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미 어르신들로 검증된 찐 맛집 동대문 '왕벌집'
레트로 감성이 아닌 찐 레트로 그 자체인 맛집 동대문 '왕벌집'.
골목골목 찾아 들어가면 나오는 숨은 맛집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지만 어르신들로
가득 찬 내부를 보면 맛을 보지 않아도 이미 맛집으로의 검증은 끝난 셈이다.
대표 메뉴는 꼬리곰탕이지만 우족탕, 우족 수육, 꼬리 무침까지 모든 메뉴가 훌륭하다.
뽀얀 빛깔의 꼬리곰탕은 보는 것만으로 몸보신이 되는 느낌.
여기에 막 무친듯한 겉절이를 곁들이면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탱탱한 우족 수육도 고소함이 진하게 느껴져 입맛을 저격한다.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 252-7
영업시간 문의
가격 꼬리곰탕 22,000원 우족탕 23,000원 우족수육 70,000원
2. 현지 어르신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신설동 '소양강처녀 메기매운탕'
가성비 넘치는 가격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이미 현지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신설동 '소양강처녀 메기매운탕'. 점심특선인 어탕 칼국수가 인기 메뉴로 마치 추어탕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민물새우, 쑥갓, 깻잎이 들어간 어탕 칼국수는 많이 칼칼하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중간중간 씹히는
민물새우가 식감을 살려준다. 여기에 탱글 한 칼국수 면까지 칼국수 한 그릇이지만 몸을 뜨끈하게 보신해 주는
느낌이라고. 어탕 칼국수에는 공기밥도 기본으로 한 그릇 나오는데 국물과 밥의 조화도 찰떡이다.
위치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 14
영업시간 월~토10:00-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메기 매운탕 13,000원 메기 참게 매운탕 17,00원
3. 상호만 기사식당인 생선찌개 전문점 영덕 '나비산 기사식당'
상호는 기사식당이지만 생물 생선찌개 전문점인 영덕 '나비산 기사식당'.
예전부터 사용하던 상호명이라 생선찌개 전문점이지만 상호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단다.
당일 들어오는 생물의 재료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가능한 메뉴를 적어놓은 오늘의 메뉴에서
골라 주문하면 되고 메뉴당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싱싱한 생선으로 끓이기 때문에 모든 생선찌개는
탱탱한 생선 살과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한다. 웨이팅이 있는 집이지만 웨이팅을 하고 들어가도 후회가 없을 맛집이다.
위치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산로 10
영업시간 화~일10:30-20:2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9: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물곰탕(물곰치) 18,000원 생대구탕 14,000원
4.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사당 '여정막걸리'
막걸리가 절로 들이켜지는 맛집 사당 '여정막걸리'.
막걸리로 전국 여행을 할 수 있는 집으로 다양한 전통주와 각 산지에서 직송으로 받는 해산물로 건강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사당역에서는 어르신들의 핫플로 유명해 빨리 가지 않으면 웨이팅을 하는 날도 많단다.
산지 직송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매일 들어오는 해산물에 따라 사장님의 추천 메뉴가 있고 상시 주문이 가능한 두부,
묵, 전 같은 메뉴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모두 막걸리와 찰떡을 자랑하는 다양한 메뉴들로 자꾸만 가게 되는 맛집이다.
위치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3길10
영업시간 월~토15:00-24: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문어숙회 40,000원 가리비 30,000원 새꼬막 25,000원
5. 소리까지 맛있다는 일산 '전민규의황제누룽지탕 일산본점'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해물누룽지탕 전문점 일산 '전민규의황제누룽지탕 일산본점'.
누룽지탕에 들어가는 누룽지는 찹쌀로 직접 찌고 말려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첫맛은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나중에는 쫀득쫀득해져 식감이 좋다. 여기에 쭈꾸미, 오징어, 새우 등 신선한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진한
해물맛의 감칠맛이 느껴진다.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 국물은 부드럽게 넘어가 속을 뜨끈하게 해준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내 바삭바삭한 탕수육도 인기 메뉴로 누룽지탕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6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라스트오더 20:30)
가격 해물누룽지탕 16,000원 찹쌀탕수육(소) 20,000원
첫댓글 동대문,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오늘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