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학연구학회(舊 동악어문학회)에서는 2010년 상반기 학술대회를 “19세기 문학의 타지인식과 착종”으로 잡았습니다. 한국문학의 연구는 장르간 시대간 구분에서 벗어나 통섭적 시각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근대와 근대의 이분법적 도식을 뛰어넘어야 보다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19세기 문학은 이런 고민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번 저희 학술대회에서는 전근대와 근대의 접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세기 문학의 사유지평을 확인하고 그 모순과 착종의 양상을 음미해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 주제: 19세기 문학의 타자인식과 착종
□ 일시: 2010년 6월 5일(토) 13:00-18:00
□ 장소: 동국대학교 문화관 2층 제3세미나실
■ 일 정
12:40~13:00 접수 및 개회 사회: 김일환(동국대)
인사말 : 김승호(한국어문학연구학회장)
13:00~13:30 18세기 말 19세기 전반의 죽지사(竹枝詞) 창작과 지식인의 타자 인식
발표 : 김영죽(성균관대) 토론 : 김동준(이화여대)
13:30~14:00 홍경래란을 바라보는 시선
발표 : 정환국(동국대) 토론 : 오수창(서울대)
14:00~14:10 중간 휴식
14:10~14:40 열녀전의 경계와 균열
발표 : 김수연(동국대) 토론 : 이주영(고려대)
14:40~15:10 서사와 ‘지식’의 결합 양상과 의미
발표 : 장예준(고려대) 토론 : 최원경(성균관대)
15:10~15:40 한문소설에 구현된 유교덕목의 구현양상과 성격
발표 : 한의숭(경북대) 토론 : 이민희(강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