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걷기대회할 간절곶 소망길을 미리 가봤습니다,
우리 집에서 차로 10여분 밖에 안걸리는 가까운곳이라서
제가 제일 많이 걷는 길이라 눈 감고도 훤히 걸을수있는 길이죠.ㅎㅎㅎ
간절곶 관광안내도입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 찍어올립니다,
새해가 되면 억수로 붐비는 간절곶이랍니다,
외지인들은 많이 오시지만 가까이 사는 저희는 너무 많은 인파땜에 그날은 절대로 안갑니다,
간절곶 풍경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전망은 좋네요.
간절곶 등대랑 초대형 우체통앞에 제가 모델로 섰답니다,
혼자하는 도보여행길이라 지나가는 나그네한테 한장 부탁했더랬죠.
제가 메고 다니는 가방안에 뭐가 있냐하믄.
점심으로 먹는 초코파이 하나랑 생수 한병이 들어있네요.
걸으면서 야금야금 먹는답니다,
손님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신데렐라 꽃마차도 보이네요.
저번에 왔을때 딸내미랑 탔는데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1인당 5천원인가,,,했는데 간절곶 한바퀴 10분정도 돌아주대요.
동네 아지메들과 가끔씩 와서 커피 마시는 간절곶 카페촌입니다,
꼬마들 데꼬 올때는 과자도 사주고요.
간절곶 소망길로 내려가면 엄청 오르기 힘든 달음산아래에
저멀리 고리 원자력과 서생 신고리 원전도 보입니다,
원전 옆동네라서 매스컴에 나오는 소식 들으면 불안하지만
매달 5천원씩 할인되는 전기세랑 한달에 한번 최신영화도 보여주고
그외 건강진단등 누리는 혜택은 제법 되서 좋네요.
드라마 욕망의 불꽃 촬영세트도 있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울주군에서 테디뮤지엄 유치한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었는데
업체와 계약이 불발되서 참 아쉽더군요.
이번에 가보니 1층까지는 웨딩촬영도 되고 일반 관람이 되지만
2층은 레스토랑으로 쓰여져서 손님외에는 못올라가게 되더군요.
간절곶 소망길 걸어가면 이렇게 설치작품도 해놨어요.
아래 바닷가에는 문어랑 조개등 해산물들도 종종 잡힌답니다,
옆에서 사진찍는 연인한테 부탁했네요.ㅎㅎㅎ
평동항입니다,
태풍 산바 때문에 길위 도로에 대피해있던 고깃배들을 지게차가 싣고 옮기더군요.
재미나서 좀 지켜보며 몇장 찍었습니다,
바닷가에 대기해있는 크레인이 줄을 매달아 고깃배를 옮깁니다,
크레인이 바닷물에 고깃배를 옮겨놓네요
싣고 온 지게차는 다른 고깃배 다시 가질러 가더군요.
신기해서 한참 구경했답니다,
평동항을 지나 나사리 벽화마을로 접어들었습니다,
바닷물도 참 깨끗하고 날씨도 좋네요.
바닷가 마을에서는 태풍 산베때문에 청소하고 복구 작업중이던데
혼자 유유자적 도보여행하자니 마음이 쪼매 불편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