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8차 변산관음봉(邊山觀音峰)-424m
◈산행일:2006년 12월 31일 ◈날씨:오전-맑음/오후-맑음
◈위치: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지서리 남여치
◈참가인원:48명 ◈산행소요시간:5시간00분(11:45~16:45)
◈교통(동원고속관광제웅식기사):마산(07:04)-산인(07:21)-섬진강휴게소(08:09-44)-14번고속국도-백양사휴게소(09:57-10:09)-정읍요금소(10:24)-헤매다가-736도로진입(10:45)-지서리에서 변산파출소방향으로 우회전(11:37)-남여치에서 하차(11:41)
◈산행구간:남여치→낙조대(월명암)→자연보호헌장비-직소폭포→재백이재→관음봉→세봉→내소사주차장
◈산행안내:전체(김기수), 선두(전임수), 중간(박장식), 후미(박윤식)
◈특기사항 : 산행 후 전북 고창군·읍 읍내리 소재 귀빈장목욕탕(☏063-563-1991)에서 목욕
◈산행메모: 광주를 우회하는 14번고속국도(담양-고창)가 장성까지 부분 개통되었다. 완공되면 고창까지의 교통이 편리하겠다. 4년 전까지는 백양사요금소를 나와서 양고살재를 넘어 변산으로 접근했었다. 새 길이 생기면서 정읍요금소까지 갔다가 약간 헤맨 끝에 남여치의 월명암이라 새겨진 표석 앞에서 하차 한다
변산은 제140차(98.09.13), 제326차(02.03.17)산행에 이어 우리 산악회에서 오늘이 3번째다. 2007년부터 국립공원입장료가 없어진다는 예고가 있었다. 그래서인지"남여치매표소"가 "남여치탐방지원센터"로 발 빠르게 간판을 바꾸어 걸었다.
그러나 오늘은 2006년이라 입장료를 받는다.
탐방지원센터 앞을 지나 밋밋하게 내려간다. 막아서는 봉으로 계단길 따라 가파르게 올라간다.
계단이 끝나며 之자의 길이 치솟는다. 뒤로 남녀치0.5, 앞으로 월명암1.7㎞ 이정표를 지나서 계단봉에 선다(11:46).
새로 나타난 봉을 향하여 올라가니 또 새로운 봉이 기다리는 계단봉이다(12:10).
막아선 쌍선봉을 올라가다가 왼쪽에 봉을 끼고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진행하니 관음약수터 이정표다(12:20.)
통나무계단을 만나며 능선을 넘어 왼쪽으로 진행하여 또 능선에 올라서니 사거리갈림길이다. 왼쪽은 쌍선봉, 오른쪽은 낙조대, 직진은 월명암이다.
가보지 못한 낙조대 방향으로 진입한다. 작은 봉을 넘어 바위봉에 올라서니 전망이 트이는 낙조대다(12:34).
건너의 능선에서 신선봉이 볼록하고,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관음봉이 눈높이로 손짓한다. 오른쪽은 서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해가 지는 모습을 지켜보기에 좋은 장소다. 앞은 낭떠러지라 통나무로 만든 안전울타리도 있다.
왼쪽으로 밋밋하게 내려간다. 눈 쌓인 등산로에 산죽군락지도 통과한다. 바위가 많아지며 아래로 급하게 쏟아진다. 왼쪽 월명암에서 오는 길이 합쳐진다(12:50).
잠시 밋밋하게 이어지던 길은 쇠 난간 줄도 만나며 암릉길이 아래로 쏟아진다. 널찍한 암반을 만난다(12:58).
다른 팀들이 식사 중이다.왼쪽에 커다란 바위절벽이 좋아 기념촬영도. 관음봉이 건너에 우뚝하다. 이정표도 있다. 통나무계단도 만나며 아래로 쏟아진다. 소나무 숲도 만나 之 자를 그리며 내려가니 자연보호헌장비석이다(13:13-35).
식당을 차린다. 내변산매표소에서 출발한 사람들이라며 왼쪽에서 올라온다. 이동식화장실도 있다. 앞에 갔다고 생각한 일행들이 뒤따라 내려온다. 일부는 월명암에서 식사 중이라니 우리가 선두그룹이다.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진행하니 장난감 같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 통나무계단이 밋밋한 오름으로 이어지다가 내려가서 올라가니 왼쪽 아래는 저수지다.
나무로 만든 전망대 데크를 만난다(13:50-53).
오란쪽 위로 직소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나무계단 따라 내려가니 발아래는 얼음이 가득한 선녀탕이다. 직소폭포 안내판도 있다.
