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장마인가보다 하루종일 쏟아지더니 이제좀 잠잠 하구나.
덕분에 더위는 한풀 꺽였나보다.
회사에서 회식을 끝내고 부랴부랴 모임장소인 금정역으로 출발하였다.
주말답게 도로는 북적북적했다.
공영주차장에서 10분넘게 줄서서 기다리다 겨우 주차를 해 놓구 약속장소인 삼겹살 집으로 이동하는데
석원이 앞에서 걸어온다.
장소를 못 찾았단다.
바로 앞에두고 못 찾은것 같았다.
식당에는 도완과영택 그리고 광수가 먼저와서 잔을 부딪치고 있었다.
동기가 도착하고 1시간정도 흐른후에 정석과 미란 은주가 도착하여 오늘의 참석인원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것같았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사는 이야기하고 정석이 업무가 바쁘다며 차기회장을 추천해 달라는 안건과
모임의 변화를 위해서 소모임을 만들자는 의견 그리고 서울 친구들의 모임유도를 위해서
모임장소를 서울로 하자는 의견들이 오늘의 이야기 거리였다.
의견이 분분했지만 오늘은 이정도의 안건만 이야기하고 자세한 사항은 연말에 하자는 의견으로 결말을 냈다.
당구 한번 치자고 해서 근처 당구장으로 이동하여 음주당구를 한게임치고.....
오랜만에 옛 기억을 추억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마지막 수순으로 노래방에가서 1시간정도 알콜을 분해하다가
대리기사님을 불러 각자의 집으로 빠이빠이했다.
수많은 모임들의 수순과 별반 차이가 없는 모임의 내용에대해 의견이 분분했으며
한번쯤 돌이켜 생각 해 볼만한 주제였던것 같다.
다음 모임에는 좀 더 알찬 내용으로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그런 시간이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자니 말이 꼬인다 걸러서 읽어주길 ...친구들아!
용인에서 김해식이가 몇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