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의 비극의 역사 (1/13/23)
주사랑
유다의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잘 섬긴 성군(聖君)이었는데
그는 우상 숭배자인 북이스라엘의 아합과 친교를 하고
아합 왕과 이세벨 사이에서 낳은 아달랴를 며느리로 맞았다
이세벨은 나봇을 억울하게 죽이고 밭을 빼앗아 남편에게 주고
산당을 짓고 바알을 숭배하고 선지자들을 박해하였다
유다 왕 여호람이 아내의 꾐에 빠져 우상을 숭배하고 섬기자
에돔과 립나가 배반하여 고난을 당했으나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등불을 주겠다고 약속하셔서 유다 멸하기를 기뻐하지 않으셨다
여호람이 죽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어 일 년 만에
아람과 전쟁에서 상처를 입은 북이스라엘 왕 요람을 병문안
갔다가 이스라엘 왕을 배신하고 왕이 된 예후에게 죽임을 당하다
엘리사가 자기의 생도에게 기름병을 주고 예후 장군을 찾아가
몰래 불러서 머리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아합의 집을 치라고 전하고 도망 나오다 예후가 아합 집과
음녀 이세벨을 죽이고 그 시체를 나봇의 포도밭에 던지니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대로 되고 그 자녀들도 다 죽임을 당하다
유다 왕 아하시야가 죽자 어머니 아달랴가 유다의 왕족들을
다 죽이고 여왕이 되어 나라를 통치하고 바알을 섬기다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왕의 아들 요아스를 빼내어 유모의
침실에 숨겨 살게 했고 아달랴가 6년 동안 유다를 다스렸다
일곱째 해에 여호세바의 남편 제사장 여호야다가 왕자 요아스
머리에 기름을 붓고 백부장들과 군대로 왕을 호위하게 하고
악한 여왕 아달랴를 죽이고 바알산당을 제하고 유다를 개혁하다
요아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7세였고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사는 동안에 주님께 충성한 왕이었다
여호야다가 늙어서 죽자,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는
유다 방백들이 왕에게 찾아와서 우상을 만들고 섬기게 하니
주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돌이키려 하였으나 왕이 듣지 않았다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너희가 하나님을 버렸으니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버리리라” 하였으나 왕이 듣지 않고
그를 여호와의 전 뜰에서 무리가 함께 돌로 쳐 죽였다
아람 군대가 적은 숫자로 쳐들어와서 심히 큰 유다를 그들의
손에 넘겨서 유다와 예루살렘을 치고 방백들을 죽이고 물건들을
강탈하고 요아스 왕은 부상을 당하였는데 이는 주께서 하셨다
신복들이 요아스 왕을 죽이고 아들 아마샤가 대신 왕이 되다
엘리사가 병이 들어 죽자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내려가서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울며
슬퍼했다. 요아스는 우상을 섬긴 왕이었지만 선지자 엘리사가
있어서 나라를 지킨 것을 알고 그의 죽음을 애도한 것이다
유다 왕 아마샤가 정직히 행하고 나라를 굳게 세우고 에돔을
쳐서 파하고 교만해져서 이스라엘 요아스 왕에게
“오라 우리가 서로 대면하자”라고 싸움을 걸었다가 대패하고
성전의 금은 기명들을 다 빼앗기고 이스라엘로 사로잡혀 가다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은 선택받은 하나의 민족이었건만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솔로몬의 왕의 말년의 이방 여인들로 하여
우상들을 만들고 그들을 위한 전당을 짓고 주님의 진노를 샀다
다윗을 생각하사 솔로몬 시대에는 참으시고 그의 아들 어리석은
르호보암 시대에 나라가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갈라졌다
유다에는 이스라엘 성전이 있었고 계속 다윗 왕가의 계통이
이어졌으나 북 이스라엘은 남 유다 예루살렘 성전으로 백성들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산당을 짓고 우상을 섬기게 하여 죄를 짓고
악한 왕들이 계속되고 왕권이 수시로 바뀌고 비극의 연속이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훌륭한 왕이었건만 어찌하여
우상을 섬기는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 같은 며느리를 얻고
유다의 비극을 가지고 왔는지? 일천 번제를 드리며 겸손했고
모든 복을 다 누린 솔로몬이 여인들로 우상을 섬기고 자기의
허리가 자식의 새끼손가락 굵기에도 못 미치는 존경 받지 못한
못난 아버지로 전락하니 세상의 명성은 헛되고 헛된 것일 뿐
온갖 부귀영화를 너무 실컷 누려서 자식 하나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고 사람은 고난 속에서 주님을 만나는 복이 최고의 복이니
잠깐 사는 세상에 취하여 죄짓지 말고 영생의 복을 사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