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려서 설악산이 절경이랍니다.
지리산도 설경이 쥑입니다.
어릴때 인수봉 바위에 미쳐 산에 다니던 시절, 전 이세상에서 인수봉이 제일큰 바위인줄로만 알았는데, 미국에 다녀온
친구가 인수봉 그거 애랍니다. 요세미테란곳의 엘캅에 가면 인수봉의 열배는 크다고 해서,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 말이 미국은 크다.
모든게 다 우리의 열배나 크다. 나무도 열배, 바위도 열배, 산도 열배나 크다고 했는데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그때 내가 언젠가는 그 엘캅 등반한번 한다고 버킷을 외쳤었는데, 이제 더늦기전에 등반은 못하고 구경이라도 가봐야겠습니다.
동계등반 한다고 설악산과 지리산을 수없이 러셀치며 뚫고 다녔는데 요즘 산에 눈이 많이 와서 설경이 기가 막힙니다.
진짜로 미국의 로키를 가면 이에 열배나 크고 눈이 많이 쌓여 있을라나요.
전 약간 돌끼가 있어, 똥인지 된장인지는 꼭 찍어 먹어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중환자 자유로운 영혼 입니다.
마침 마약이 나보다 훨 더쎈 자유로운 영혼 성발이 한테 스테픈 울프의 본투비 와일드를 외치며, 미국이 크다는데 애들때
꿈인 비포장길 횡단한번 해야할꺼 아냐? 하며 이제 할리를 타고 달리긴 그러니까 차를 한대 빌려서 하자고 제안을 하자.
친구왈 "당장가자. 내일 당장가자" 해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출발하려는데 한녀석이 저두요를 외치며 무조건 따라가겠다하여 너 일은 어쩌구? 했더니 하던일을 접고, 접으면 6개월
실직 수당을 받으니 된다해서, 그러자고 3명이 됐는데, 또 한명이 저두 당장 따라갑니다를 외쳐서 너 회사는 어떡하구? 했더니
사표를 쓰겠답니다. 헐.
그회사 난감 했는지 1개월 휴가를 주겠다고 제안을 하더랍니다. 코올.
이제 4명입니다.
아리조나 비포장길을 본투비 와일드 떼창으로 외치고....
해져서 어둑해진 캘리포니아 1번 하이웨이 해변길에 이글스를 입바이 틀어놓고, 웰컴투디 호텔 캘리포니아....
나인틴 씩스티 나인을 목청것 떼창을 하다, 메들리가 나오면 돈펠더의 예술 쌍기타 연주와 조월쉬의 신들린 리드기타
연주흉내를 내며 차가 비틀할때까지 달려 보겠습니다.
갑니다.
https://youtu.be/egMWlD3fLJ8?si=JWllZ48vaTqQmy6E
https://youtu.be/B7_UV8i55kc?si=nOO2DHaDF0c7O9Zv
https://youtu.be/JQtN98Vzoek?si=dOSEW82VWdV-ybDy
https://youtu.be/09839DpTctU?si=mO2TUyF2kEDaNux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