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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의 열기」로 불어닥친 댄스 붐에 편승해 선보인 작품.
열악한 철공소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이 야간에 댄스 교습을 받아가며
노력해 자신의 꿈인 댄스 여왕으로 등극한다.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현란한 춤 솜씨를 드러낼 때 흘러나왔던 아이린 카라의
Flash Dance-What A Fee ling」은 영화 전체의 감정을 잘 압축시킨 주제가로 감동적이다.
이 노래는 빌보드 차트에서 1983년 4월2일부터 무려 6주간 1위를 차지했다.
곡명 : Flashdance... What A Feeling 아티스트 : Irene Cara 앨범 : Paramount Pictures` 90th Anniversary Memorable Songs
First when there's nothing 펄스트 웬 데얼즈 낫씽 버러슬로우 그로잉 드림 댓 유어 피어 심스 투 하이드 딥 인사이드 유어 마인드 오럴론 아이 해브 크라이(드) 싸일런티얼즈 풀 어브 프라이드 인 어 월드 메이드 어브 스틸
Well, I hear the music, 웰, 아이 히어 더 큐직, 클로즈 마이 아이즈, 필 더 리듬 랩 어라운드, 테이커 홀드 오브 마이 헐트 와 러 필링 비잉(스) 빌리빈 아이 캔 해빗 올, 나우 암 댄싱 폴 마이 라이프. 테잌 유어 패션 앤 메이킷 해쁜 픽쳐스 커멀라이브, 유 캔 댄스 롸잇 쓰루 유어 라이프.
Now I hear the music, 나우 아 히얼 더 뮤직, 클로즈 마이 아이즈, 아이 엠 리듬 인 어 플래쉬잇 테잌스 홀스 오브 마이 헐트 Bein's believin'. 비잉(스) 빌리빈 아이 캔 해빗 올 , 나우 암 댄싱 포 마이 라이프. 테잌 유어 패션 앤 메이킷 해쁜 픽쳐스 커멀라이브, 나우 암 댄싱 쓰루 마이 라이프. 와 러 필링.
What a feeling I am music now 와 러 필링. 아 엠 뮤직 나우 비잉(스) 빌리빈 . 아이 엠 리듬 나우 픽쳐스 커멀라이브, 윤 캔 댄스 롸잇 쓰루 유어 라이프. 와 러 필링. 유 캔 리얼리 해비롤 와 러 필링. 픽쳐스 커멀라이브 웬 아(이) 콜 아이 캔 해비롤 아 캔 리얼리 해비롤 해비롤 피쳐스 커멀라이브 웬 아 콜 콜 콜 콜 콜 와 러 필링 아이 캔 해비롤 비잉스 빌리빈 비잉스 빌리빈 테잌 유어 패션 메이킷 해쁜
But a slow glowing dream
That your fear seems to hide
Deep inside your mind.
All alone I have cried
Silent tears full of pride
In a world made of steel,
Made of stone.
메이드 어브 스톤.
Close my eyes, feel the rhythm,
Wrap around, take a hold
Of my heart.
What a feeling.
Bein's believin'.
I can have it all, now I'm dancing for my life.
Take your passion
And make it happen.
Pictures come alive, you can dance right through your life.
Close my eyes, I am rhythm.
In a flash it takes hold
Of my heart.
What a feeling.
와 러 필링
I can have it all, now I'm dancing for my life.
Take your passion
And make it happen.
Pictures come alive, now I'm dancing through my life.
What a feeling.
Bein's believin'. I am rhythm now
Pictures come alive, you can dance right through your life.
What a feeling. You can really have it all
What a feeling. Pictures come alive when i call
I can have it all I can really have it all
Have it all pictures come alive when i call
Call call call call what a feeling
I can have it all bein's believin
Bein's believin' take your passion
Make it happen
복잡한 대도시 피츠버그의 한 제철 공장의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나이트 클럽의 플로어 댄서로 일하는 18세의 소녀 알렉스 오웬(제니퍼 빌즈 분)은 도시의 삭막함과 비정한 현실속에서도 고난을 극복하며 댄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오웬스는 무용으로 성공하려는 꿈을 갖고 있는데 그녀의 꿈과 재간을 본 그 회사 사장인 닉은 그녀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로 결심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그러는 동안오웬스와 닉은 사랑하는사이로 발전하게 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자신이 창출한 무용으로 재간을 인정 받아 자신의 꿈을 실현하게 된다.
