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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를 위한 현대음악
- 작곡가 이재문의 네오퀄텟, 세바스티안 뮐러 초청 콘서트
2024. 10월 9일 (수)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 인천
· 주최 이재문
· 주관 이재문, 현대문화기획
· 후원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 예매처 인터파크티켓 1544-1555 / 예스24공연 1544-6399
· 입장권 전석 2만원 (학생, 장애인, 예술인패스 50%)
· 공연문의 02) 2266-1307
[프로그램]
1. 에릭 사티 Éric Satie(1866-1925, 프랑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 (1888)
Works for Violin and Piano Vn. 세바스티안 뮐러 / Pf. 송영민
2. 아르보 페르트 Arvo Pärt(1935-, 에스토니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형제들 (1980)
Fratres for Violin and Piano Vn. 세바스티안 뮐러 / Pf. 송영민
3. 외르크 비트만 Jörg Widmann(1973-, 독일)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연습곡 3번 (1995-2002)
Etude no. 3 for Violin Solo Vn. 문지원
4. 이재문(1982- )
현악사중주4번 – 꿈의 단편 (2023)
String Quartet No. 4 – Fragments of Dream Neo Quartet
Intermission
5. 이재문(1982-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단편들 (2021)
Fragments for Violin and Piano Vn. 문지원 / Pf. 송영민
6. 이재문(1982- )
피아노를 위한 달빛 아래 환상 (2024)
Fantasy Under the Moonlight Pf. 송영민
7. 이재문(1982- )
현악사중주2번 – 천국과 지옥의 결혼 (2012/17)
String Quartet No. 2 - The Marriage of Heaven and Hell Neo Quartet
8. 안나 로츠와프스카-무시알치크 Anna Rocławska-Musiałczyk(1987-,폴란드)
현악사중주를 위한 당신이 내 눈을 뜨게 해주었어요 (2021)
You Opened My Eyes for String Quartet Neo Quartet
[작품해설]
1. 에릭 사티 Éric Satie(1866-1925, 프랑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 (1888)
Works for violin and piano
이 작품은 에릭 사티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그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접근을 잘 보여준다. 당시 주류를 이루던 감정적이고 복잡한 낭만주의 음악과는 달리, 사티는 간결하고 절제된 표현을 추구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구조 속에서도 섬세하고 우아한 멜로디를 통해 깊은 음악적 감성을 전달하며, 사티의 미니멀리즘적 경향을 엿볼 수 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조화로운 대화가 돋보이는 이 곡은 사티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초가 된다. (이재문)
2. 아르보 페르트 Arvo Pärt(1935- , 에스토니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형제들 (1980)
Fratres for violin and piano
이 곡은 페르트의 독특한 음악 어법인 '틴티나불리'(Tintinnabuli)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틴티나불리 기법은 라틴어로 '종소리'를 의미하며, 이 기법은 하나의 멜로디 라인이 간결한 화음과 결합되는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작품 <Fratres>에서의 이러한 양식이 사용되었으며, 반복적인 리듬 패턴과 음계가 조화를 이루며 곡 전체에 일종의 명상적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로 인해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고요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청중에게 깊은 내적 성찰을 유도한다. 이 작품은 페르트의 미니멀리즘과 종교적 그리고 명상적 양식이 결합된 결과물로, 간결하면서도 심오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의 음악적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이재문)
3. 외르크 비트만 Jörg Widmann(1973- , 독일)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연습곡 3번 (1995-2002)
Etude no. 3 for violin solo
이 작품은 작곡가 비트만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작곡 스타일을 잘 보여주며, 바이올린의 기술적 한계를 탐구하고 확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곡가는 이 곡에서 현대음악의 다양한 구성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음색의 극단적인 대비, 의도적인 불협화음, 리듬의 불규칙성 등이 주요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특징은 작곡가 비트만의 스타일을 특징짓는 요소들로서 이 바이올린 연습곡은 그의 독창적인 음악언어를 잘 드러내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비트만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곡 기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곡은 현대 바이올린 음악의 필수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이 작품은 현대 바이올린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연주자와 청중 모두에게 도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재문)
