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을 보면 이탈리아 총리 멜로니의 정치적 변절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반딥스였다가 이탈리아 총리가 되자마자 딥스의 품으로 달려간 멜로니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보면서 노무현이 잠시 생각 났습니다. 그 누구보다 노동투쟁에 진심이었던 노무현.. 대통령 되자마자 자기를 지지해서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던 노동자의 등에 비수를 꽂고 기득권 중심으로 들어가려다 기득권에게 내쳐진 인물, 노무현.. 이런 자가 퇴임하고서도 서민 코스프레하는 것을 보는 건 정말 역겨운 일이었습니다.
이재명은 아직 대통령 되기 전이지만 이미 이러한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난 대선 전에.. 김어준이 하는 파파이스에 출연해서 칠레의 아옌데를 언급하면서 기관총을 든 아옌데의 심정으로 우짜고 저짜고.. 이 때까지만 해도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이 좀 달라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에서 당시까지 코로나 치명율 0% 대였던 10대.. 그런데 입시를 앞두고 고3 아이들에게 백신접종 받으라고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을 보면서 이 인간도 틀렸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이재명은 메르스 당시 성남시장의 신분으로 박근혜 정권에게 환자 동선을 공개하라며 난리를 쳤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유럽인들은 백신을 맞았지만 한국에서는 팬데믹이 실현되지 않았고 백신도 맞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아옌데니 뭐니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이런 일들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이건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사실 진짜 정체성을 가진 인간들은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대부분은 "돈"이 그의 정체성입니다. 그래서 유지 크리슈나무르티는 그의 강연을 듣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했던 것입니다. "수행, 명상, 신.. 당신들이 이런 걸 추구한다고? 거짓말 하지 말라.. 당신들이 추구하는 것은 돈이다. 돈이야말로 바로 당신들이 믿는 신이다." 이 강연을 듣는 사람들은 소위 명상과 수행 전문가들이었지만 아무도 유지 크리슈나무르티의 비난에 한마디도 대꾸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유지의 말은 사실이거든요.
아래 '털시 개버드' 하와이주 출신의 하원의원인데 지금까지는 이탈리아 총리를 하기 전의 멜로니처럼.. 대통령을 하기 전 노무현처럼 악에 대항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털시 개버드는 트럼프와 손 잡았습니다. 그러면 트럼프 정권에서 한자리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로 이 때 털시 개버드의 본질적인 면이 드러나게 될 겁니다. 무언가 큰 거 한 자리 하고도 변치 않는다면 그녀는 정말로 정치의 본질이 뭔지 그리고 어찌해야 좋은 세상이 올 수 있는지 알고 있고, 그 길을 가고 있는 인물이라고 해야 하겠죠.
RT : 2024년 9월 10일 08:18 크렘린, 유엔 총회에 대한 푸틴의 결정 설명...러시아 지도자는 미국이 주재국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을 여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런 행사의 주최국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