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차맛어때
 
 
 
카페 게시글
茶칼럼 ⚊ 茶이야기 茶를 말하다. 응답하라 ! 2006
아란도 추천 0 조회 280 12.09.17 15:45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2.09.18 14:49

    첫댓글 아란도님 말씀대로 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란 여러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것이라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진보된 생활양식과 다양한 문화로 재창출 되어야 차가 발전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두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는, 대중성을 위해 차 도구의 혁신이 필요하고
    둘은, 차와 더불어 지켜 온 정신사상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생활속에서 보편화되기엔 지금의 다기는 한계가 있고, 보다 간편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커피문화와 경쟁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차의 가치를 저버리고 대중화로만 간다면 이는 슬픈일입니다. 따라서 차가 정신사상에 스며들어

  • 12.09.18 14:47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에서 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 작성자 12.09.20 18:41

    물흐르듯님 말씀대로 차도구의 혁신은 조금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기의 형태는 시대를 흘러오면서 조금씩은 변했다고 보입니다. 용량적인 면에서도 그렇구요. 미와 실용성을 갖춘 방향이 포기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여겨지구요. 심미적인 차도구와 자신이 주로 쓰는 차도구들을 살펴보면 그 용도가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다고 보입니다. 만족을 위해서와 사용하기 편한 것은 일상에서도 구분되고 있으니까요. 다만 이 둘을 모두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 이겠지요.

  • 작성자 12.09.20 17:41

    차도구를 살펴봐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경향은 찻집이나 차카페에서도 발견된다고 보입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차를 접한지 얼마 안된분들은 누군가의 조언 없이는 대체적으로 화려한 다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입니다. 그때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판매를 권하는 분들도 그렇게 유도하는 경향도 있다고 보이구요.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하면 실용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자신의 차생활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차도구를 선호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일거구요.

  • 작성자 12.09.20 17:48

    찻집 같은 경우를 예를 든다 하여도, 차를 접한지 얼마 안되거나 혹은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를 잘 알지 못하신 분들은 대체로 대용차, 화차, 공예차, 허브차, 가향차를 먼저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종류들이 오히려 차카페로서 더 입지를 먼저 자리잡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요인은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들이 하나의 메뉴판을 구성하기에는 부족했던 시기들이 있었고, 그러한 시대에 이러한 차들이 그런 자리를 먼저 메꾸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접근성이 편했다는 것이겠지요.

  • 작성자 12.09.21 01:11

    그리고 이러한 차들은 대체로 시각적 만족과 후각적 만족과 웰빙에 기대고 있었다고도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화차, 가향차, 허브차, 공예차 위주로 차카페를 하는 곳들은 시각적 효과로 소비자를 끌어 들이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다양한 재료들을 섞어서 차로 만들기도 하고, 시각적 효과와 건강을 주 테마로 삼고 있다고도 보입니다. 그러나 차를 마시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들은 모두 대용차의 영역입니다.

  • 작성자 12.09.21 01:13

    그러니 여기서 차이점은 일반인은 차를 시각적. 웰빙, 분위기로 접근하는 경향이 크고,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차 그 자체로 접근하는 경향이 큽니다. 그래서 차라리 차를 그다지 몰라도 전자입장에서 접근하면 오히려 수월하게 차카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큰 고민이 필요하지 않는 부분이니까요. 그러나 후자의 입장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찻집이나 차카페를 하면 고민이 커집니다. 대체로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를 주로 마시는 사람들은 대용차를 크게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라고 여겨집니다. 화차도 가끔씩이지요. 매일 마시지는 않는다고 보입니다.

  • 작성자 12.09.20 17:58

    그러다보니 자신이 가향차나 여러가지 섞어진 재료로 만든 차를 마시지 않으면서 소비자에게 자신이 마시지 않는 차를 팔기란 큰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것을 떠나서라도 사람은 자신이 자신있는 것을 하고 싶어하지 자신없고, 관심없는 부분을 다루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것을 섞지 않고 순수하게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만을 즐기는 사람들은 섞은 차맛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시음할 때라도 같은 차나무 찻잎을 병배한 것이 아니라면 후한 점수를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작성자 12.09.21 12:55

    그러니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를 선호하는 사람이 찻집이나 차카페를 한다고 할 때 소비자를 끌어오려고 미끼상픔으로 시각적 만족의 차를 판다고 했을 때, 고민은 깊어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솔직히 그렇게 권하고 싶다고 말할 사람은 별로 없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일반인의 생각은 다릅니다. 일반인들도 자신들의 생각을 쉽사리 포기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차를 알 때까지는, 관점의 차이가 대두되어 오히려 대립이 되는 경우들도 생깁니다. 이것은 설득과 그저 한번의 말로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을 모두 알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부분 역시 딜레마일 수 있다고 보입니다.

