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시 39:6-7절
제 목 : 헛된 일로 소란하지 말라
일 시 : 2022. 2. 2.
시편 39:6-7/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본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네 가지가 됩니다.
1.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닌다고 했습니다.
시골에 있을 때 늦은 오후나 땅거미가 지려고 할 때 사람들이 다니면 그림자가 굉장히 길고 커 보입니다. 그림자는 사람과 똑같이 움직이고 활동하고 사람을 따라다니지만 그것은 허상이며 가짜입니다.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아니고 생명이 없는 허상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시인은 세상 사람들을 가리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닌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이 없습니다. 죽은 시체와 동일합니다. 화려하고 멋있어 보이고 부요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 144:4/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라고 했으며, 전 8:13/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모든 악인들의 삶이 그림자와 같다는 뜻입니다.
2. 각 사람은 헛된 일로 소란하다라고 했습니다.
각 사람은 헛된 일로 소란하며 라고 했습니다. 헛된 일이란 헤벨이라고 하는데 텅빔, 혹은 공허, 상징적으로 덧없음, 또는 불만족한 어떤 것, 전혀, 헛되이, 헛됨이라는 뜻입니다. 헛된 일이란 공허하고 덧 없다는 뜻입니다. 산에 올라가서 반대편 산을 바라보고 야호라고 소리치면 내가 야호라고 소리쳤던 메아리가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면서 야호 야호 야호 라면서 사라집니다. 소란하다란 하마라고 하는데 큰소리로 말하다, 함축적으로 동요, 혹은 소요하고 있다, 노하다, 전쟁, 신음, 떠들썩함, 큰소리로 외치다, 시끄럽다, 떠들썩한, 몹시 떠들썩하다 라는 뜻입니다. 시끌벅적하게 떠들어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골장터에서 상인들이 외치는 소리처럼 그렇게 떠들어댄다는 뜻입니다. 행 14:15/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고 했습니다. 추석과 설명절에 상인들과 사람들이 왜 그렇게 분비고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빕니까? 대부분은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해서입니다. 귀신을 섬기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은 귀신을 섬기는 일이야 말로 헛된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3. 각 사람은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열심히 돈을 벌지만 그것을 누가 쓸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은 열심히 돈을 벌지만 정작 자신은 써 보지도 못하고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욥 27:16-17/그가 비록 은을 티끌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같이 예비할지라도 17 그 예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 은은 무죄자가 나눌 것이며/라고 했으며, 잠13:22/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 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고 했으며, 잠23:5/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했으며, 전 2:26/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눅 10:40-42/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 무릎 앞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예수님께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서 너무나 분주하게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마리아는 자신이 하는 일이 빼앗기지 않는다고 했지만 마르다는 자신이 하는 일이 빼앗긴다고 했습니다. 헛된 일에 분주했다는 뜻입니다.
4.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면 그러므로 이제 나는 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덧없는 인생에 대한 상념으로부터 돌파구를 찾는다는 의미로 영원히 거하시는 하나님께 그의 마음의 눈을 고정시키는 것을 암시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이제 그 소망의 대상이 앞으로 올 미래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려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돌아가겠다는 결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과 그들이 하는 일들이 모두가 헛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반드시 따라오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결코 헛되거나 없어지지 않는 영원한 일을 위해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요일 2:15-17/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지나가되란 파라고 라고 하는데 멀리가다, 떠나다, 통과하다 라는 뜻입니다. 마귀로부터 온 세상과 그 정욕은 멀리 떠나가 버린다는 뜻입니다. 없어지고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한다 고했습니다. 천국에서 영원히 거한다는 뜻입니다. 거하다란 메노라고 하는데 (주어진 장소, 상황, 관계, 기대 속에서)머물다, 거하다, 계속하다, 거주하다, 남아있다, 서다 라는 뜻입니다. 두 가지의 뜻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되면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뿐만 아니라 내가 세상에서 행한 모든 일들이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삶이 이렇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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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