, 오늘이 또 마침 세계 여성의 날 아닙니까.
■ 추적단불꽃 박지현: 여러분! 젠더를 갈라치기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순 없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안 될까 불안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이재명 후보는 내일 웃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함께 웃고 있을 것입니다.
■ 이재명: (미소) 이쪽도 봐주세요.
■ 추적단불꽃 박지현: 우리가 화장실을 갈 때 볼일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사회, 정말 일상을 살아갈 때 안전할 수 있는 사회, 여성이 면접을 볼 때 ‘애기 언제 낳을 거냐’ ‘결혼 언제 할 거냐’ 하는 질문을 안 받을 수 있는 게 당연한 사회, 우리가 만들 수 있고, 당연하게 만들려면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여러분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제 밤새 친구들한테 전화할 거예요. ‘이재명 제발 좀 뽑아 달라. 이재명 안 뽑으면 나 죽어!’ 이렇게 전화할 거예요. 여러분도 열심히 전화 돌려주시고 문자 돌려주시고 카톡 보내주시고 SNS에 이재명 많이 올려주세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 날조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여성 분들이 ‘박지현이 왜 이재명을 지지했지?’ 하고 찾아보니까 날조가 너무 많아서 ‘쏘리재명’ 그동안 미안했다! 알고 나니 ‘간절하다 이재명’ 간절하다 ‘절박재명’ 외치고 계십니다. 이 절박한 마음을 분명히 시민 분들이 알고 계시니, 가보자고 이재명! 화이팅!
■ 이재명: 제가 이 (박)지현 씨를 만난 거는, 이 인터넷에 보면 독한 성 착취물 영상들이 많잖습니까. 그 피해가 너무 고통스럽고 큰데 아무도, 경찰에 연락해도 수사가 잘 되질 않아요. 근데 그걸 지현 씨가 독하게 찾은 것 아닙니까. 국가가 해야 될 일을, 국가도 못 한 일을 몇 사람이서 한 것 아닙니까? 그걸 제가 보고 경기도에 디지털성범죄 원스톱 지원센터를 만들자 해서 처음 만난 겁니다.
근데 이게 세상이 그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통합이란 이야길 자주 하는 이유가 빈말이 아니라 똑같은 사람도 (별모양 응원봉 들고) 요렇게 보면 별인데 (각도 바꿔 들고) 이렇게 보면 일(一)자거든요. 보는 시각에 따라 사물이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내가 아는 게 전부인 것 같은데 사실은 극히 일부인 경우가 많고, 내가 보는 것과 상대방이 보는 것과 똑같은 건데 전혀 다르게 보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근데 이걸 인정하기가 쉽지 않아요.
특히 남녀 간에 그런 게 있습니다. 생각대로 편 가르고, 습관도 약간 다르고 생물학적 구성도 약간 다르고. 이러니까 거기서 발생하는 차이 때문에 편 가르고 하는데 성 착취물은 인식을 못 하면 ‘뭐 그런 정도가지고 그러나?’ 할 수 있는데 당하는 쪽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라 이거에요. 디지털사회 특성이 결코 지워지지도 변형되지도 않는 원본과 똑같은 (웅앵 잘 안들림 쏘리재명) 아주 빠른 속도로 아주 광범위하게. 이거는 안 당해본 사람은 잘 모르기 때문에 제가 (박)지현 씨 도움도 많이 받았고, 또 지현 씨 덕분에 생각이 바뀐 것도 있긴 한데 이런 것도 어쨌든 다 근본적인 차별의 일종이죠.
제가 하나 더 하고 싶은 게 있어요. 남녀 간 차이에 따른 여성들의 피해에 대해서. 남녀 간 화장실 수가 똑같지 않습니까? 이거 진짜 문제 있어요. 제가 어디 휴게소 가면 남자들은 텅텅 비었는데 여자들은 줄 쫙 서가지고. 제가 가끔씩 제 아내한테 입구 막고 있을 테니까 남자화장실 좀 써라 한 적도 있었습니다. 썼는지 안 썼는지는 비밀입니다?! (으하하) 그런 일도 있다. 제가 앞으로는 화장실을 만들 때, 이미 있는 건 쉽지 않은데, 여성들 화장실 숫자를 남성들 1.5배를 만들자. 괜찮죠? (네!!!!!) 으허허. 괜찮죠, 여러분? 이거는 남성 입장에선 배려지만 여성 입장에선 권리거든요. 우리가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다름을 ‘틀리다’ 하지 말고 그냥 ‘다를 뿐이다’라고 인정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지적 해줘서 감사합니다.
