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소장님께서 일요일에 수의사선생님 몇분이서 진료차 보호소를 방문하신다하기에
소장님 혼자서는 힘드실것 같으니 진료받을 아이들을 빼오고 하는일을 저보고 좀 와서 해달라
부탁하기에 저역시 갑작스럽게 일요일 아침에 서둘러서 들어갔습니다.
감정평가사(동감)회원들도 다섯분이나 오신다고 해서 아침부터 봉사자들이 밀려와서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수의사선생님들 몇분만 오시는줄 알았는데 강원수의대 학생들도 10명 넘게 오신듯합니다.
이래저래 강원대동문 수의사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 열다섯분정도 그리고 동감회원들5명 총 20여명정도
오신듯합니다.
사실 보호소에는 할일들이 많지만 소장님 지시가 없으면 무슨일부터 해야될지 모르는경우가 많습니다
견사쳥소와 아이들 밥그릇 씻는 일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이들 사료주는건 양을 얼마나 주는지 몰라서
소장님 지시하에 하다보니 인원이 아무리 많아도 일이 지연될수 밖에 없답니다.
저는 저나름대로 이번에 오신 수의사 선생님들은 아이들 귀진료와 눈 그리고 사상충검사등을 해주시기로
하시고 오셨기에 저는 소장님이 귀진료받을 아이들 명단을 받은걸 토대로 방에 있는 아이들부터 진료를
받게 하였답니다.
지난번에는 예방접종위주로 진료를 했다면 이번에는 이비인후과 진료 위주로 해서 주로 코카아이들이
귀가 대체적으로 안좋아서 A동에 있는 코카 아이들 귀는 한번씩 다보고 청소해주고 주사처치를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1년가는 사상충 주사제를 가지고 오셔서 진료받은애들 위주로 혈액검사후 사상충 음성으로 나온
아이들은 1년짜리 주사를 놔주었답니다.
무엇보다도 미용봉사가도 한마리라도 더 미용해주려고 귀청소는 사실 아주 심하지 안으면 안해주었는데
이번에 코카아이들이 그혜택을 받아서 무엇보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수의사 선생님 한분한분 그리고 수의대학생들이 열심히 견사에서 개를 날라주어서 제가 좀 수월했습니다.
오늘 봉사오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가시고 나서 소장님 모시고 나와서 늦은점심으로 막국수를 먹었답니다.
소장님이 현재 이치료하시느라 치아를 11개나 뽑아서 제대로 드실수 있는게 별로 없답니다.
국수도 가위로 잘게 잘라서 드셨답니다.
잇몸치료가 아직 안끝나서 드시는게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듯합니다.
그때까지 치료 잘받으시고 여러분께 도움을 좀 요청하려 합니다.
박스에 있는 사료는 오늘 오신 수의사 선생님들이 후원해주신거고
핑크색봉투는 카라에서 후원해준 고양이 사료입니다.
강원대 수의대 학생들과 동문 수의사 선생님들이 오셨습니다.
대략 열다섯분 정도 오신것 같습니다.
귀진료와 눈진료 위주로 봐주시고 사상충검사도 해주시고 음성나온아이들은 1년짜리 주사도 놔주셨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감정평가사 모임(동감)분들도 다섯분이나 오셨습니다
이분들은 마당에 싸인 똥푸대 나르는거와 후원들어온 사료 고양이 견사로 들여놔주시는 일을 도와주셨답니다
동감회원들과 소장님이 아이들 밥을 주고 있네요
동감 남자회원님들이 컨테이너 아이들 견사에 쳐진 비닐을 걷어내고
바람잘통하라고 모기장 치는 일을 해주셨습니다.
창문틀도 떼어내서 방충망까지 쳐주셨습니다.
첫댓글 아 너무들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
정말좋은신분들이세요
정말고생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이제는 감사하다는 말도 부족한듯 하네요...
어휴...뭐라 표현이 안되는 이 마음 뭉클한 감동....ㅠ.ㅠ
강원대 동문 수의사 선생님과 학생들....감동 회원분들...해피앵두님...모두 행복하세요...♥
우아...진짜 수의사선생님들 모두 정말 너무감사합니다.한참더워지기 이전에 아이들 접종까지..머라말못할만큼 고마운마음입니다! 더불서 감정평가사 회원님들! 항상 잊지않으고 봉사와 후원까지.. 어떤 감사의 표현을해야할까요!
모든분들 정말 복많이받으세요♥♥♥
아참!더불어 항상 소장님의 든든한버팀목! 해피앵두님 께도 큰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요번에도 도와드리셨군요~^^ 해피앵두님. 고생 많으셨어요. 소장님도 치아치료 열심히 받으셔서 좋아지셨으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