이 영화로 네 명의 스타가 나왔는데 주연을 맡은 제니퍼 빌스, 작곡자 조르지오 모르더, 주제가를 부른 아일린 카라, 감독 에드리안 라인이 바로 그들이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비롯, OST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들이 히트하였다.
사실 이 영화에서 줄거리나 연기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영화는 감각적인 화면과 춤, 음악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댄스 영화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춤보다는 댄서들의 탄탄한 육체를 담아내는데 집중하고 특히, 제니퍼 빌즈의 탄탄한 다리 근육과 엉덩이는 클로즈업 대상이다.
알렉스가 닉 앞에서 서슴없이 속옷을 갈아입거나 고급 식당에서 손가락을 핥아먹는 장면 등, 제니퍼 빌즈의 백치미도 마찬가지다.
이런 장면 때문에 미국 개봉 시 R 등급(17세 이하 관객은 부모 동반)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개봉 당시 엄청난 흥행과 함께 제니퍼 빌즈는 할리우드의 신데렐라로 떠오르나, 바로 춤 대역 논란에 휩싸인다.
대역을 쓴 티가 곳곳에서 포착됐으나 영화 크레딧에는 이름이 올라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극 중 제니퍼 빌즈가 연기한 춤 장면은 전무하며 프랑스 여배우 마리안느 자한이 춘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
또한, 가장 유명한 장면인 마지막 오디션 장면에서 알렉스가 공중으로 뛰어드는 장면은 프로 체조선수 샤론 사피로가 대역했고 브레이킹 댄스 장면은 남자 비보잉 댄서가 대역했다.
당시 극중 백치미와는 달리 예일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재원이었던 빌즈는 일단 학교로 돌아간다.
이후 히트작은 없었으나 꾸준히 영화에 출현한다.
한동안 잊힌 배우로 살다가 2004년 케이블 드라마 ‘L 워드’에서 주연인 베티 포터 역으로 출연하면서 재기했다.
‘플래시 댄스’ 대역 논란 외에도 안팎에서 소송에 휘말렸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영화는 건설현장 용접공이고 밤에는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던 모린 마더가 일류 무용 학교에 합격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파라마운트가 단돈 2,300달러에 판권을 사들였고 훗날 모린은 영화의 판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다.
2003년에는 유명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발표한 노래 ‘I'm Glad’의 뮤직비디오가 문제가 됐다.
한눈에 봐도 플래시 댄스의 리메이크 같은 뮤직비디오 때문에 파라마운트는 제니퍼 로페즈의 소속사인 소니를 고소하고, 소니는 파라마운트에 저작권료를 지급하기로 합의한다.
영화의 히트에 기여한 것은 사운드트랙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아일렌 카라가 부른 주제가 ‘What a Feeling’은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주제가상을 받았으며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알렉스가 집에서 춤 연습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Maniac’도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역시 빌보드 차드 1위에 등극했다.
이 사운드트랙은 미국에서만 육백만 장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What a feeling,/ Irene Cara
First when there's nothing But a slow glowing dream
처음엔 공허했어요 한줄기 꿈 만이 서서히 피어 올랐을 뿐
That your fear seems to hide deep inside your mind
두려움은 마음 깊숙히 숨겨두고
All alone I have cried silent tears full of pride
나만의 긍지를 간직하며 홀로 소리 없이 눈물 흘렸어요
In a worid made of steel, made of stone
무쇠처럼 냉담한 세상, 돌처럼 차가운 세상에서
Where I hear the music Close my eyes Feel the rhythm
여기 음악이 들리는 곳, 눈을 감고 리듬을 타요
Wrap around Take hold of my heart
음악은 나의 가슴을 감싸며 마음을 진정시켜요
What a feeling Please believe in I can have it all now
이 황홀한 기분! 세상이 모두 내 것 같아요
I am dancing for my life
내 생명을 다해 춤추어요
Take your passion And I make it happen
열정을 일깨워요 그리고 느껴요
It just come alive You can dance right through your life
꿈이 눈앞에 펼쳐져요 당신은 당신 자신만의 춤을 출 수 있어요
Now I hear the music Close my eyes
눈을 감고 음악을 들어요
I am rhythm In a flash it takes hold of my heart
나는 리듬이 되어요 어느 순간 마음이 가라앉아요
It just come alive Now I am dancing through my life
꿈이 눈앞에 펼쳐져요 이제 나는 나만의 춤을 출 거에요
What a feeling I am music now
이 황홀한 기분! 나는 지금 음악이 되어요
Please believe in I am rhythm now
꿈을 믿으세요 내가 지금 리듬을 타고 있어요
It just come alive
꿈이 눈앞에 펼쳐져요
You can dance right through your life
당신은 당신 자신만의 춤을 출 수 있어요
What a feeling I can really have it all
이 황홀한 기분! 나는 정말 할 수 있어요
What a feeling It just come alive when I call
이 황홀한 기분! 내가 부르면 꿈이 눈앞에 펼쳐져요
What a feeling,/ Irene Cara
What A Feeling -- Irene Cara (영화 Flashdance OST)
Irene Cara
'Flashdance... What a Feeling'은 1983년 개봉되어 국내에서도 히트한 Jennifer Beals
주연의 영화 Flashdance의 OST입니다.
