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아침부터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안개도 자욱하니 집에서 가까운 강화도 무명순교자 성지를 찾았습니다.
사실 성지보다는 성지가는 길에 메타세콰이어가 좍 늘어서있는걸 아는지라 멋있게 물들었겠지 라고 생각을 하며 갔는데 아직 메타세콰이어는 싱싱한 초록색이었지요.
그냥 선선한 가을바람과 솔잎향기를 맡으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리며 성모당 앞으로 향했습니다.
촛불켜고 성모님께 기도드리며 가을향기를 느꼈습니다.
어떤분이 뒷짐지고 올라 오셔서 성모님과 대화를 나누고 계시는군요.
저는 아직 폴더폰을 쓰고 있어 사진 화질이 별로 좋진 않습니다.
첫댓글 가을은 성지순례하기 참 좋은 계절같아요. ^^*
가을 구경도 하고... 걸으면서 묵상도 하고 기도도 하구~여 ...
걸으면서 묵상도 하고 특히 '십자가의 길' 기도하기 좋은 계절이지요, 나무향기를 맡으며 ....^^
이런 곳도 있었군요.
가을은 어딜가나 아름다운 풍경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
고갯길을 넘어 왼쪽으로 고려산을 보며 내려가는 이곳은 사계절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