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명언록
도반 동지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때 아니게 흰 눈이 온 세상을 덮었습니다. 오는 봄을 시샘하는가보죠?
그래도 우리 덕산재(德山齎)에서 바라다보는 눈 벌판은 꽤 볼만한 광경입니다. 우리 집 앞으로 일망무제의 들판이 펼쳐져 있거든요!!
요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님의 명언록이 나와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 그 명언을 다 소개하는 것이 쉽지 않아 대표적인 몇 가지만 소개 해 봅니다.
첫째, 남의 잘됨을 축복하라.
그 축복이 메아리처럼 나를 향해 돌아온다.
둘째, 자꾸 막히는 것은 우선멈춤 신호이다.
멈춘 다음 정비하고 출발하라.
셋째,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넷째, 기도하고 행동하라.
기도와 행동은 앞바퀴와 뒷바퀴이다.
다섯째,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난다.
아낌없이 베풀어라.
여섯째,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부정적인 언어는 복 나가는 언어이다.
일곱째,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하라.
여덟째, 본전 생각을 하지 말라.
손해가 이익을 끌고 온다.
어떻습니까? 그 외도 많지만 우선 제가 좋아하는 여덟 가지를 뽑아 보았습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몇 째 안가는 부호로 손꼽는 말하자면 돈에 관한 한 달인입니다. 그런 그분이 어찌 돈에만 달인이겠습니까? 아마 인생에도 이 명언들을 살펴보면 달인의 반열에 올라서신 분 같아 보입니다.
자랑 같습니다만 삼성의 이건희 회장님은 제가 신봉하는 원불교의 아주 중요한 교도랍니다. 이 회장님뿐만이 아니라, 오래전에 열반하신 부친이신 이병철 회장님, 장인이신 홍진기 회장님, 장모이신 김혜성님, 부인이신 홍라희님, 처남 중앙일보의 홍석현 회장, 그리고 형제분들 일족 모두가 오랜 우리 원불교의 독실한 집안입니다.
특히 장모이신 신타원(信陀圓) 김혜성님은 저와 같은 재가(在家)로 종사위(宗師位)에 오르신 분이고, 이건희 회장 자신도 법호가 중산(重山), 부인 홍라희 여사는 도타원(道陀圓)이라는 법호를 수증(受贈)하신 분들이십니다.
이분들이 원불교에 끼친 공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이 큽니다. 그 공덕을 다 말씀 드릴 수는 없고, 현재 미국에서 시공 중인 원불교 미주총부(美州總府) 하나만 소개합니다.
뉴욕에서 북동쪽으로 2시간 30분 정도 올라가면 클레버릭이라는 곳이 있는데, 지금 약 50만평의 부지위에 미주 전역을 카바하는 원불교 미주본부가 한창 공사 중에 있습니다. 아마 금년 11월 중으로 준공된다고 하는군요. 어째 대단한 분들이라고 칭송 할 만하죠?
다시 위의 명언록으로 돌아와서,
1) 남 잘 되기를 축복하라 그러면 그 축복이 나를 향해 돌아온다. 그런 심법으로 사시는 분이 어찌 불보살이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까?
2) 일이 안 될 때는 한 번 멈추어라. 바로 우선멈춤이 정의입니다. 일지(一 +止=正)! 우리가 새겨두어야 할 명언 중의 명언입니다.
3) 힘들어도 웃어라. 행복한 사람이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사람이 행복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4) 기도하고 행동하라. 진리와 하나 되지 않은 사람이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 없습니다. 진리와 직통으로 통하는 최단 코스가 바로 기도입니다. 무릇 크고자 하는 사람이 기도 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역사상으로도 드믈 것입니다.
5) 아낌없이 베풀어라. 꼭 돈이 있어야 베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땀 흘려 번 정재로 베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베푸는 것에는 정신 육신 물질 세 가지로 베풀 수 있는 것입니다. 재물이 없으면 몸으로, 몸도 말을 안 들으면, 깨끗한 마음으로 남을 위해 빌어주어도 훌륭한 공덕이 된다 하셨습니다.
6)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부정적인 사람들은 제 아무리 똑똑해도 마음이 닫혀 복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활동하고 진리를 펼쳐 가면 만사가 형통 됩니다.
7) 인연만큼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 부처님도 인연 없는 중생은 제도 할 수 없다 하셨습니다. 인연에도 선연(善緣)이 있고 악연(惡緣) 있습니다. 그러니 한 번 맺은 인연은 영생토록 변치 않을 상생의 선연(相生善緣)으로 가꾸어 가시고, 악연이라도 선연으로 돌릴 수 있도록 내가 먼저 불공(佛供)을 드려야 합니다.
8) 본전을 생각지 말고 봉사하라. 조금 밑지며 살아도 나중에 보면 큰 이익을 몰고 온다는 얘기입니다. 너무 각박하고 자기 잇속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사람이 따르지 않습니다. 조금 너그럽고 숫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설사 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희생하는 사람은 이생에 복을 못 받더라도 저승 창고에 복덕이 가득 쌓여 내생에는 복이 태산처럼 몰려 올 것입니다.
도반 동지 여러분!!
하여간 위인들은 뭐가 달라도 다른 것 같습니다. 세세생생 이런 심법으로 사시는 분이라면 오늘날 삼성그룹이라는 초일류기업의 회장으로 우뚝 서시는 것은 매우 당연지사 인 것 같습니다.
우리도 그리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러한 심법으로 살면, 설사 이생에서는 이룰 수 없다 하더라도 내생 아니 몇 생 정도만 적공하면 그분보다 더한 위치에 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도반 동지 여러분!
이건희 회장님의 명언록 대로 하실 수 있으시죠? 저 역시 오래전부터 그런 심법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내생에는 저도 꽤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닐 런지요?
도반 동지 여러분!
오늘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지으세요!!
첫댓글 이 글은 상해교당 중타원교무님이 올리신 글이군요
상해에서 약 20년 근무하시는 교무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