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더정의 습관육아에서 옮김
휴일마다 아이와 어디에 가서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고민이시죠?
키즈카페다 체험전이다 한번 나가면 엄마 아빠 몫까지 비용도 만만치 않잖아요!
저도 그런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아이와 나가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어떤 곳이 아이의 성장에 좋은 곳인지 정리를 한번 해보았어요.
그리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 아이를 상위 1%로 만들어주는 꿀팁도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먼저 주말에 아이와 가면 좋은 장소 추천드릴게요.
첫번째는 단연코 도서관입니다.
독서에 대해서는 강조를 아무리 해도 부족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건 부모님들께 하는 말이지 아이들에게 책 좀 읽어라, 독서해라 강조해서 될 일은 아니죠.
아이가 스스로 책을 좋아하고 읽게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합니다.
요즘은 지역마다 어린이도서관도 너무 잘 되어있죠?
재밌는 사실은 제가 매주 도서관에 가지만 저희 아이 또래의 친구들은 10명도 채 보이지 않는다는거에요.
이것만 하더라도 이미 상위 1%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도서관과 친해지고 책이 익숙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책은 뒷전이고 너무 돌아다녀서 힘드셨다구요?
맞아요, 아직 책에 관심이 없고 재미를 느끼지 않은 경우라면 그럴 수 있어요.
저도 아이가 지금보다 더 어릴 때 도서관에 갔었는데 아니는 돌아다니고 저는 잡으러다니느라 너무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도서관을 멀리하기도 했습니다.
5살이 되어 인지적인 호기심이 늘어나면서 책에 관심이 생긴 후 도서관에 가니 훨씬 낫더라구요.
우리 어머니들께서도 엄마, 아빠가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책을 좋아하게 해주시구요.
공룡, 자동차, 개미 등 아이가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용부터 시작하시면 책에 금방 흥미를 느끼게 될거에요.
그리고, 도서관 방문도 포기하지 마시고 도서관 주변을 함께 산책한다거나, 도서관에 있는 카페에서 맛있는 쿠키를 먹으며 빌린 책을 읽으면서 도서관의 분위기에 적응을 조금씩 해보세요.
이렇게 12개월도 전부터 와서 책을 읽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하고 좋아하면 성공입니다!!
두번째 추천장소는 과학관,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기관입니다.
찾아보시면 미래의 새싹인 아이들을 위해서 국가에서 제공해주는 공간이 의외로 많아요.
우리 다 세금 내잖아요.
그런 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이런 곳을 방문하실 때는 그냥 가는 것보다 미리 사전공부를 한번 하시면 좋아요.
오늘은 여기에 가보자. 뭐가 있을까? 어떤 곳일까?
그리고 함께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에 따라서
과학에 대한 탐구심, 역사에 대한 관심, 미적 감각 등이 퐁퐁 솟아오르게 됩니다.
다녀와서도 관련 책을 찾아보면서 다시한번 기억을 하고, 흥미를 느끼고 더 깊은 지식도 습득하게 되죠.
그리고 아이들은 반복하는걸 좋아해요.
도장깨기하듯 미술관 한번 가면 또 다른 곳에 가야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 장소에 여러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은 익숙한 것에 더 흥미와 관심을 느끼고 좋아하게 됩니다.
그럴 때 학습효과도 더 높아지는건 당연하겠죠!
세번째 추천장소는 자연입니다.
가까운 공원, 놀이터, 산책로 등이 되겠죠.
자연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학습의 장소입니다.
좋은 공기와 푸른 나무가 아이들의 정서에 좋은 건 당연하구요,
작은 꽃잎, 개미 한마리, 흙 한줌까지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재료가 됩니다.
구성품으로 만들어진 로보트, 인형, 장난감과는 비교할수가 없어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속에서 호기심이 관찰력과 탐구심으로 이어지고,
궁금한 것들을 보고 대화하면서 언어지능이 올라가고
함께 모래를 쌓으면서 사회성이 좋아질 뿐 아니라
살아있는 곤충과 식물을 보면서 정서지능이 높아집니다.