'Fame'은 알란 파커 감독의 1980년 영화 Fame에 주연한 Irene Cara가 주제가를 함께
불러 아카데미 어워드와 골든 글로브를 수상하였던 곡이죠.....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주제곡을 불러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던 가수 아이린 카라(Irene Cara)는 어릴 때부터 배우로 활동한 재주꾼이었다.
음악가인 아버지와 연주자인 할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환경에 익숙했던 아이린은 8살이 되던 67년 브로드웨이 뮤지컬인 [Maggie Flynn]으로 배우로서 첫 데뷔를 시작하게 되고, 그 쇼의 앨범인 [The Me Nobody Knows]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16살 때부터 미니 시리즈 [Roots 2](79)를 비롯한 일련의 TV 시리즈물과 영화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경력을 쌓아가던 그녀는 80년 알란 파커(Alan Parker) 감독의 영화 [Fame]에서 배역을 맡고 영화의 타이틀 송을 불러 톱 텐 히트시킴은 물론, 오스카상까지 수상하게 되면서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서 또 다른 히트곡 'Out Here on My Own'으로 차트 40위 권에 진입하게 된 그녀는 82년 솔로 데뷔 앨범 [Anyone Can See]를 발표한다.
브루스 로버츠(Bruce Roberts)와 공동 작곡한 타이틀곡으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작곡가로서의 역량도 보인 아이린은, 83년 영화 [Flash Dance]의 주제곡인 'Flash Dance…What a Feeling'도 공동 작곡해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다.
이 타이틀곡으로 또 한번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그녀는 사운드트랙 앨범에 공헌한 공로로 최우수 여성 팝 보컬리스트 부문(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을 비롯한 몇 개의 그래미상도 수여하게 된다.
이 앨범의 다른 싱글 'Why Me?', 'Break Dance'로 인기가수로서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간 아이린은 그녀의 세 번째 영화인 [DC Cab](83)의 주제곡 'The Dream (Hold On to Your Dream)'으로 또 한번 차트 진입을 한 후, 한동안 레코딩 작업 대신 배우로서 더 활발한 활동을 하며 [City Heat](84), [Killing'Em Softly](85), [Certain Fury](85), [Busted Up](86)같은 영화에서 열연했다.
87년 [Carasmatic]을 발표하여 가볍고 쉬운 곡조의 'Be Your Number One'을 싱글 커트한 그녀는 레코딩 쪽에서는 다시 긴 휴식기를 취했고, 영화 [Caged in Paradiso](93), [The Magic Voyage](93) 등에 출연하며 다시 영화계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비록 90년대 중반이후부터 그다지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은 아이린이지만 어덜트 컨템포러리, 팝 록, 소프트 록을 두루 섭렵한 그녀의 음악은 이후 마돈나(Madonna), 로라 브래니건(Laura Branigan), 셀린 디온(Celine Dion), 폴라 압둘(Paula Abdul), 티파니(Tiffany)를 비롯한 여러 여자 팝 가수에게 영향을 끼쳤고, 서인도제도 출신의 아버지를 닮은 황갈색의 매력적인 용모와 선천적인 연예인 기질은 그녀를 여전히 은막의 스타로 남아있게 했다.
제니퍼 빌즈의 춤과 <What A Feeling>만으로 기억되기에는 플래시댄스는 아까운 영화다.