4. 이재문 (1982- )
현악사중주4번 – 꿈의 단편 (2023)
String Quartet no. 4 – Fragments of Dream
이 곡은 나의 네 번째 현악사중주 작품으로 “Fragments of Dream(꿈의 단편들)”을 소제목으로 한다. 작품에는 다양한 꿈의 이미지가 묘사되는데 여기서 꿈은 차창룡 시인의 시 <윌리엄 허셜의 꿈 또는 나의 꿈>에서 영감을 얻어 형상화되었다. 시가 담고 있는 ‘머나먼 어느 별과 꿈’의 이미지를 소리를 통해 묘사하고자 하였고, 내가 직관적으로, 찰나에 느낀 시의 이미지를 파편적 구성으로 완성하였다. 이 곡은 크게는 세 개의 대조적인 부분으로 구성되고 각 부분은 여러 단편들로 완성된다. 각양각색의 단편들이 마치 미술의 콜라주 형식으로 구조되었고 다양한 꿈의 이미지가 이어서 나타난다. (이재문)
5. 이재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프라그먼츠 (2021)
Fragments for violin and piano
이 작품은 세 개의 독립된 소곡으로 구성되었다. 각 곡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조되어 대비된다. 첫 곡에서 나의 직관적 단상이 짧게 묘사되는데, 이것은 불규칙한 구조의 선율과 리듬으로 구성되었다. 두 번째 곡에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음악적 아이디어를 주고받는다. 무조 선율과 화성, 복잡한 리듬 구성, 과장된 악상 대비 등의 현대적 구성을 통해 음악의 긴장을 유도하였고 후반부에서는 이러한 긴장이 이완되어 앞부분과 대비된다. 세 번째 곡에서는 앞선 두 곡의 소재가 새로운 작곡 아이디어로 재구성되었다. 음악은 미묘한 변화를 통해 점차 변용되며 다각적인 형태로 구성된다. 세 개의 소곡 모두에서 피아노 현에 고무 재질의 물질을 장치하여 피아노의 새로운 음색을 개발하고 다채로운 색채를 묘사하고자 했다. (이재문)
6. 이재문
피아노를 위한 달빛 아래 환상 (2024)
Fantasy Under the Moonlight
<달빛 아래 환상>은 현대음악 언어를 통해 밤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이다. 이 곡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내가 상상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환상적인 장면들을 음악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음표 하나하나에 담았으며, 청중이 상상하는 각자의 음악적 여정을 경험하길 바란다. (이재문)
7. 이재문
현악사중주2번 – 천국과 지옥의 결혼 (2012/17)
String Quartet no. 2 - The Marriage of Heaven and Hell
이 곡은 영국의 시인이자 화가인 William Blake의 시집 <The Marriage of Heaven and Hell> 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되었다. 그 제목처럼 이 곡에서는 두 개의 대조적 형상이 나타난다. 선율, 리듬, 화성, 음색은 ‘점과 선’, ‘흑과 백’ 등의 대조적인 심상으로 구조되었다. 또한 Blake의 시집에 나타나는 주요한 개념인 상반된 것들 사이의 ‘모호함’은 이 곡의 전개 방식에 있어 중요하다. 각 음악요소에 나타나는 대조적 개념의 경계는 곡이 진행하며 점차적으로 허물어지고 모호해진다. 이 작품에서는 다양한 현대기악주법이 사용되었고, 현악기의 다채로운 음색이 탐구되었다. (이재문)
8. 안나 로츠와프스카-무샬치크 Anna Rocławska-Musiałczyk(1987- ,폴란드)
현악사중주를 위한 당신이 내 눈을 뜨게 해주었어요 (2021)
You Opened My Eyes for string quartet
안나 로츠와프스카-무샬치크는 감정적이고 분위기 있는 음악을 통해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탐구하는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현악사중주곡 <You Opened My Eyes>는 이러한 특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작곡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시각을 얻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조화로운 코드와 불협화음을 적절히 사용해 '눈을 뜨는' 과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과정은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도전적일 수 있다. (이재문)
[아티스트 프로필]
작곡가 이재문
작곡가 이재문은 중앙대학교에서 작곡전공 학사학위(BA)를 받았다. 이후 도영 장학금을 받아 노던왕립음악원에서 석사학위(MMus)와 왕립버밍엄음악원에서 디플로마(PgDip)를 최우수 졸업(distinction)으로 마쳤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는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이재문은 다양한 편성의 곡들로 여러 콩쿠르 및 음악제에서 작곡상을 받았다. 스페인 소피아 왕비 국제작곡상 동양인 최초 1위, 로마 발렌티노 부끼 작곡상 1위, 싱 윤 국제작곡콩쿠르 1위, 뉴욕 앙상블 Ipse 작곡콩쿠르 1위, 맨체스터 국제작곡상, 왕립음악대학 금메달, 파트리샤 컨리프 작곡상, 동아음악콩쿠르 1위없는 2위, 서울음악제 관현악, 실내악, 가곡 부문 작곡상 등을 수상했다.
