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저도 사실이라고 들은 이야기니 그냥 읽어주세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가 진실을 구분하는 안목이 아닐까 합니다.
진품은 천문학적 가치가 있지만 가짜는 몇만분의 1도 안되는 가치를 지니죠...
그런데 문제는 가짜를 더 가짜처럼 만드는일은 없고 진짜보다 저 진짜같은 가치는 만드는일이 숱하겠죠???
왜 그럴까 거기엔 단순한 노력으로 얻을수없는 상상할수 없는정도의 가치가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기를 치지않고 엄청난 가치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진품을 보는 안목...
때는 모르겠고... 어떤 낯선사람이 시골로 지프한대를 몰고 갑니다.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 그사람의 인상은
사기꾼같이도 안보이고 도둑이나 강도는 더더욱 아니올시다...
어...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던 순간 초갓집 부엌에서 간장을 푸고있는 할머니를 본 순간 눈이 휘둥그레 해졌습니다.
그남자는 얼른 시동을 멈추고 간장을 푸고있는 할머니에게 다가갔습니다.
할머니께 물한잔을 얻어마시고 간장이 너무 맛있겠다고 그걸 팔라는 것이 었습니다.
할머니는 뭐 용돈도 할겸 그러자 하였겠죠?^^ 1만원만 달라길래 2만원을 드렸다나요...
근데 간장만 살라니까 담아갈 용기가 없잖아요...
그래서 할머니께 용기까지 팔라했죠... 그랬더니 담배 한값만 달라고 하셨어요...
이리저리 여행하느라 담배를 보루채 사다녀서 한보루 드렸답니다.
차에 간장을 싣고가던 그남자는 얼마가다가 간장을 버렸다네요...길도 않좋고 차에 간장만 흘리고해서...
간장담은 그릇만 가지고 갔는데... 그간장그릇이 ...... 글쎄...
기가막혀 .... 10억원 가까이 경매에서 팔렸다네요.
할머니의 간장담는 그릇은 상감청자였대요...
그사람의 직업은 골동품수집가였죠...
그냥 지어낸 글이 아니고 진짜라는데... 믿어야할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삶엔 이런일이 허다하죠...
10억원짜리 상감청자를 간장종지로 사용하고 죽어라 밭에서 발버둥치며 일하는 삶...
진품을 보는 안목은 재산입니다.
그 할머니 불쌍타... 그사람 나중에 그할머니께 1억은 줬을까요???
십일조 ㅎㅎㅎ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떠한 진품을 소유하고 있는지모르고 담배한보루와 바꾸는일을 쉽게하곤 합니다.
그리곤 자신이 팔아버린 간장종지가 상감청자인지 더더욱 모르죠...
예를 들라치면 ...
부모가 자식에게 죽기전에 재산을 넘겨주는일... 물론 일부의 얘기지만... 넘겨주는 즉시 않찾아 온다잖아요 ㅎㅎㅎ
내가 그 할머니 같았으면 간장담을 비니루 봉다리 잔뜩 준비해서 간장만 계속 팔았겠다...
음... 쫌 직설적으로... 시골에서 농사짓고 고기잡으시고 하시는 분들은 그 노하우가 이미 간장종지 입니다.
도시에서 귀농하는 분들은??? 돈??? 이겠죠^^
돈 나쁜거 아닙니다... 좋은데 쓰여지만 무지 좋은거예요... ㅎㅎㅎ
저는 귀농하면 처음부터 퐁당 안담급니다... 발목만 담갔다 뺐다 하면서 진품인지를 가릴랍니다.
거꾸로 말하면 절대 돈이라는 간장종지를 하찮게 팔지도 귀농에 필요한 지식들을 헐값에 사지도 않겠다는 뜻이지요...
왜냐하면...
제 간장종지도 그분들의 간장종지도 가치가 있는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만 더 할게요...
돈의 가치는 객관적 가치입니다.
정보나 물건은 주관적 가치입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많은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상대방의 말에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냉정함을 갖는다는것은 결코 나쁜것이 아닙니다. 냉정함을 잃는다면 미래는 위태로울수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질때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자극하여 파울등을 유도 퇴장당함으로 엄청난 손실을 보는것이 무지 많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컨트롤하는 교육을 받아야하는 것이지요...
따북이의 생각이 다소 글을 읽으시는분들에게 조금 쪼잔해 보이실지모르지만... 참고하시기 바라며...
도시에서도 뼈빠지게 모아야 쥐꼬리만한 목돈을 쥘수 있는데... 잘 가르쳐주셔서 서로 화목하게되는 귀농사모카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따북이님. 글 잘 읽고 갑니다. 가슴이 뜨끔합니다.
촌에서도 정말 뼈빠지게 모아야 그나마 쬐금 모을수 있어요..
그것도 일이 있을때나 그렇지.... 흑흑..
뻔히 알면서도 잘안되는...
그 할머니 집에는 간장담을 상감청자가 무수히 많다는 ㅋㅋㅋ
돈이 중요한지 간장담을 종기가 중요한지 할머니 한테는 말이죠
귀농을 하실려면 그곳에서 단 몇개월이래도 생활을 해보시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시골인심은 옛말입니다. 따북님처럼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실망하지않고 지낼수 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처음부터 퐁당 안담근다는 표현~~가슴에 콕 들어옵니다. 따북이님의 진실성 가득한 이 글이 많은 회원님께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