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 이틀째 밤을 일출보기 딱 좋은 숨비아일랜드에서 보내고 해뜰 무렵 눈을떠 밖을 보니 구름이 많다..
에이 일출 안이쁘겠네 핑계대고 뒹굴거리다가 왕가네 언니께서 옥상에 올라가면 멋지다는 말에 부랴부랴 올라가서 담은 일출
구름이 많아도 나름 멋지다..제주바당 너머에서 떠오르는 해를 오랫만에 보는 듯하다
색이 요런건 비밀입니다 ㅎㅎ
숨비아일랜드..나중에 보니 밤의 모습이 낭만적이더라는 거.
얘는 제가 알기론 갯쑥부쟁이인데 이견이 있어 다시 확인해야할 듯 합니다.
바다목장.. 가장좋은 말을 여름에 기르던 목장이었답니다
이 곳은 숨비아일랜드 쥔장께서 직접 안내해주셨답니다
제가 알기론 얘가 해국..잎이 두툼하고 뒷면이 약간 끈적임이 있달까요?
들국화..왜 바닷가에 피었을까요. 감국같아 보이는데 얘도 더 알아봐얄듯요
숨비쥔장님 따라 바닷가 저 바위로 가기로 합니다.
지금보니 바위 머리위에 나무가 있네요. 머리털 난것같이 ㅎㅎ
팔운석이라고 하데요..구름이 드나들었다나요.
숨비쥔장님께서 동네어르신들이 지옥문이라고 했다고...저기서 놀다 바닷물 들어오면 못 빠져나와서일까요 제 생각입니다 ㅋㅋ
지옥문을 통과해보기로 합니다. 정말 지옥같은지 ㅎㅎ
멀쩡하네요
한명 두명 모두 통과하고
무사하다는 인증 샷
""살았다""고 만세부르는 걸까요 ㅎㅎㅎ
조심조심
발 헛디뎌 바닷물로 빠지면 낭패입니다 ㅋㅋ
일명 촛대바위...추암의 그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나름 그럴듯합니다
가까이와서 보니 토르소같기도..
얜 분명 해국인데 ㅠㅠ
얘두요..계절이 계절인지라 이제 시들어가네요
올레길중 쉼터라네요
잠시 휴식하고
귤껍질 말리는 중이랍니다. 조금 지나면 이 목장에 전부 널린다네요..소똥도 많던데 ㅎㅎㅎ
성읍민속마을로 이동..
이곳은 정의향교안에 있는 사당같습니다..대성전
이런분들을 기리는 듯
공덕(적)비도 무지 많구요
저 가운데 전돌은 밟지 말라고 써있어요..왜??
까치밥말고도 아직 감이 많이 남았습니다
왼쪽 뒤쪽에 물허벅이 보입니다..전에 왕씨 가족분중 한분이 물허벅 졌다가 깨뜨렸다고 하던데요 ㅎㅎㅎㅎ
녹나무인지 팽나무인지..그나무가 그나무 같아요 ㅋㅋ
초가지붕과 돌담에 호박이 정겹습니다
첫댓글 바다목장에서 본 동굴에 꼭 한번 들어가보고, 올려드리겠습니다ㅡ이렇게 자세하게 글올려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ㅡ아직 남은 억새 향연도 기대해도 좋겠죠.
꼭 안그러셔도 됩니다. 아무도 들어가본적 없다는데 괜히 들어가셨다가 못나오셔서 뭐 되시면 제가 더 무섭습니다 ㅋㅋ
오모나* 제주웰빙 여행 생생 파노라마 기록 남겨주신 히메님
고마워서 어쩐다요 노고에 감사 ~ 이쁘 !!
항상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피곤하셨을텐데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까지 감상...
정말 그 열정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ㅋㅋ
히메님이 그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좀더 일찍 나가보지 않은게 좀 후회됩니다.
원래 숙소주변 한바퀴가 제 취미인데 그걸 못했네요.
카메라 안들어보셨는데 어찌 그리 잘 아신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