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모여 있는 삼패사거리(?)에 젤 늦게 도착했습니다
299님 네비 실종사건으로 좀 헤매다 왔습니다 .. ^^;
배낭도.. 즐거운 상상도 가득 싣고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
무서운 벼랑길을 한참 달리다보니
평화로운 오지임을 느끼게 하는 풍경이 이어집니다
먼지를 날리며 비포장길도 달렸죠..
한적한 강가에 하룻동안 차를 맡깁니다..
봄소리 졸졸졸... 아담한 계곡을 옆에 끼고 아늑한 산책로를 걸어 봅니다..
뭐 많이 걸어야만 쉬나요~ㅎ
서로 얼굴을 보며 이야기도 하며 잠깐 쉬어 봅니다
이곳입니다
왼쪽으론 물이 흐르고 오른쪽은 가파른 산이 있는...
작고 맑은 계곡물은
하룻동안 우리의 식수가 되어 줍니다
집을 짓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주변에 연두빛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벚꽃이 시들어 가는 계절인데 여긴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나 봅니다...
차차 주(酒)류 비주류가 형성이 되어 갑니다..ㅎㅎ
비주류인 저희는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합니다..
빈집도 보이구요..
작은 들꽃이라도 찾아보려 했지만
제가 찾은 봄기운은 아직 솜털 보송보송한 버들강아지뿐..
폐가근처가 막힌길이어서 간단히 돌아보고 집(^^)에 돌아 옵니다
소화도 시킬겸 다시 옆산에 올라 보니..
텐트들이 봄빛에 평화롭게 보이네요..
이런 봄빛..
시골집 마루에 앉아 해바라기 할때가 생각나게 합니다.
제법 가파른 경사길이었습니다..
땀도 나고 식후라서 갈증도 났는데
물도 없이 왔습니다.. ㅠㅠ
너무 만만히 보았다가 고생좀 했습니다..ㅎ
덜컥 겁이나게 하는 무릅까지 빠지는 낙엽길도 만나고..
늘 씩씩하고 에너지 넘치는 겸이마저 표정이 심각해 집니다...ㅎㅎ
조금 어둑해지는 하늘...
다행히 그날밤 쏟아질듯한 큰 별들이 가득 했었지요..
땀이 난채로 내려오니
다른분들은 우모복에 고어텍스로 밤을 준비하며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늘 멋지신 고궁님의 신상자켓얘기와 자랑이 이어집니다~ ㅎ
저 솔방울이 우리의 초저녁을 따뜻하게 해줬답니다..
주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리구 감사합니다~ ^^
이성근님 이것저것 맛있는걸 많이 준비해 오셔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좋은 올리브오일에 싱싱한 아스파라거스..
1/3 토막이었지만 잘 먹었습니다~ㅎㅎ
좋아하는 문어도 있구요 ~ ㅎ
제이양님 오리고기 맛있었어요. ^^
파란달님 항정살도 너무 맛있었구요..^^~
주희씨의 맛있는 떡볶기를 시작으로
항정살 오리고기 불고기 떡갈비 갈비살 부침개 아스파라거스 추억의 소시지부침
아.. 또 뭐가 있었지요? ㅎㅎ
고궁님의 맛있는 하얀~ 밥!!! ^^*
그렇게 밤이 깊어가고
수만이님의 음악과 함께 끝없는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초저녁잠이 많은 저는 제일 먼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후로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라요..ㅠ
ㅎㅎㅎ~~~
이제 돌아갈 시간...
늘 웃으시고 선해 보이시는 수만이님..
죄송해요..
제 카메라가 언젠가부터 당겨 찍으면 이리 뿌옇게..ㅠㅠ
좋은차를 가지신 죄로.. ㅎㅎ 오가는길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석이파파님
쓰레기까지 혼자서 지고 오셨습니다..
감사해요..
덧니가 매력적인 귀여웠던 주희씨..
반가웠어요..^^~
포비(주희) 길손 299km 겸이
늘 멋지신데 제카메라의 한계입니다~ ㅎ
가까히는 괜찮은데..
계영배님 테라스님 제이양님 꿈은(수만이)님..
석이파파님 길손 겸이
제이양.. 박하사탕.. 수만이님..
늘 카메라를 의식하는 299님.. ㅎㅎ
덕분(?)에 좋은사진이 별로 없어요.. 죄송..
오지캠핑은 최고로 멋진 카페~ ??
OK?? ㅎㅎㅎ
자.. 이제 다시 집으로~ ^^*
돌아오는길~ ㅎ
어떤 카니발 아저씨가 "산사태 때문에 못가는 길"이라는 말하는 바람에
일정이 꼬여버렸습니다..
폭포에서 밥을 먹기로 한 지기님의 계획이 어긋나 버리고
간단히 홍천강 휴계소에서 우동한그릇으로 모든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ㅎㅎ
함께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__)(^^)
어머나 박하사탕니임~
황공하옵니다.. ㅎ 인상도 좋으시구 션션한 성격의 사탕님 자주 뵙길 바래요..^^;
이번주는 감기때문에 베낭못메었더니만.... 후기 보면서 침만 질질 흘리고 있습니다.
자주 다니시는군요..
저도 후기보면서 부러워했던 일인이랍니다~ ^^ ㅎㅎ
처음이다 보니 옆집분들외에는 재대로 인사도 못 드렷네요..주류의 한가운데 있었지만 저도 비주류입니다..
담엔 조금은 임팩트있는 요리로 편하게 인사드릴께요~
그러셨구나.. 반가워요 비주류..ㅎㅎ
저는 요리실력이 없어서 걱정입니다만
무엇이든 나눠드려야겠단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걸요~ ㅎㅎ
여길 네비로 가는방법좀 가르쳐주세요.. 쏘렌토 4륜이면 갈수잇을까요?
아.. 어련질문이당~ ^^;
제가 탄 차는 포드였구.. 카니발이랑 QM5도 갔으니 쏘랭이도 당연 갈 수 있지 않나요?
아고 제가 gps에 트랙을 넣었는데 컴 도중 날라가버렸네요
사진 잘보고갑니다
네.. 제사진 잘 찍어 주셔서 감사해요..
오랫동안 간직 하겠습니다~ ^^*
배낭만 아녔으면 확대해 드릴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