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임에도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가을이 깊어지는 단풍을 즐기며 모여든 3만여 명의 시민들이 '글로벌 피스 페스티벌'(Global Peace Festival, 이하 'GPF')이 주관하는 ‘GPF 2008 KOREA’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축제의 대향연을 즐겼다.
김민하 평화대사협의회장의 대회사와 함께 축포가 울려퍼지자 참석자 모두의 함성으로 평화 페스티벌은 개막됐다.
GPF는 인종과 종교를 초월하여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인류 대화합과 봉사를 위한 평화의 축제의 뜻을 담고 있다.
이날 신인왕 대한북교종단총연합회총재의 기념축사와 각 종단대표의 초종교평화기원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문현진 천주평화연합 세계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단에 올라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만인의 공통된 꿈과 비전의 증인이 되어 용감하게 세계로 나갑시다”라는 제안에 참석자 모두 "One Family under God"을 제창, 열렬히 호응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GPF 2008 KOREA’ 조직위원회는 강대봉 성균관 유도회장, 곽정환 UPF 공동의장, 김민하 평대사 중앙회장, 박강수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 이용대 한국청년회의소 회장, 이행래 이슬람교 이맘, 황진경, 조계종 전총무원장이 공동 대회장을 맡았다.
이밖에 국내 90여개 NGO단체가 참여한 ‘글로벌 피스 페스티벌(GPF) 2008 한국’ 여의도 평화광장에서 ‘세계 어린이평화그림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져 함께나온 가족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7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GPF가 주관하는 특별초청 세미나에서 문선명 총재는 ‘미국을 중심한 UN과 자유세계의 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하나님의 섭리는 인류를 한 가족으로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참사랑을 실천하는 모델 가정이 환태평양권을 축으로 전 지구촌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 CIGn 이남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