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nant는 RUTC를 마음 속에 잘 두어야 합니다. 실제로 RUTC를 마음속에 둘 때 큰 응답이 시작됩니다. RUTC는 Remnant들이 사실적으로 복음을 깨닫고 누리며 기도와 전도에 대한 눈을 뜨고 인생과 종교, 문화를 개혁하며, 현장과 경제, 문화 정복의 주역들로 세워지는 축복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1. Remnant가 마음에 품을 RUTC(Remnant 공동체 훈련장)
교회에 가서나 자신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면 역사가 일어나고, 그때부터 내 힘으로 뭔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반드시 말씀하신대로 응답하십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후대인 Remnant들에게 복음과 언약을 가르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RUTC가 필요한 것입니다. RUTC라는 하나님의 언약이 Remnant들 가슴에 담겨야 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복음 가진 Remnant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2. Remnant의 세 가지 체질
RUTC를 통해 Remnant들은 세 가지 체질을 만들어야 합니다. 첫째, 성공 체질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어릴 때부터 성공 체질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체질은 어른이 되어서는 갖추기가 힘듭니다. 우리는 복음으로 세상을 살려야 하는 Remnant들이기 때문에 복음 가진 성공한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영적 체질입니다. 성공 체질만으로는 세상 사람들을 넘어서고, 세상을 살릴 수 없습니다. 성공 체질과 함께 영적인 체질을 갖춰야 합니다. 셋째, 더 중요한 것이 복음 체질입니다. 교회에서 영적 체질을 갖출 수 있지만 잘못하면 종교인 수준에 그칠 수 있기에 우리는 더 나아가 복음 체질을 갖추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3. Remnant의 생각
세상 사람들은 성공하고 잘사는 것이 목적이지만, Remnant에게는 서론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는 사실을 알고, 누리고, 전하는 것, 복음이 바로 본론입니다. 그리고 Remnant의 결론은 따로 있는데 바로 세계복음화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수준이 다릅니다. Remnant들은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야 합니다.
[포럼의 주제] 세상을 살릴 중요한 체질을 갖추도록 준비하면서 RUTC를 위해 묵상하며 기도해요.
눈이 시리도록 푸릇한 어느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사무실에서 급한 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아내와 사무실 근처에 있는 백화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딸애가 사준 선물을 제 취향에 맞는 것으로 바꾸고자 하는 이유 외에도 그동안 기도해 왔던 분과 만나기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몇 달 전인가 미국에 계신 집사님 내외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미국에 오래 거주하면서 함께 복음운동을 하던 한 집사님이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기도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비록 아내가 먼저 그 집사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기는 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흘려보낸 시간이 하나님과 그 집사님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고 송구스러웠습니다. 그래서였는지 만남의 축복을 위해 더 기도할 수 있었고 기도한 만큼 기대와 설렘도 컸던 것 같습니다.
그날 저는 품격이 배어나는 일본식 퓨전요리 전문점을 경영하는 집사님과 처음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지역보다도 교권의 폐해가 심한 미국 교포사회에서 복음을 지켜낸 그분이 그렇게 귀하고 우러러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짧은 시간 신앙생활에 대해 몇 마디 주고받은 것이 전부였지만 복음 가진 분과 만났다는 그 자체가 제게는 축복이었습니다. 초면인데도 왠지 낯설지가 않았고 복음 안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저 감사했습니다.
비록 마음에 든 선물을 고르지 못해 그대로 다시 가지고 가기는 했지만, 돌아가는 저의 발걸음은 그래도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무심코 흘려보낸 지난날의 수많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앞으로는 크고 작은 모든 만남을 위해 기도하면서 참된 축복을 누리는 증인이 되기를 다짐해 봅니다.
글 · 박동기 장로 · 세계산업선교회 회계 · 사랑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