■ 추적단불꽃 박지현: 제가 후보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요,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밥도 잘 못 드시고 잠도 잘 못 주무시고 차에서 김밥 같은 걸 드셨을 것 같아요. 오랜 시간 달려오신 후보님께 너무 수고 많았다고 여러분께 박수 한 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재명! 이재명! 난리법석)
■ 이재명: 자 여러분, 이제 5분 정도밖에 시간이 없대요. 내가 반드시 이 얘긴 해야 겠다? (손?) 이분 안 시켜드리면 진짜 돌아가실 것 같아요. 제가 한분 정했습니다. 말씀하십쇼. (안 올라가요?) 아니 오세요. 올라와서 말씀하세요.
■ 시민: 후보님! 저는 후보님께 너무 서운했습니다. 9개월 전 제가 누구인들, 어떤 사람인들 무어가 중요하겠습니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9개월 전 제가 이재명 후보, 우리 이재명 지사님 하나만 보고 BH(청와대)에서 퇴사를 했습니다. 7월14일 지금의 여러분들이 자택격리를 할 수 있는, 그걸 대통령님에게 당당하게 말씀하셨던 분이십니다. 제가 마지막 그 모습을 뵙고 모니터링을 하고 나왔습니다. 대통령 앞에서 ‘재택격리를 해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는 앞으로 코로나에 대해서 어떤 상황을 연출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신 분이 이재명 지사님입니다. 저에겐 지사님이란 호칭이 더 익숙합니다. 정말 우리 이재명 후보님께서 꼭 대통령이 되시면, 우리 세상도 바뀝니다. 세상이 바뀝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이재명: 허허. 저하고 생각이 조금 다른 면이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제가 문재인 대통령님하고 시도지사 회의를 할 때, 병원에서 격리하는 게 곧 한계가 온다, 경기도에서 이미 재택 치료 시스템을 만들어서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이걸 전국에 신속하게 적용을 해야 우리가 늘어날 판데믹에 대응할 수 있다 제안한 건데. 당연한 거 아녜요? (시민 분 말씀은) 좋은 제안을 해서 고맙단 말인데, 실제로 전국에 재택 치료 시스템을 하고 있는데 사실 그건 경기도가 미리 만들어서 작년 초부터 하고 있던 거예요.
그리고 여러분, 마지막으로 이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뭐 대통령이 별겁니까? 저는 국민에게 고용된 4년 5년 계약직이다, 그것도 연장 안 되는 계약직. 여러분 저는 저에게 이런 문제가 있으니 이걸 시정해야 된다고 얘길 해주는 사람이 고맙더라고요.
이게 권한을 가지면, 좀 더 직설적으로 얘기를 해서 권력을 가지면, 권력이란 게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나의 의사를 관철시키는 게, 내 의견을 강제하는 게 권력이라고 하는데, 권력을 가지면 사람이 변한답니다.
손석희 전 사장님이 어느 날 저한테 머리에다가 ‘E’자를 한 번 써봐라. 여러분 머리에 한 번 ‘E’자를 써보세요. 머리에 대문에 ‘E’자를 써보세요. 써보시면 상대방 입장에서 보는 ‘E’자인 지, 내 입장에서 보는 ‘E’자인지 좀 다르대요. 전 써봤더니 반대더라고요. 아, 나도 조심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권한이란 자기 것이 아니고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결코 내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국민을 통치한다고 생각하거나 지배한다고 생각하거나 이래서도 안 되고, 지위가 높다고 뭐 그리 특별하겠습니까? 그냥 사람인데. 저는 시장이나 도지사나 대통령이나 똑같다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제시 드럼통
타이핑해줘서 고마워!! 진짜 대통령감이라고밖에는 할말이 없다..💙
진자 눈물줄줄 흘리면서봣어ㅠ 또 분노가 차오른다... 글 올려준 여시 너무 고마워
진짜 대박이다
5년뒤에 꼭 봬요 꼭이요ㅠㅠ
이게 대본 한줄 없이 즉석에서 나온 얘긴게 진짜 대박임
두 분다 5년 뒤에 웃으면서 만나길 기도합니다.
말 진짜 잘한다 아는게 얼마나 많으면... 대본 하나 없이 그 자리에서 저렇게 말을하냐..... 5년뒤에 봅시다...... 여시덕분에 잘읽었어고마워!!ㅠㅠ
평소에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준비했는지 티가 난다 능력치로는 누구도 비교 못할 사람이야 꼭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ㅜㅜ
시발…….말 이렇게 잘하는 사람 냅두고 왜 뚝딱이를
얼마나 정치 생각을 많이 했으면 저렇게 그자리에서 주르륵 나올까..?? 진짜 대단함... 이제부터 시작이야!!!!
