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청소년불교계를 위해 헌신하는 나성 관음사 청소년회 장부 회장
장부씨는 현재 나성 관음사 청소년회 회장겸 남가주불교청년학생연합회 사무총장으로 나성에서 불교집안행사가 있을 적에는 청년학생들을 이끌고 빠짐없이 나타나 남가주불교 발전을 위하여 활발하게 일하며 남가주불교의 주추돌로 성장하고 있다.
6년 전에 이민 온 장회장은 서울 출생으로 집안식구 모두가 불교신자인 까닭으로 일찍부터 불교와 인연을 맺어 고등학교 재학시에는 영동 봉은사에서 고등부 청년부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선후배 동료 주위의 모든 사람들로 부터 신망을 받고 있는 장거사는 서울에서 불교활동을 한 경험을 토대로 수 년전부터 나성의 중고등학생들과 젊은 청년들의 구심점이 되어 오늘날의 남가주불교 청년 학생부의 활성화에 큰 공 헌을 하였다.
1965년생인 총각인 장회장은 현재 나성에서 에어컨디션 설치 및 수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취미는 영화 감상 및 여행이다. 지난 1992년 7월 25일에 막을 내린 불교청소년예술제에서도 기획을 맡아 힘들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뒷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삭발을 하고 신묵스님으로 출연하여 스님역을 중후하게 잘 소화해냈다. 극중에서 머리깍고 가사 장삼을 한 장회장이 스님으로 출연하는 것을 본 타지역에서 오신 스님이나 관중들이 극중의 신묵스님이 진짜 스님이냐 아니면 분장한 스님이냐고 내기할 정도로 머리 깍은 모습이 수행을 오래 한 큰스님처럼 잘 어울렸다.
예술제, 기획을 맡아서 일을 하는 동안 "소품준비, 의상준비가 어려웠고 연습기간이 너무 길어 연습도중 동료들과 갈등을 느낄 때 가장 힘들었다고 그 동안의 고층을 말했다. 그러나 수 개월에 걸쳐 이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알게 모르게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큰 힘을 얻고 예술제를 무사히 끝낼 수가 있었다고 기획자로서 소감을 피력했다.
남가주불교청소년계의 발전을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이민 2세들이 우리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이중언어로 불교를 지도할 수 있는 법사가 필요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자체 건물이 필요하고 또 청소년이 미래세대의 주인인 점을 고려하여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후원자 및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그 동안 활동을 통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하고 있다.
화려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정부 회장이 삶 뿐만 아니라 현재의 마음으로 불고계를 위해서도 끝까지 노력해 즐것을 부탁한다.
1992년 9월호 미주현대불교 제 2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