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_4일째_38코스
오늘은 38코스 위주의 길을 걸었습니다.
2일차, 3일차에 비해 수월한 난이도 및 거리로 몸과 마음이 느끼는 피로도가 현저히 낮은 코스였습니다.
어제의 절반정도인 11킬로를 걸었기에 숙소에는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은 게스트하우스라 방배치후 밀린 빨래하고 쇄신후 휴식과 맛난 외식으로 집밥의 그리움을 어느정도떨칠수 있는 저녁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 조식제공으로 아침준비의 불필요성과 텐트정리등의 시간 절약으로 기존보다 1시간 늦춰진 7시 기상시간을 가지는 사치를 부려보는 오늘입니다.
오늘이 가장 쉬운 코스며 편안한 밤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 도보중에는 사진 미션이 오글거리는지 전혀 반응이 없다가 숙소에 도착후부터는 웃음기가 돌아온 모습으로 카메라에 반응해주네요.(김정훈)
어제저녁부터 불어대는 강풍을 맞으며 오늘도 길을 나섰습니다. 이 바람이 한창 걸을때는 시원하고, 그늘에서 쉬어갈때는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어제에 비해 짧은 거리(11km ^^;;)를 걷고, 너무 좋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빨래도 하고 외식도 했습니다. (물회와 정식 중 원하는 것을 택해서 먹었답니다)
더욱더 기쁜건 조식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기대하는 마음을 안고 잠자리에 듭니다 ㅋㅋ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