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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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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본명 | 박유진(朴有眞) |
출생 | 1975년 9월 14일(1975-9-14) (33세) 미국 |
직업 | 바이올린 연주자 |
악기 |
전기 바이올린 |
유진 박(Eugene Park, 1975년 9월 14일 ~)은 한국계 미국인 전기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미국 뉴욕 주에서 태어났으며 1996년에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했다. 같은 해 12월,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하면서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유진박(33)은 미국에서 태어나 3세에 바이올린을 잡기 시작, 8세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 10세부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면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졌다. 96년에 줄리어드음대 졸업 후에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유진박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소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클래식과 팝, 재즈, 록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당시로는 파격적인 전기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국내에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열정적인 무대매너와 다이나믹한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998년에는 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축하 공연에 참석하여 화려한 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이후에도 대규모 행사와 콘서트에 주요 연주자로 초대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의 첫번째 앨범<The Bridge>는 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친한 연예인으로는 신인가수이자 스타브이엔터테인먼트 CEO기도한 김우빈씨가 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며 그의 대중적 인기는 잦아들었고 서서히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그러던 2009년 7월말 네티즌들은 그가 지방의 소규모 행사나 유흥업소 공연, 무료행사장을 전전하며 소속사로부터 좋지 못한 대우를 받았고, 그로인해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전국에서 유진박이 출연한 행사 내역과 유진박이 상대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동영상을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 6월말 자신의 소속사 여가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 대표가 유진박의 전매니저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네티즌들이 꾸준히 문제 제기를 하며 언론에서 유진박측과 접촉을 하게 되었다. 현매니저는 유진박이 최소 10개월 이상 여관에 감금을 당한채 연주를 할때만 밖에 나올 수 있었으며, 각종 행사로 번 출연료를 갈취 당했고,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전소속사 김모 대표가 유진박의 바이올린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며 연주를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으며 유진박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이 모두 사실임을 밝혔다. 지난 2008년 12월 현재 매니저와 어머니가 유진박과 열흘 정도 연락이 닿지 않자 군포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유진박이 감금 사실을 부인하여 경찰측에서는 전소속사 대표를 무혐의 처리했다. 최근에 유진박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좋지 않은 여관에 전소속사의 로드매니저과 장기투숙을 하면서 자장면과 볶음밥으로 끼니를 떼운적이 많았으며, 자신은 폭력을 대단히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들이 얼굴에서 피가 날 정도로 때렸다고 말했다. 또한 음악가인 자신에게 너무나 소중한 바이올린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하여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유진박이 그동안 심한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조울증)를 앓아 왔음에도 충분한 휴식과 요양 없이 무리하게 지방 소규모 행사 위주의 소모적인 활동을 하게하는 현재 매니저에게도 꾸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개설된 다음의 유진박 구명 까페(유진박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연합) 회원들을 중심으로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자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각 방송사에 취재 요청을 하였으며, 국민인권위원회 국민 신문고에 사건을 의뢰하기도 했다. 이들은 전소속사에서 있었던 폭행 감금 가해자들을 뚜렷하게 처벌을 해야 하며, 현재 유진박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회사와의 관계도 정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펴고 있다. 현재의 영세한 시스템 안에서 소모적인 연주 활동을 하는 것 보다는 장기적인 비젼이 있는 메니지먼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인권단체와 변호사를 통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유진박의 공연을 찾아가 '우리가 당신을 돕겠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등의 내용이 적힌 영문 피켓을 들기도 했다. 특히 2009년 8월 12일에 SBS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인 뉴스추적 '유진박의 진실'편이 방영되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으며, 다시 한번 유진박 사건은 전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라 구명운동에 불을 당기고 있다. 이날 뉴스추적은 시청률 두자리 수를 기록하여 대중의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현재 군포경찰서와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서 유진박 사건을 재수사 의지를 밝힌 상태이다. [1]
첫댓글 김초혜 시를 연속으로 올리면서 이번에는 어머니가 좋아하셨단 아리랑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유진 박의 재능, 교포 2세로 부모님의 고향인 한국에가서 경험하는 문화적 충격과 부당한 대우등등을 함께 읽고 싶어 올려봅니다. 그가 어렸을 때 뉴욕에서 그의 천재성으로 인구에 회자했고 그의 열정적인 연주를 본 적도 있어 깊은 애정도 가기에...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진 박 장학회'를 설립해 사회에 기여하는 '가장 미국적인 모습'에 사랑을 보냅니다.
유진박의 천재적인 솜씨는 많은사람들이 알고 있지요! 그런데 한국의 사기성많고 불법이 횡행하는 이벤트사들과 잘못 어울리면 연예인들이나 음악가들이 고통을 많이 당하지요. 나도 그자들과 몇번 접촉한적이 있는데 조심 많이 해야 되는 자들이랍니다.
한국의 이벤트사에 소속된 것 자체가 유진 박의 성장배경과 정서적으로 넘 안 맞지요.
1993년 쯤인가. 하여간 그무렵 한국 동숭동에서 공연이 있어서 친구덕분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가지고간 시집 키탄잘리 책장 앞장에 싸인 받으로 어두컴컴한 복도를 따라 가니 주변에 있는 메니져분들 인상이 굉장히 험악하더라고요. 그 모습이 지금도 생생해요. 마치 저승사자 같은 기분을 그때 받았는데 함께간 친구도 그렇다고 그러더군요. 그동안 이분 많은 고생을 하셨군요.ㅡ..ㅡ;;; 이분 순수한 사람 같아 보이던데요.
좋은 가정에서 잘 자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명성을 떨쳤었지요. 그런 그가 한국의 이벤트사에 소속된다는 것 자체가 많은 갈등을 야기하지 않았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