  • 작성자 12.09.21 01:20

    그러니 찻집이든 차카페든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를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거부반응 없이 전파 시킬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이 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차의 종류와 그 영역의 구분과, 차나무 잎차와 일반적 다양한 식물로 만든 차에 관하여 전반적인 구분을 먼저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방송사에서 차의관한 구분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서 퍼트려 주는 것이겠지요.ㅋㅋ^^..제 희망사항이지요.

  • 작성자 12.09.20 18:06

    그리고 또 한가지를 얘기한다면, 차맛어때를 예로 들겠습니다. 차맛어때 카페에 가입하라는 말을 언제 부턴가 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면 뭐하나요? 차를 제대로 얘기하고 접하게 해줄 장소와 시간이 어려운데..., 그저 카페에서 질문하고 자료 스스로 찾아보고 하시라는 것 외에는 달리 해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찾아오는 분들 중에서 전부다는 아닐지라도 일부의 사람들일지라도 차를 배우거나 얘기하고 같이 마시고자 찾아 오시는 것일텐데, 다회를 통한 시간 외에는 딱히 뭔가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실적인 면들이 작용하기 때문이지요. 누군가에게 자신들의 시간을 전부 내어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12.09.20 18:10

    그리고 차를 같이 마시고 대화하고, 알려주고 ...이러한 행위를 할 장소도 없습니다. 예전에는 찻집의 활성화를 위해 주로 찻집을 활용했으나 그 역시 우리의 뜻과 상대의 뜻과 어긋나는 부분들도 생깁니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일시적이고 모여서 차만을 얘기한다는 것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차만을 얘기하기 위해 오시기도 하고, 차만을 배우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계시나 친목적인 의미도 있으므로, 이 모두를 한정된 시간에 다 해결하기란 사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차 공부만을 위해서 모일 수도 없고, 친목적인 것만을 강조하면 정작 차를 알고 대화하고 배우고자 하는 분들은 또 소외됩니다. 물론 예전에도

  • 작성자 12.09.20 18:14

    이런 문제점들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비상업성 취지와 찻집들의 활성화에 기여하자 라는 취지에서 특정 장소에 대한 것은 접어 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개인의 다실들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갔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전반적인 것들은 모두 우리의 인식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인식을 바꿈으로서 또 새로운 세상과 길이 열리기도 하지요. 멈추어 있을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수요가 공급보다 먼저이지만, 이것을 깨는 방식은 수요를 창의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수요의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겠지요. 세상에서 창의한 모든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을 다른 사람들이 소비하게 만든 것이라고 여깁니다.

  • 작성자 12.09.20 18:46

    즉 자신의 아이디어로 시장을 만들고 수요를 창출한 것이겠지요. 그동안 없던 수요를 만들어 버리는 것이지요. 그러나 수요는 늘 있다고 보입니다. 단지 그 수요를 발견하는 것이 겠지요. 예를 들자면 예전에도 전화가는 있었고, 핸드폰은 그랬으면 좋겠다 였는데 현실화 되었고, 잡스는 그 부분인 IT 부분을 창의해서 스마트폰 시장을 만들어서 수요를 발견했고, 우리에게 익숙한 경우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등시해는 노차에 관한 책을 써서 수요를 발견했으니 ..이것도 창의라면 창의라고 보입니다.

  • 작성자 12.09.21 01:24

    창의는 수요를 발견해서 시장을 만들면 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즉 사람들이 자신을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무엇을 어떤 것을 어떤 생각을 소비하는가에 따라서 문화의 양상은 달라지겠지요. 차시장과 차문화도 그런 수요를 창의하는 방향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혹여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이러한 부분을 참고 하셔도 좋지 않을까 해서 써 보았습니다. 그리고 위의 글에 댓글은 자신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이므로 자신의 생각을 그저 써 보는 방식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