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산에서의 야경
서울 교회 분포도
전국 교회 분포도
<프롤로그>
파리 야경은 시뻘건 십자가 불빛이 전혀 없다
건축 거장 "한국 야경은 십자가뿐" 탄식에 "전국 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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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시나리오] 왜 지금 한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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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차 열(十)석(3)자로 오리라”
옥황상제는 UFO를 타고 온다.
<제1장 지상에서의 우주방랑을 마치다>
2009년 올 해 겨울은...
나에게는 너무도 추운 겨울이었다.
고향 진해에서 피아노 학원을 할 때만 해도 풍요로왔건만
고놈의 욕심이 무엇인지...
나는 그 성현들의 지고한 가르침을 무시한 채...
이제는 서울에서 성공해 보고자 크게 시작했던 학원이
3개 월조차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그때서야 나는...
이 세상은 사람에게 주어진 능력으로만 되지 않는 그 어떤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그 힘의 원천을 찾지 못하는 한...
앞으로 남은 삶에 대한 미래를 이끌어 갈...
또 다른 꿈이 이처럼 또 불확실성으로 좌절의 고통을 받느니...
이 기회에 나는 그 힘의 출처를 찾기 위한 긴 영적 여정을 시작하기로 사생결단을 내리게 된다.
한때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었던 부처님 말씀을
나의 영적 미래를 찾는 단초로 삼고
서서히 인터넷 삼매경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은하연합의 영성 단체들을 알게 되었고...
나는 그들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간 모호하고도 두리뭉실한 부처님 말씀보다
현실적으로 피부에 더 와 닿는 중요한 영적 사실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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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어찌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었던가?...
어느 날...
나는 영성단체에서도조차 이젠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로 반복된 똑같은 얘기보다 좀 더 이 우주에 대해
알고 싶었고 그 궁금증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하고자 밤낮으로 천상의 말씀을 구하다...
우연히 인터넷 게시판에서 어떤 이가 올린 글을 접하게 되면서
나에게도 이처럼 극적인 행운이 일어날 수 있구나...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 사건은 다름 아닌...
그간 육적 세상에 심취해 있다보니 단지 환타지 소설 속에서나 등장하던 그 하나님이
이미 지상강세하여 있다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게시물에 올려진 점철된 자구 하나하나마다 나는 모든 것이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현재 하나님은 우리들과 똑같은 육신의 모습으로 지상에 내려 오셔서...
인류와 함께 어려움 속에서 이제 자신의 정체성을 완성하였다는 내용의 글을 읽으며...
나는 그 내용이 비록 거짓일지라도 애써 부정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확신이 서게 되었고
현재 지상 연세로 40대 중반쯤이라고 하니 40대로써 지상에서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외치는
존재가 있는지...
또다시 인터넷을 통해 밤낮으로 조사를 하게된다.
그동안 그분을 맞이할 아무 준비도 안되어 있는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도 큰 욕심처럼 다가왔지만
지금까지 예상치도 못했던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고서부터는...
최종 하나님을 찾기 위해 인터넷 앞에서 마지막 고군분투의 시간을 보내던 중....
그동안 자신들이 하나님이라고 하는 많은 종교 지도자들의 글과 전혀 다른 내용의 글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나는 바로 학수고대하며 내가 지금까지 찾고 있었던 그 하나님임을 찰나에 알아보게 된다.
그때 접하게 된 그분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나는
그동안 본인의 지상생활을 시작하면서 전 인생이 담긴 체험담을 한치의 거짓없이
기록된 개인 블로그의 기록 내용들은...
그간 지상 종교 리더들과의 수많은 차이점을 발견하였고...
그리고 나름대로 본인이 왜 지금 하나님의 호칭을 스스로 사용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그간 깨달음의 기록을 접할 때는 나는 전율 속에서 정신이 다 혼미하였다.
제발 이분이 거짓이 아니기를 수없이 기도하며...
그분이 남겨 둔 또 다른 제자의 연락처를 통해 결국 지상에서의 오랜 우주 방랑생활을
끝으로 드디어 우주의 예정된 시간에 따라 내가 거의 일 년여 동안 방황하면서 찾아 헤맸던 그 위대한 존재와의 극적인 상봉 시간을 지상에서 갖게 되었던 것이다.
<제2장 첫 상봉>
"하나님!!~~"
조그만 현관 샷시 문의 이갈리는 소리가
현재 하나님의 심정을 대변하듯...
조용한 산간 마을의 정막을 산산히 부셔 놓으며
하나님이 블로그에서 사진과 함께 소개한 여호와님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신다...
"누구세요?..."
하나님 거처를 안내했던 옆집 할머니가 대신 대답한다.
"여기 말이여...
우리 집에 이 여성분이 찾아와서 이 동네 어떤 공부하는 젊은 분을 찾는다고 해서 내가 모시고 와 봤어...
이댁이 김명철씨댁 맞나?"
나는 여호와님의 모습을 보자마자 눈물이 글썽거리기 시작했다..
한걸음에 마당까지 내려오셔서 나를 안으시더니...
여호와님과 나는 서로를 부등켜 안고 영적 해후의 눈물을 한없이 흘리고 있었다.
"하나님!!!~~
먼저 절 받으셔야죠~"
"여호와님도 절 받으시고요..."
거실 창문 너머로 여호와님과의 해후의 모습을 지켜 보고 계시던 하나님은 대뜸...
"여기는 어떻게 알고 찾아온겨?..."
"아~
한 달전에 하나님의 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달려왔어요..."
"그런데 한 달 전에 하나님 소식을 들었으면 쓰레빠를 신을 새도 없이 달려왔어야지
지금까지 어디서 뒹굴다가 할 것 없는 짜투리 시간에 나를 찾아온겨?"
"아이고~~
하나님...
무슨 그리 서운한 말씀을 하시는지요....
그래도 최소한 하나님이 지상에서 각고의 어려움 속에서 직접 쓰신 경전을 한 번이라도 읽어 본 후에 찾아 뵈는게 옳다고 생각해서 그 경전 읽는데만도 꼬박 한 달이나 걸렸습니다요...."
"그려?....다 외운겨?"
나는 분위기가 심상치않음을 즉각 깨닫고 하나님 말씀이 끝나자마자 얼릉 배낭을 열어...
하나님이 개인 블로그에서 좋아하신다는 막걸리와 뻔데기 닭발 및 그 외 여러가지 추가
술안주를 꺼내면서 본격적인 경전 테스트를 빠져나가기 위해 화제 전환에
다각도로 궁리를 하였다.
"그 자라 등껍데기만한 베낭 속에서 뭐가 그리 줄줄 나오노?..."
"뭐타고 온겨?"
"서울 지리를 몰라 차는 서울에 올라올 때부터 진해에 두었기에 오늘은 서울에서
고속버스타고 요 산 밑 율리에서부터는 이곳까지 걸어서 올라왔습니다"
"그럼 이제 차 끊기겠다.
내 오늘은 알겠으니...
나중에 다시 한 번 오거라"
-Key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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