이재문의 작품은 세계 여러 나라 음악제에서 다양한 연주단체에 의해 발표되었다.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주최 세계현대음악제, 올드버러 뮤직 페스티벌, 세계현대음악포럼, 브리튼-페어스 작곡가 프로그램, 런던 대영박물관 음악회 등에서 그의 작품이 연주되었다. 그의 음악은 런던 심포니(파누프닉 프로젝트), 스페인 방송국 오케스트라, 본머스 심포니, 카잘스 앙상블 등의 연주로 발표되었다. 이재문은 현대음악뿐만 아니라 런던과 바스에서 공연한 연극 <What Remains of Us>의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Arko 창작관현악축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 화음프로젝트,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등에서 강남심포니, 앙상블 소리, TIMF 등이 그의 작품을 연주했다.
이재문의 창작 활동은 여러 기관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영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노팅엄에서 개인 작품발표회를 가졌고, 영국에서의 학업과 활동은 Zochonis, Waverley, Sir Richard Stapley, Helen Hamlyn Trust, William Barclay Squire Fund 등의 재단 후원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국제교류지원 예술가(2009, 2012, 2013, 2014, 2020년)로 선정되어 국외 활동을 지원받았으며,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세종문화회관 작곡발표회 및 ‘더 하우스 콘서트’ 주최 개인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이재문은 2018년 귀국하여 앙상블 텐텐의 예술감독과 서울시향 '교과서 영상화 사업'의 음악을 맡는 등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음악학부장 및 작곡전공 부교수를 맡아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영국 노던왕립음악원의 Associate Artist Member이다.
네오퀄텟(NeoQuartet)
네오퀄텟은 2012년 폴란드 단스크에서 창단되었으며, 카롤리나 피아트코브스카-노비카(제1바이올린), 파벨 카피카(제2바이올린), 미하우 마르키에비츠(비올라) 그리고 크시슈토프 파블로프스키(첼로)로 구성된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이다. 네오는 유럽에서 가장 흥미롭고 활발히 활동하는 현대음악 앙상블 중 하나로, 저명한 포메라니아 예술상(Pomeranian Artistic Award)을 수상하였다. 2017년부터 전자 미디 악기를 도입하여 현대적 음악 실험을 시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그들의 첫 자작곡 앨범 <String Theory>를 발매하였다. 네오퀄텟은 2012년부터 전 세계 26개국에서 5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으며, 카네기 홀과 베이징 Forbidden City 콘서트홀 등 세계 여러 저명한 홀에서 연주한 바 있다. 폴란드 단스크에서는 창단이래 ‘NeoArte Synthesizer of Arts Festival’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제1바이올린 카롤리나 피아트코브스카-노비카(Karolina Piatkowska-Nowicka)
- 현재 네오퀄텟 리더 및 폴란드 단스크 음악 아카데미 교수
-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현대음악 콩쿠르 1위 및 피렌체 V. Gui 국제 실내악 콩쿠르 특별상 수상
- 폴란드 전국 바이올린 및 비올라 콩쿠르 입상, 단스크 실내악 콩쿠르 및 브로츠와프 실내악 콩쿠르 1위, 그라지나 바체비치 실내악 콩쿠르 및 바흐 콩쿠르 2위 입상