<복잡한 대도시 피츠버그의 한 제철 공장의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나이트 클럽의 플로어 댄서로 일하는
18세의 소녀 알렉스 오웬스(Alex Owens: 제니퍼 빌즈 분)는 도시의 삭막함과 비정한 현실속에서도
고난을 극복하며 댄서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오웬스는 무용으로써 천하를 주름잡으려는 꿈을 가지고 있는데 그녀의 꿈과 재간을 본
그 회사 사장인 닉(Nick Hurley: 마이클 노리 분)은 그녀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로 결심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그러는 동안 오웬스와 닉크는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자신이 창출한 무용으로
재간을 인정받아 자신의 꿈을 실현하게 된다.> --- 줄거리(네이버)
단순히 춤을 사랑한 한 10대 소녀의 사랑과 꿈의 성공만이라하기엔 감독 애드리안 라인이 곳곳에서 보여주는
또다른 매력을 놓치기 쉽다.
'꿈', 실현하고픈 욕망 그러나 실패하기 쉬운
제니퍼는 용접공으로 일하는 것으로 설정되는데, 먼지와 불꽃이 튀기는 그 곳에서 그녀는 일과는 다른 꿈, 무용수가 되는 것을 꿈꾼다. 제니퍼를 중심으로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모두 제니퍼와 같은 바람을 지니고 있다.
제니퍼가 댄서로 일하는 클럽의 웨이트리스 지니 - 제니퍼와 절친한 - 는 정식 스케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다. 또 지니와 사귀는 클럽의 주방장 리치는 LA로 가서 코미디언이 되는 것을 희망으로 살아간다.
(클럽의 주방장 리치. 낙천적인 면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카메라는 이들에게 결코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안지 않고, 가졌던 이상만큼 무너지는 좌절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니는 스케이터가 되기 위해 아이스링크에 올라서고 어둠속에 조명은 오로지 얼음위의 지니를 비춘다. 곧 저 유명한 Laura Branigan의 <Gloria>가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지니는 우아하게 얼음위를 지친다.
<Gloria>가 후렴부에 들어서며 긴장이 풀릴때 즈음 지니는 고난이도 턴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이내 일어서지만 다시 시도한 그 턴에서 또 다시 실패하며 그대로 얼음위에 주저앉아 버린다. 또 항상 긍정적인 웃음으로 살아가던 리치는 짐싸들고 LA로 떠났다가 어느날 홀연히 나타나 클럽의 주방장이었던 그 자리로 돌아온다. 그렇게 그 꿈들은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고 만다.
(용접공 알렉스. 생활비를 벌기 위해. No Startrack.)
그러나 애드리안 라인은 남자주인공 닉을 통해 다시금 얘기한다.
"꿈을 버리면 죽는다는 걸 왜 모르지?"
(영화 초반부 제니퍼 빌즈의 클럽공연.
윗 사진의 줄을 당기면 아래 사진처럼 물이 흠뻑 쏟아지며 공연의 절정을 보여준다)
진통없는 사랑있나
18세 소녀가 사랑에 빠지는 남자는 회사 상사이자 이혼남이다. 1년에 한번 보는 전처와 같이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대뜸 남자집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버리는 알렉스(제니퍼)는 자신의 힘으로 오디션을 위한 1차 서류통과가 남자의 도움으로 됐다는 사실에 화를 내지만 결국 오디션장으로 가고 둘은 다시 화합한다.
뭐니뭐니해도 음악과 춤.
음악없는 댄스있던가. 하다 못해 박수로 박자라도 맞춰줘야 몸이 흔들어지는 법. 영화는 500만장을 팔아치운 사운드트랙답게 감칠맛 나는 노래들로 수놓아져 있다.
영화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는 조르지오 모로더의 <What A Feeling>은 영상에 따라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니면서도 교집합을 가지는데, 혼자서 자전거를 끌고가는 제니퍼가 등장하는 첫 장면에서 흐르는 첫 노랫말 (First when there's nothing But a slow growing dream)은 제니퍼 바로 그 자신이다.
이후 클럽에서 제니퍼가 보여주는 '클럽용 춤'이 끝나고 허름한 자신의 창고로 돌아온 그녀가 무용수 복장으로
열정에 가득찬 춤을 보여줄 때 흐르는 Michael Sembello의 <Maniac>은 육감적으로 제니퍼를 잡아낸
카메라만큼이나 중독성 강하게 귓가를 때린다.(이 곡은 <What A Feeling>에 이은 이 앨범의 두번째 1위곡이다)
(정신없이 발을 구르며 Michael Sembello의 <Maniac>에 맞춰 춤을 추는 알렉스)
사운드트랙에는 없지만 제니퍼를 비롯한 클럽의 댄서들이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할 때는 82년 7주간 1위를 차지했던 Joan Jett & the Blackhearts의 <I Love Rock`n Roll>이 깜짝 등장,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헬스클럽 씬. 푸르른 배경에서 <I Love Rock`n Roll>과 함께 수다를 떤다. 즐거운 한때)
자신의 친구 지니가 아이스링크에 섰을때는 이 역시 사운드트랙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지만 Laura Branigan의 <Gloria>가 힘있게 나오며 후반부에서는 한때 디스코의 여왕이었던 Donna Summer의 <Romeo>도 흥을 돋구는데 한몫 거든다.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키워갈 때 흐르는 Joe Bean Esposito의 중후한 발라드 <Lady, Lady, Lady>도 놓쳐서는 안될 즐거움.
