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여름 장마철 이었다.
대략 45년전쯤 인가?
전투경찰 지원해서 군대를 갔다.
2년정도 완도 해안초소에서 무장공비
못들어 오게 보초 섰으며
수심 500m 바다에서 수영도 해보고
소형땟마 타고 4~5시간 노저어 건너편
소모도 까지 가보기도하고
또 마을 아가씨들과 염문도 뿌려보고..
남은 기간은 서울 기동대에서
데모 못하게 (연대담당 )그리고
여러가지 잡일(교통,방범,경비)을 하다
제대 하였다.
어느밤 여의도로 야간 순찰업무를 나갔을때다.
멀쩡하던 하늘이 갑자기 천둥번개를 치며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국회의사당 쪽에서 영등포를 가는중 이었는데
그곳에 유엔대표부가 있었고
그곳에 근무하는 동기녀석이
죽을만큼 연습하여
권총으로 크린트 이스트우트 만큼
총을 잘돌린다고 자랑하며
권총집에서 빼서 겨누고 쏘고
손구락에서 세번 돌리고
권총집에 넣는시간이
0.5초도 채걸리지 않는다고 썰레발을 풀어서
양담배도 얻어필겸
그걸 구경하러 가던참 이었다.ㅋ
비는 쏟아지고 우산은 없었고
다리를 뛰어 걷는중
앞에 우산 쓰고 가는 아가씨가 눈에 띄었다.
그냥 옆으로 붙어
죄송합니다 조기 까지만 좀 씌어주세요..
흘깃 쳐다보던 아가씨..
정복입은 경찰아저씨 이니 아무런 거부감 없이
" 네"하며 유엔 대표부 까지 데려주었다.
거기까지 가는 십분정도 되는 시간에
나의 입놀림은 쉬지 않았고
대충 군인아저씨 라는것과
나이가 지랑나랑 비슷하다는걸 알려 주었고
그 아가씨는 다음주 경찰서로
면회 오기로 하고 헤여졌다.
일주일이 지났다.
경찰서입구의 초소 경비병이
중대사무실로 전화를 한다
충성!! 김수경님(전경은 병장을 수경이라 부른다)
왠 여자분이 면회를 왔습니다.
우리는 여자가 면회를 오면 무조건 외박이다
아부지가 면회오면 외박 안되지만
쫄병들도 애인이 오면
소대장,중대장 관계없이
고참들의 개끗발로 무조건 외박을 보내주었다.
to be continued....
카페 게시글
잔나비동행
재미없는 군대얘기 1
미사
추천 1
조회 60
23.07.18 15:5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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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잇는디유
재밋슈?ㅎ
또ᆢ cc
ㅡ
담을 기다립니다ㅡㅋ
담에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ㅋ
실력 조으시다 ㅡㅎ
혈액형 O 형
죄송함다 A형 인디유 ..ㅎ
왜 지가슴이 두근거리는지요?ㅋㅋㅋ
경찰서 면회 오신겨?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남자들만 재밋어라 하는거지
여자들은 별관심 없으유 ㅎ
아유 모야요 좋다말았네. 크크크크
너무길면 보는사람들이 지쳐유
2편에 또 쓸께유 ㅎ
@미사 기대함다~~~2편을~
헉~~
썰 십분만에
면회를 오게끔
와
대단한 기술인데
아직두 보유하고계시나유~
몸땡이는 팍삭 갔고
조댕이도 덩달아 팍 갔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