- 폴란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중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다수의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회 개최
- 폴란드 문화부, 로타리 클럽, 단스크 시장, 소포트 시장 장학금 수상
제2바이올린 파벨 카피카(Pawel Kapica)
- 네오퀄텟 제2바이올린
- 바르샤바 쇼팽 음악 아카데미 졸업
- 타데우시 가지나, 세바스찬 하만 등을 사사
-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소포트 폴란드 실내악 오케스트라 악장 및 솔리스트로 활동
- 카네기홀 등 세계의 여러 저명한 공연장에서 다수의 공연 활동
비올라 미하우 마르키에비츠(Michal Markiewicz)
- 네오퀄텟 비올라
- 스위스 루체른 음악대학, 폴란드 단스크 스탄이슬라프 모니우슈코 음악 아카데미 졸업
- 크리스티나 유레츠카, 카렌 오프게노르트, 마리나 자슈빌리, 스테판 카마사, 이반 클란스키, 줄리아노 카르미뇰라, 세바스찬 하만 사사
- 폴란드 발트 필하모닉 단원
첼로 크시슈토프 파블로프스키(Krzysztof Pawlowski)
- 네오퀄텟 첼로
- 스타니슬라프 모니우슈코 음악 아카데미 졸업
- 로만 수체키, 로만 야블론스키, 토마시 스트라흘, 스테판 포포프,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세바스티안 하만 사사
- 폴란드 발틱 필하모닉 단원
바이올린 세바스티안 뮬러(Sebastian Müller)
- "Bundeswettbewerb Jugend Musiziert", "Ivan Sutton 실내악 콩쿠르", "Südwestdeutscher 실내악 콩쿠르"에서 수상
- 카네기 홀을 비롯한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리튼 신포니아, 옥스퍼드 필하모닉, 요크셔 심포니, 아순시온 국립 오케스트라, 리즈 심포니, 독일 국립 현악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및 독일 국립 현악 오케스트라 등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연주자 및 솔리스트로 활동
- 하노버 국립음대, 길드홀 음악연극학교, 왕립 버밍엄 음악원, 리즈 음악원에서 후학을 양성
- 현재 비엔나 국립음대, 런던 예후디 메뉴인 학교, 왕립 북부 음악대학에서 바이올린 전공 교수 및 스페인의 고등 음악학교에서 객원 교수로 재직
바이올린 문지원
- 서울대학교 졸업,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티칭 어시스턴트, 디플롬, 마스터, 마이스터엑자멘 졸업.
- 뮌헨필하모닉 챔버오케스트라, NBCM 라이프치히, 타우리다 심포니 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 BBC 프롬스, 잘츠부르크 페스트슈필, 뮤직아일랜드 페스티벌, 홀란드 뮤직 세션, 이태리 Sermoneta 뮤직 페스티벌, 스페인 Fiampse 뮤직 페스티벌, 독일 Wagner 축제, 홀란드 뮤직 세션, 슈만하우스, 멘델스존하우스 초청연주
- 게반트하우스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단원 역임
- 앙상블텐텐 음악감독, 서울모던앙상블 멤버
- 현)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출강
피아노 송영민
- 만 13세 도러,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영재 음악학교 졸업후 도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학사,석사 졸업.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대전시향, 전주시향, 인천시향, 강릉시향, 목포시향, 강남심포니, kt 심포니, 프라임필하모닉, 부산솔로이스츠 등과 협연
- KBS클래식 fm ‘생생클래식’ 송영민의 클래식다이어리 진행 역임
- 현재 최인아책방, 안산문화재단, 성동문화재단, 강북문화재단, 양산 쌍벽루아트홀, 부산 신세계 문화홀, 클래식고택 음악•예술 감독, 군포문화재단 마티네콘서트, 삼척문화예술회관 클래식 도서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