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3~14일
낙동정맥 열아홉번째
석개재~면산~백병산~통리삼거리구간
토요일 아침 사무실에서 상담이 있어 출근을 했다.
순조롭게 상담을 마치고, 아내 친구가 유방암 수술을 해서 삼성병원으로 문병을 갔다.
아내는 친구들과 먼저 와 있었고,
웃는 얼굴로 맞아주는 아내의 친구,
친구의 남편이 더 수척해 보인다.
속으로 걱정을 많이 했음이 역력하다.
점심을 먹었지만 또 식사를 했다(친구 신랑이 같이 식사하자고 해서...,)
문병을 마치고, 집옆 족발집에 족발을 주문하고
배낭을 꾸리려 집으로 가는 중에 성수형에게 전화가 와서 식사 같이하자고 하신다.
성수형 내외와 식사를 하며 소주 한잔하고,
역곡에서 차량에 탑승!!
성수형이 역곡까지 데려다주시고 귤도 2박스 실어 주셨다.
버스는 코스를 돌아 휴게소에 들렀다.
준비한 족발로 소주잔을 기울이며 속을 채웠다.
차에 올라 낙동으로 출발!!
차가 석개재에 2시 30분에 도착하였으나
좀더 잠을 잔 후 3시 30분 산행 시작
다소 쌀쌀한 날씨였으며, 간간히 땅이 얼어있었다.
면산 도착
면산을 지나 구랄산에 도착!!
여기서 잠깐 휴식!
여기서 잠깐의 여담.
한회장님의 호가 "구라"랍니다.
회장님이 하고 두라를 쳐서 구랄산이 되었다나, 어쪘다나....,
ㅋㄷㅋㄷㅋㄷ
토산령에 도착
아침식사를 이곳에서 하였다.
선두가 먼저 식사를 하고 방을빼고
후미가 식사를 하였다.
막간을 이용해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공간이 좁아 자유스럽게 사진을 남겼다.
하나 둘 셋 김치~~~
후미팀이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이번 구간은 조릿대가 무척 많은 구간이었다.
조릿대터널 속도 걷고,
조릿대에서 사진도 찍고.
산죽길을 원없이 걸었다.
백병산에 도착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낭을 놓고 왔으나
중간팀은 배낭을 메고와 백병산정상석 옆에서 간식을 맛나게 먹었다.
백병산에서 백병산갈림길로 내려가는 길에 엄대장을 만났다.
엄대장이 대신 배낭에 메고온 경숙누님의 담근술로 목을 축였다.
그사이 본인은 배낭을 메고 잠깐 졸았다.
쿠~~~~~우~~~~~울~~~~~쿨
고비덕재 도착
면안등재 통과
태현사 도착
이제 통리삼거리까지는 500미터
산길은 태현사까지
아래로는 포장도로를 따라
지나온 정맥길을 뒤돌아 보았다.
태백시에 도착
태백선 철길을 건너 통리삼거리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로 이동
통리삼거리에서 후미를 기다리고 있는데
태백에서 예비군중대장님을 하시는
양종중중대장님께 전화가 왔다.
지금 통리역으로 오신다고하신다.
반갑게 인사하고
낙동정맥 졸업식을 할 식당을 같이 가보자고 하신다.(전에 전화로 미리 부탁드렸슴)
회장님과 함께 중대장님 차를 타고
태백시청 부근의 대원화로구이에 다녀왔다.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2층을 통으로 예약을 했다.
잠깐 동안의 만남이었지만 중대장님의 백두대간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회장님과 저는 깜놀~~~
다시 차로 우리가 식사를 하는 억순네까지 바래다 주셨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양중대장님 고맙습니다.
꾸벅~~
맜있는 해물탕으로 식사를 하고
차량에 올라 집으로....,
오늘은 예상도착시간이 빨라
에코가 양재에서 뒤풀이를 하기로 의견을 보았다.
.
..
...
....
.....,
그러나 차가 너무 막혀(?) 예상시간을 넘겨 다음으로 무기한 연기
아쉽다.
그런데
용묵이성이 양재에서 한잔하자고 하신다.
올타쿠나
바로 꼬리를 물어
회장님, 학규형, 상필이형, 재용이, 영미, 나 , 그리고 용묵성과
양재역 부근 불고기집에서
돼지갈비에 쐬주에 냉면에 맥주한잔 하고 헤여졌다.
용묵이성님 잘 묵었습니다.
ㅎㅎㅎ
이제 낙동정맥도 한구간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구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맛깔난 후기글 잘 읽엇습니다..그리고 사진도 잘 즐갑합니다...핸펀사진...ㅋ
맛있게 잘 읽으셨다니 고맙습니다.
핸펀사진인데 뭐 불만 있으십니까?
^^
조타구여~!!
수고 많았습니다. 회장님 호는 "구라"에서 업그레이드된 "벌구"로 바꼈다는...
형님!!
"벌구"의 정확한 의미를 알려주시지요.
그래야 널리 알리죠.
ㅎㅎㅎ
"벌구"는 벌리면 구라에서 온 말이죠!!! ㅎㅎㅎ
입만 벌리면 구라 ㅋㅋㅋㅋㅋ
동감합니다.ㅎㅎㅎㅎㅎ
사진감사합니다마지막구간서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