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후보의 대선출마 누구(무엇)때문이가.
전문가들의 예상조차 뛰어 넘는 결단으로 이루어진 이회창후보의 대선출마는 대선판도에 새로운 흥미를 만들기도 하지만 그가 왜, 무엇 때문에 출마했으며 그에 출마의 원인을 제공한 이는 과연 누구인가. 의 책임론도 대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리라고 본다. 그래서 그 책임은 ? 때문이라고 책임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 이명박후보 때문이며, 책임이다?
이명박후보의 개인적이고 도덕적인 각종 문제 없었다면 이회창후보는 출마하지 안 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그렇다면 경선당시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자신이 출마했어야 옳다는 반론에 부딛치고 있으며 실제로 자신도 당원으로서 경선에 참여한 후에 결과에 대하여 이의제기나 경선불복도 주장하지 않다가 출마하는 것은 법률적인 문제 이상의 경선불복에 정당성보다도 훨씬 능가하는 나쁜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명박후보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기회가 지난후에 이의 제기를 하는 모순이라는 것이다.
2..박근혜후보 (중립적 모호한 입장 등)에 책임이다.?
이런 주장은 박근혜후보가 경선승복을 선언한 후에 일관되게 이명박후보 지지입장을 천명했다면 이회창후보의 출마는 결코 없었다고 주장하는 견해이다. 박후보가 중립적입장을 취하는 제스처가 이회창후보 하여금 오판이나 결단을 촉진하였다는 판단이다. 이에 헛점을 본 것은 이명박후보 유고시 박근혜후보에게 대선후보의 기회가 갈수 없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박후보가 이명박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이상 이명박측지지로 박후보가 대선후보로 낙점 되기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3. 이회창자신의 준비된 결단이다?
은퇴한 정치인이 당적을 유지하는 것은 사상유래가 없는 일로서 개인적으로 치밀하게 대선출마 시점을 노리다가 출마를 결행했다는 것이다. 이는 김대중씨 사례에서 보듯 출마횟수가 당선가능성에 근접하는 수단이라는 통계와 이인제, 권영길이 삼수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괴소 평가하는 언론과 정치권인사들의 언동에 불쾌한 인식이 겹쳐서 출마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인제 방지법의 헛점과 대선이 임박하여 대안후보 물색이 어려운 시점을 판단하여 출마를 감행했다는 것이다.
이제 모든 결과와 국민의 선택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여권은 단일화라는 세계정치사에서 한 번도 성공적이 없고 민주국가에서는 존재조차 하지 않는 비민주적인 명분으로 정당의 명운을 건 단일화로 대선의 반전을 시도하려 하지만 이는 철저히 실패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이회창후보도 단일화라는 야합으로 총선이나 지지자들의 지분을 챙기려 한다면 2002년 경선승복을 받아내고 완벽한 단일화후에도 패배한 전철를 이명박후보 함께 다시 밟으리라고 본다.
노무현은 경선불복(이인제)과 후보단일화 불복을 연속으로 당하고도 당선되었다. 아직도 이명박, 이회창후보는 한나라당의 대선실패가 삼당합당을 폐기한(김영삼 김종필)결과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물에 불과한 이인제의 경선불복때문이라고 주창하며 이인제를 지지한 500만유권자들을 반대자로 내몰고 있다. 선거의 국제적 전문가에 의하면 한나라당의 대선실패 이유는 삼당합당폐기가 97년실패 이유이고, 그걸 선전한 것이 2002년 실패 이유라고 한다. 그 책임을 한나라당이 떠 넘기려고 이인제와 그지지자 500만명에게 화살을 겨누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12월 19일에 국민에게 책임에 소재를 물으면 국민이 대답해 주리라고 본다. 이제는 모두가 가야한다. 출마해야 한다. 만약 단일화를 하는 후보가 있다면 그 당과 후보는 과거처럼 패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