<변산반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직소폭포는 변산8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30 여 m에 이르는 암벽단애 사이에서 흰 포말을 일으키며 쉴 새 없이 떨어지는 물줄기는 한여름의 무더위도 식혀줄 만큼 시원합니다. 직소폭포는 폭포가 갖추어야 할 산세, 절벽, 계곡 등의 제반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채석강과 함께 변산을 대표하는 경관입니다. 폭포를 받치고 있는 둥근 못은 직경이 50m 정도로 이곳으로부터 물이 흘러 분옥담을 지나 봉래곡으로 이어져 뛰어난 경관을 이룹니다.>
직소폭포 이정표를 지나 계곡 오른쪽으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연인, 가족 팀도 심심찮게 만난다.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휘어지며 사다리계단으로 올라가니 해발180m 재백이재이정표다(14:16).
진행방향으로 원암통제소1.2, 좌로 내소사2.1, 뒤로 직소폭포1.5㎞다. 4년 전에는 점심식사를 했던 암반이다. 왼쪽으로 올라가다가 내려간다. 소나무 아래로 밋밋하게 올라가서 오른쪽 나무계단으로 치솟는다. 오르는 암반도 만나고 난간줄도 잡아당기며 오르니 길은 왼쪽으로 이어지는 암릉 오름이다. 숨차게 올라가니 널찍한 암반 쉼터다(14:35-40).
관음봉이 오른쪽에 우뚝하다.
뒤로 돌아보니 서해바다가 좌우로 펼쳐진다.
숨을 고른 후 직진으로 진행한다. 몇 걸음 못가서 오른쪽으로 암반을 타고 내려간다. 철계단도 만나며 내려가니 막아서는 봉으로 통나무계단이 치솟는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관음봉삼거리 이정표다(14:45).
직진하면 내소사, 관음봉은 여기서 0.6㎞로 왼쪽길이다. 오른쪽에 봉을 끼고 산의 허리를 밋밋하게 진행한다. 암반사면에서 쇠기둥 난간 줄도 만나며 고도를 높인다. 왼쪽 아래로 조금 전 지났던 못과 그 뒤로 낙조대에서 봉래곡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조망된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오르니 능선 갈림길 이정표다(14:57).
관음봉은 오른쪽으로 200m다.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니 통나무로 만든 목책이 둘러진 정상이다(15:05).
표지석은 없고 관음봉 해발424m 갈림길 이정표가 표지석을 대신한다. 세봉0.7, 뒤로 원암매표소2.6, 직소폭포2.9㎞다. 왼쪽으로 봉우리를 만들며 뻗어나가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우리가 거칠 능선이다.
다져진 눈이 얼어 빙판인 길을 나무를 잡으며 가파르게 쏟아진다. 안부에서 암반을 통과하며 세봉으로 오르다 돌아보니 관음봉이 우뚝하다. 오른쪽 계곡에는 눈옷을 입은 내소사가 아담하게 자리 잡았다. 세봉에 올라선다(15:26).
세봉 이정표에는 해발433m다. 눈으로 보기에도 관음봉이 높게 보이는데…. 내려가서 올라가니 세봉삼거리 이정표다(15:40).
뒤로 관음봉삼거리1.7, 내소사3.0, 좌로 가마소삼거리1.9, 우로 내소사2.0㎞다. 오른쪽으로 꺾어 밋밋하게 내려간다. 사거리안부를 만난다. 오른쪽은 내소사로 향하는 길로 보이는데 등산로폐쇄다(15:54).
직진으로 올라간다. 가파르던 오름길이 밋밋해지고 오후4시를 지나며 내림길이다. 다가오는 봉을 왼쪽에 끼고 오른쪽으로 휘어지니 밋밋한 능선길이다. 암반으로 쏟아지다가 소나무아래로 호젓한 길도 지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관음봉 산세가 눈길을 끈다.
정면으로 병술년의 마지막 날 태양을 서해바다가 끌어내리고 있다.
통나무계단을 만나며 아래로 쏟아지니 내소사에서 내려오는 산책길이 합쳐지고 몇 걸음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俜加山來蘇寺 일주문이다.
내소사주차장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6:25).
♨승차이동(17:00)-곰소명가집조선젓갈(~17:26)-줄포요금소(17:46)-고창요금소(18:04)-목욕탕(18:15-19:50)-양고살재(20:18)-백양사요금소(20:28)-섬진강휴게소(21:41-51)-산인요금소(22:40)-마산도착(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