실시간으로 보는데 대박이었어 진짜..
이재명이 대통령인 나라 진짜 기대되네... 근데 그게 이제 어쨌든 윤석열 다음이 되야하는거지... 문재인 다음에 바로 이재명이면 정말 행복했겠다
하 ㅜ 진짜 아깝다아까워
레전드유세ㅠㅠㅠㅠㅠ이영상 역사로남겨야해
이렇게 공부를 많이한 티가 나는데 ㅜㅜㅜ
전문보니가 진짜 어릴때 돈없던게 최고의 한이엇나보다...독기가득하네ㅠㅠ
나 진짜로 놀란게 내가 북한에 대해서 관심 엄청 많고 통일에 대해서 정말 많이 토론하고 생각해봤는데 경제로 자연스럽게 해결하자는 대답은 처음봤어 진짜 똑똑하다는말로 부족할 정도로 똑똑하다
진짜 사람이 어쩜 저러지? 저 자리에서 어떻게 저렇게 술술 나와? 얼마나 공부를 많이한거야 ㅠㅠ 진짜 존경스럽다 롤모델로 삼고 싶을 정도임.. 이렇게 쫙 읽으니 공부도 되는 것 같아. 내일 일어나서 전부 필사해야겠어. 손수 타이핑 해준 여시 고마워💙
와
진짜 사람이 똑똑하다...아깝다 참
진짜진짜 달변가다 머릿속에서 구조화가 순식간에 되네 물론 그 기반은 수많은 공부와 고민이겠지 이재명이 대통령인 세상 정말 기대된다
진짜... 누구랑 너무 비교되고 이런 사람을 대통령 자리에 앉힐 수 있었는데 놓친 국민수준..ㅋㅋ 쪽팔리고 개탄스럽다 진짜
나 환경이랑 기후위기에 관심 많은데 진짜 올바르게 미래 인식하고있다.... 지금 우크라이나를 시발점으로 벌써 식량난, 자국화 가속되고 있는데....시이이이발 윤석열 진짜 책임져라
먹먹하다...
뭔가 어떤 주제를 던져줘도 유연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인거 같아
진짜 현 국민들에게 너무 아까운 후보였긴 하다...
어쩜 저렇게 임기 응변도 뛰어나고
바로 나오는 질문에 안 막히고 술술 공약과 대책을 딱딱 말 할 수 있지.. 역시 일도 해본 사람이 잘해
11년 짬빠 어디 안가죠,,,
저건 정말 경험에서 나오는거라 생각해
모든 부분이든 완벽한 후보라고 본다 나는,,
이재명 5년 뒤 청와대에 갇혀보자고
너무 수준 높은 후보였어
홍대유세 라이브보고 느꼈지...아 찐이다 이사람... 걍 강의듣는 느김이였어
출근길에 너무 잘봤어 고마워~!!!
나도 진짜 홍대유세가 정말 인상적이였어 모든 주제에 대해서 막힘 없이 대답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거 보고 이재명이 만드는 세상이 정말 궁금했는데 5년 밀렸지만 꼭 이재명 대통령 되는거 보고야 말겠어
아니 진짜 머리가 너무 비상하고 말도 잘해....
다음 대통령으로 보내버리고 싶다 진짜
와 말 진짜 잘한다 그냥 저건 즉석 답변이라기엔 지식의 깊이가 남다른데? 근데 저걸 보고도 2번을 뽑냐 ㅋㅋ
여샤 글써줘서 고마워 ㅠㅜ 하 진짜 말 잘한다 아쉬워
와 진짜……제발 시간을 되돌려서 좀 더 빨리 밭갈았어야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하나하나 다 읽어봄.. 동영상 싫어하는데 저거 받아줘서 고마워 ㅠㅠ 진짜 말도 잘하고..진짜 이재명 다음 대선에 꼭 대통령되었으면 좋겟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 ㅋ ㅋ ㅋ ㅠ
나 한동안 정혐걸려서 모든 기대를 접고 외면했었는데 홍대 유세 라이브로 보면서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됐을 때 펼쳐질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찼었어.. 글로 읽으니까 곱씹으면서 생각할 수 있어서 더 좋다ㅠㅠ 올려줘서 고마워 여시야
하
진짜 정독함 ㅠㅠ 술술읽혀
홍대 유세가 가장 큰 울림이었어.. 이날 밤에 느꼈던 감정 때문에 며칠 내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네
나도 선거전날 홍대유세 실시간으로 보면서...많은걸 느꼈어
다시봐도 찡하네..
존나… 왜 이런 사람이 머저리랑… 하 시발.. 분통터져
눈물나..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