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3.월요일
늘 공부와 씨름하는 은혁이가
너무 딱해보여 젊은이들이 찾는 울산 성남동거리에 딸과 손녀와 함께 데려다 주었습니다.
신나하는 아이들 표정에서 잘 데려왔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 해야 출세하는 건 앚지만
인생을 공부에 노예가 되는 젊은이들의
삶이 안타깝기만 하더군요.
오늘은 며칠전부터 담이들려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부자연스럽지만 모처럼의 일요일 태워다 달라하는 부탁에
아프단 내색않고 태워다주고 집에 돌아오니 움직일 수 없이 아팠습니다.
젊을때만해도 금방풀리던 피로와 통증도
이제는 며칠이 지나도록 풀리지가 않네요.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으면 그때뿐
지나면 다시 또 시작되는 통증에 불편함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늙어가면서 누리고 싶은 행복한 인생길
내 스스로가 만들려고 노력을 해도 잘 않되네요.
집에서 쉰다고하면 더 아플것 같아
딸의 식당에서 봉사를 하면서 시간을 내어
화실에 나가 그림도 그리고 수련생들과의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인생길을 만들어 봅니다.
이제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아침
멋찌고 즐거운 인생길을 걸어가기 위해
오늘도 즐겁게 시작합니다.
피어나는 꽃, 짙어지는 녹음속에
나도 시들지않고 더욱 푸르게 살기위해
노력하기 위한 아침을 엽니다.
프란치스코
🌸 행복한 인생길
우리가 인생이란 길을
걸어 가다 보면
가시밭길도 있고
꽃길도 있지요
가시밭길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가면
꽃길이 안부럽게 되지요
꽃길이라도
미워하는 이와 같이 가면
가시밭길 만큼이나 힘이 든답니다
사랑을 가득 품고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인생의 모든길을
꽃길로 만들고 싶네요
우리가 손잡고 걸어가는
이 길이
나비들이 춤추고
벌들이 즐겁게 꿀을 모으는
꽃길이 되게요
행복한 인생길이 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