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하고 맑은 아침을 맞았는데
흐리다가 비가 뿌리더니 또 맑음
설렁하여 웃도리 하나 더 걸치고 앉았네요.
속이 왜이런지...
역시 제 속은 청정지역인가봐요 ㅎ
단골께서 샌드위치를 하나를 건네주고 갑니다.
본인은 밥을 먹어서 배부르다고
좀전에 그걸 한입 먹다가 스톱
한두입 먹었는데 속이 안좋으네요.
식빵한켜
얇은 종이같은 치즈 한켜
또 식빵한켜
그 위에 햄 얇은것 한켜
그 위에 또 치즈
또 그 위에 식빵 한조각
요걸 햄 쏘옥 빼버리고 딱 두입 먹었는데
쏘시지같은 냄시가 베여서 불편한 제속
뭘로 씻어버릴까...
머위대 들깨찜이나 먹으면 좋겠는데 ㅎ
지난 일요일은
산으로 갈 식구들이 아무도 없어서
저 혼자 새벽길 달려서 골짜기로 가니
안개자욱한게 조금 무셔라요.
두어시간 고사리 뜯고
칡순 좀 걷어 버리고 엄마의 빈집으로 갔더니
오라비 혼자 고구마밭 풀을 메고 있길애
같이 메고나니 동생이 와서
점심 먹고 다시 골짜기로 가서 일 마저보고 왔습니다.
고사리는 꺽어서 올케가 가져 갈건데
제가 가져와서 삶고 말려서 주려고 지금 말리는 중입니다.
도랑에 돌미나리 뜯으러 갔더니
머위가 보여서 한줌 잘라왔죠.
삶아서 껍질 벗기고 썰어서
냄비에 담고
바지락 표고가루 멸치 다시마가루
소금 간장 술을 믈을 붓고
한소큼 끓여 줬습니다.
들깨가루에 멥쌀가루 조금 섞어 물에 개어서
냄비에 붓고 한소큼 더 끓이면 되겠습니다.
국물까지 구수하게 먹을수있는 머위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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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음식과 맛집
머위대 들깨찜
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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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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