꼭 어디 공원에 가지 않아도 집 앞 화단앞에서,
등원길 나무를 보며,
하원길 하늘을 보며
느끼고 배우고 깨닫게 되죠.
자연은 무한한 것을 베풀어주지요.
새삼 감사함이 느껴지네요.
이런 감사한 마음도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보시구요!
제가 아이와 놀이장소 중에서 지양하는 곳도 있어요.
키즈카페, 체험전, 서점 등인데요 공통점은 자극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거에요.
비용이 비싸다는 것은 상업적인 곳이고, 그런 곳은 판매를 위해 아이들의 관심을 높여야 하고 그러다보니 자극적일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키즈카페는 제가 한동안 자주 이용했었어요.
아이가 TV를 너무 좋아해서 일단 밖에 나오자 싶고, 또 제가 주말에도 일거리가 많다보니 아이를 놀게하고 저는 저의 일을 하려는 목적이었어요.
반복해서 가다보니 사실 놀잇감이 뻔해서 지루해하고, 그러다보니 혼자 놀지않고 계속 엄마를 찾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가지 않아요.
최근에 서점도 한번 방문했는데, 이건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다이소같더라구요. 책은 뒷전이고 팬시용품을 보면서 이것저것 다 사달라고 떼를 쓰는데 난감하더라구요.
무조건 나쁘다라기 보다 상황에 따라서는 적절히 활용하시면 좋겠어요.
상위 1%로 키우는 꿀팁 공개합니다!
아이의 어린이집/유치원에서 견학갔던 장소를 활용하는거에요!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한달에 1번 이상은 외부활동을 합니다.
장소는 다양해요.
박물관, 도서관, 체험장 뿐 아니라 지역사회활동이라고 해서 파출소, 노인정, 마트 등 우리 지역에 있는 다양한 기관에 방문하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최근에 어린이집/유치원에서 다녀왔던 곳을 다시 한번 방문하는거에요.
이렇게 하시면 좋은 점이 두가지가 있어요.
첫번째 장점은 복습효과가 있습니다.
학습에 있어서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운 후 반복하는 것, 즉 복습을 하는거잖아요.
주중에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했던 활동을 복습하는 거에요.
두번째 장점은 흥미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도서관, 박물관을 그냥 가면 사실 흥미거리가 많지 않을 수 있어요.
키즈카페나 체험전의 경우 아이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구성을 합니다.
색감이나 디자인, 음악 등 눈이 돌아간다고 표현하죠!
그에 비해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상상만해도 좀 따분하다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선생님, 친구들과 한번 방문한 곳이라면 얘기가 달라져요.
한번 가고 보았기때문에 친숙해지고, 낮설지 않으면 가깝게 느껴지죠.
그리고 듣고 보았던 것을 엄마, 아빠에게 자랑하려고 합니다.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럼 아이는 신나게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잘 몰라도 아는척하기도 하고, 기억을 다시 더듬으면서 기억이 나는만큼 설명을 하기도 해요.
그럼 이렇게 매주 나가서 놀아줘야 하냐구요?
아닙니다.
아이가 혼자 노는 것도 배워야 해요.
사실 집에서 잘 노는 아이가 밖에서도 잘 놀거든요.
집 안에서 놀이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밖에 나가지 않고도 좋은 시간을 얼마든지 보낼 수 있어요.
혼자 놀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구요.
우리가 어떤것을 하던지 균형이 중요해요.
우리 아이들의 놀이에서도 동적인 활동과 정적인 활동의 균형을 잘 맞춰주시면 됩니다.
정리해볼게요!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곳 3선,
상위 1%의 원픽! 도서관이 있구요,
박물과, 미술관, 과학관 등 나라에서 제공해주는 공공기관,
그리고 공원, 놀이터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모든 곳입니다.
상업적인 장소는 최소한으로 이용해주시고,
실내활동과 실외활동의 균형을 잘 맞추어주세요.
우리 어머니들, 너무 잘 하고 계세요.
오늘도 100점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혁이찬이어머니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 같아서 퍼왔습니다.
다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