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모임 4W
2023-10-15 No. 2023-42
카카오톡을 이용해서라도 꼭 구역 식구들과 말씀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 축복하며 기도하십시오!
▣ 환영합니다! (Welcome)
1. 구역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2. 지난 한 주간 동안 세겹줄 모임을 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3.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할 만한 일이 있습니까?
4.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했던 일이 있습니까?
5. 최근 당신에게 일어난 일들 중 동전의 양면처럼 양면성을 가진 일이 있었습니까?
▣ 찬양합니다! (Worship)
· 찬송가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 찬송가 459장 “누가 주를 따라”
· 찬송가 465장 “주 믿는 나 남 위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담대하게 생활하기를 다짐하는 찬양을 부르셔도 좋습니다.
▣ 말씀을 사모합니다! (Word)
멸망의 증거요 구원의 증거
(빌립보서 1:27-30)
우리는 조선 세종 때 황희 정승의 집안에서 있었던 한 사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여종 둘이 다투자 황희의 아내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합니다. 황희는 두 여종을 개별적으로 만나 두 사람의 주장을 다 듣고는 둘 다 옳다고 합니다. 이에 아내가 왜 시비를 가려주지 않느냐고 타박하자 “당신 말도 옳소!”라고 했다는 얘기입니다. 세상 일이 동전의 양면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세상은 갈수록 절대적인 기준을 부정하고 모든 것을 상대화시키려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상대적인 기준이 있는가 하면 절대적인 기준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경말씀입니다.
1.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29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은혜’라고 번역한 것을 새번역에서는 ‘특권’이라고 번역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그리스도를 위한 특권, 즉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특권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여기에서 이 말을 ‘은혜’로 번역하든지 ‘특권’으로 번역하든지 우리는 받아들이기 싫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것에 대해서는 은혜든 특권이든 다 인정할 수 있지만, 어떻게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까지 은혜가 되고 특권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바울은 자신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가 드러나기를 늘 바랐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그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뻐했습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로새서 1:24). 비록 주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런 주님이 당한 고난을 자기 육신으로 당하는 것을 더욱 더 주님을 닮아가는 것으로 보면서 기꺼이 고난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세상 가운데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고난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그런 고난이 아닙니다. 이 고난은 예수님을 제대로 믿기로 결단한 사람들이 성경말씀에 순종하며 살 때 겪게 되는 고난을 말합니다. 이런 고난은 예수님 때문에 생긴 것임을 예수님도 분명하게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요한복음 7:7).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 아직 세상 가운데 있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고난이라는 것입니다. 피할 수 없는 고난을 바울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 혹은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헤쳐 나가는 과정이 괴롭기만 하지는 않겠지요?
1) 최근 당신이 경험한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의 신앙 때문에 겪어야만 하는 고난이라면 어느 정도까지 감수할 자신이 있습니까?
2. 고난에 맞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 형제자매에게 힘을 줍니다.
바울은 29-30절에서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겪는 것도 특권이라고 하면서 자기도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빌립보 교인들도 그런 싸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불어 닥치는 고난 가운데서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27절의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어서 바울은 그가 이렇게 권면하는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27-28절). 즉, 바울은 지금 자신이 복음을 전파하다 재판을 받기 위해 가택연금 된 고난을 겪고 있는 것처럼 빌립보 교인들 역시 복음 사역에 동참한 사람들로서 고난을 받고 있거나 받게 될 것인데, 그 때에도 복음에 합당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바울이 빌립보에 가서 그들과 함께 있으나 멀리 떨어져 있으나 빌립보 교인들이 한 마음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한다는 것과 대적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잘 지키고 있다는 말을 들게 될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빌립보는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 중에 방문한 유럽으로 가는 관문도시였습니다. 그곳에서 머물면서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복음의 능력이 그 도시에서 드러남으로써 그 도시에 성도들이 생겨났고 그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하는 교회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사명은 순회전도였기에 그곳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어서 여전히 신앙의 초기형태밖에 갖추지 못한 빌립보 교인들을 두고 다른 도시들을 순회하며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런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그 교회가 계속해서 건강하게 유지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 아니었을까요? 바울은 지금 그런 바람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이 고난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모든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 위에 굳건하게 서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 바울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그는 자신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하나님의 은혜 중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는 한편 빌립보 교인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요? 또 자신의 복음 사역이 의미 없는 사역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체를 가진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즉,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다는 소식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더 없는 격려요 확신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개인이 우리의 삶 속에 맞닥뜨리는 어떠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음을 견지하고 복음에 합당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주 안에서 형제자매 된 다른 성도들에게 도전이 되고 힘이 되며 본이 될 수 있습니다.
3) 당신에게 신앙의 본이 된 사람은 누구입니까?
4) 당신이 신앙의 본이 되어 건강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3.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우리에게는 구원의 증거입니다.
확신반 제2과에서 구원의 확신을 배울 때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세 가지 근거를 배웠습니다. 성경말씀이 증거하고 있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이 증거하시며, 우리 삶의 변화를 통해서도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성경에서 바울이 말하는 복음에 합당한 생활은 바로 이 우리 삶의 변화를 말합니다.
누구든지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 복음이 그 사람의 마음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줄기가 솟고 잎사귀가 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더 이상 예전처럼 살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인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모든 것을 심지어는 우리 자신이 망각해버린 것들까지도 낱낱이 알게 되십니다. 그러면서 우리 안에 있는 것들 중 성령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들을 우리에게 알게 하시고, 우리 스스로 그것들을 끊기로 결단하게 하시고, 그 결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는 성화의 과정이 되고, 이 성화는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주도하시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더 이상 이전에 죄인 줄도 모르고 행했던 많은 일들을 즐길 수 없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향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느 날 자신이 더 이상 옛날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됩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능력이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의 마음속에서 우리가 신앙하는 대상을 바꾼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한 모든 후속조치들을 완벽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의 능력이 우리를 변화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우리가 순종하며 나갈 때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은 더욱 왕성하게 일하시면서 우리 구원의 보증으로서의 역할(고린도후서 1:22; 5:5) 또한 더욱 확실하게 수행하셔서 우리에게 구원의 확신을 더하며 기쁨으로 신앙의 길을 갈 수 있게 합니다.
5) 당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 하는 것이 즐겁습니까?
▣ 함께 사역해요! (Work)
1. 실천과제:
이번 한 주간 당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해보십시오. 당신의 최근 신앙생활이 즐거운지 힘겨운지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런 다음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써 구원 받은 사람인지를 확신하고 있는지 점검하십시오. 그런 다음 요한복음 5:24와 6:47를 통해 성경말씀이 예수 믿는 당신에게 구원이 있다고 증거하는 것을 믿으십시오. 그런 다음 고린도후서 1:22와 5:5를 읽으면서 구원 받은 당신에게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셔서 당신이 구원 받은 사람임을 보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십시오.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당신이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 변화된 모습은 어떤 것들인지 찾아보십시오. 이 과정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다시 신앙의 기쁨을 회복하십시오.
2. 기도제목 나눔
· 구역 가족과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반복되는 기도제목이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함께 기도합니다.
· 세겹줄 모임별로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3. 교회를 위한 기도 (주보 2면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해요.)
4. 선교사/선교기관을 위한 기도 (담당 선교사/기관은 주보 3면 참조)
5. 전도대상자들을 위한 기도
· 전도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사람이나 혹은 전도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구역에서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
· 한 주간 동안 전도대상자들을 만나고 전도를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