그리고 엔딩. 칙칙한 오디션장. 오디션 자체가 지리한 듯한 닳고 닳은 표정의 심사위원들. 그곳에 도착한 한 소녀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몸을 통한 언어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턴테이블에서 <What A Feeling>이 흐르고 다시 귓가를 때리는
그 노랫말(First when there's nothing But a slow growing dream)... 그리고 오랫도록 남을 명장면인
알렉스-제니퍼 빌즈-의 향연이 펼쳐진다. 폭발하듯 뿜어내는 그녀의 에너지는 감탄 그 자체이다.
[Flashdance] & People
제니퍼 빌즈 (Jennifer Beals) 1963.12.19
400대 1의 경쟁을 뚫고 1983년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플래쉬댄스>로 영화계 첫발을 디딛었다. 영화의 성공에도 불구, 연기경력을 계속하기 전에 예일대학에서 학업을 마쳤다.
이후 연극 <신데렐라>에 매튜 브로데릭과 공동 주역으로 출연, 계속해서 진 해크만, 그랙 쉐퍼와 , 니콜라스 케이지와 <뱀파이어 키스>, <목격자>, <속죄의 날>,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등에 출연했다.
첫 성공이 너무나 커서였을까 그 이후로는 <플래시댄스>에서 보여줬던 그 포스를 찾을수가 없다. 더군다나 실제 춤에서 대역을 썼다는 소문(사실? 거짓?)으로 인기가 뚝 떨어졌다는 것도 있다.
제리 브룩하이머
헐리우드 흥행의 보증수표 제작자로 통하는 그는 할리우드 입성 후 첫 작품으로 만든 것이 [플래시 댄스]다.
미국에서만 약 1억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 댄스 열풍을 재점화 했고 이를 계기로 제리는 오랜 친구이자 제작자인 돈 심슨과 동업, 약 14년간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아이린 카라(Irene Cara) 1959.5.18
<What A Feeling>, 이 한 곡으로 아이린 카라는 아카데미 주제가상, 그래미 최우수 여성 보컬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59년 뉴욕 태생인 아이린 카라는 7세 때에 연예계에 입문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수완꾼. 80년에 주연과 주제가를 맡은 방송 뮤지컬극 [Fame]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동명 주제가는 차트 4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어 85년에는 거리의 여인들이 범죄 집단의 음모에 빠져 곤욕을 겪는다는 '서튼 퓨리 Certain Fury'에서 테이텀 오닐과 멋진 콤비 연기를 펼쳐 주었다.
애드리안 라인
1941년 영국 피터보로 출생.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J.워터톰슨사에 취직한 라인은 어려편의 CF를 찍은 후 동료와 함께 J 앤드 컴퍼니를 차려 독립했다. 이즈음 만든 CF로 광고 영화계의 촉망받는 신인이었던 그는 오랜 꿈이었던 단편 영화를 만들게 된다.
단편 <탁자(Table)>와 <스미스씨(Mr.Smith)>를 완성한 그는 극영화를 본격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헐리우드로 진출한다.
애드리안 라인의 데뷔작은 <폭스 레이디>이다. 조디 포스터 주연의 이 영화는 LA를 배경으로 10대 소녀 4명의 비행을 그린 영화이다. 두번째 작품은 제니퍼 빌즈 주연의 <플래쉬 댄스>. 이 영화는 <토요일밤의 열기>의 여성판이라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인 특유의 감각적 영상, 조르쥬 모로더의 사운드트랙, 그리고 무엇보다도
뉴웨이브 댄스를 제니퍼 빌즈의 매력으로 <플래쉬 댄스>는 성공작이 되었다.
<나인 하프 위크><위험한 정사><야곱의 사다리>등이 대표작.[펌]
Irene Cara - What A Feeling(Flashdance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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