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앞에서 강사 이영권 목사
(행16:16-2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인생 가운데 갑작스런 고통과 어려움 찾아오면 기도와 찬미 통해 감사할 때 하나님 역사가 일어나며 감사하는 개인이나 사회아 국가가 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주자 로마 관원에게 넘겨져 매를 맞고 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가 한밤중에 기도하고 하나님께 찬송하자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풀어졌습니다. 우리도 삶 가운데 갑작스런 환난으로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슬프고 절망적이며 어두운 고통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1. 위기를 앞에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해야합니다.
미국의 폴 마이어는 27세에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수익의 50%를 기부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기부 왕입니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일찍 거부가 됐던 사연을 들어보면 큰 고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이력서를 내고 회사를 찾아다녔는데 57개의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했으나 면접에서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을 못 나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학도 못나왔고 키도 작고 인물도 못난 그가 뽑힐 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구직한 결과 변두리 한 증권회사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세일즈 대회 상을 휩쓸게 되었습니다. 그 후 교육, 컴퓨터, 금융 등 40개가 넘는 회사를 운영하게 되고 큰 성공을 거두어 27살에 백만장자가 된 것입니다. 그는 성공비결을 묻는 신문기자에게 “기도하고 찬미하므로 나는 이 자리에 올라왔다. 내가 캄캄한 밤을 보내고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당하고 가는 곳마다 핍박을 받았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찬미했다. 이처럼 놀라운 성공을 이루게 된 데에는 고통의 밤에도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미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을 믿고 기도하면, 그리고 찬미하면 하나님이 영광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큰 고통을 당하여 마음이 말할 수 없이 우울하고 슬프고 좌절하고 절망될 때에 우리가 해야 될 일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일입니다.
본문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찬미하는 일은 자기만 위로받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듣는 사람들도 위로를 받게 됩니다. 반면 마음의 원망과 불평과 탄식을 말하면 나만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듣는 다른 사람도 상처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려고 할 때 기도와 찬미가 안 나오면 돕는 자 보혜사 성령님에게 부탁을 해야 합니다.
(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우리가 아는 말로도 기도하고 또 방언으로도 기도하면 놀라운 기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환난과 고통과 괴로움, 마음의 좌절과 절망은 우리의 힘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밤이 어두운 것은 아침이 다가올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고통의 밤일수록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이 그 고통을 통해서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렘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미하면 환난과 고통 중에 함께 계셔서 붙들어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탄식과 원망과 불평과 부정적인 분위기로 꽉 들어차면 집에 쓰레기통 갖다 놓은 것처럼 쥐, 벌레와 같은 마귀들이 떼를 지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도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미하면 향기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과 환경의 분위기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성도님들의 간증들을 들어보면 놀랍습니다. 고통가운데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역사하시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되고 온가족이 예수 믿게 되었다는 간증들입니다. 간증은 찬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찬미하게 돼 있습니다.
(히13: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2. 위기 앞에서 지진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 속 캄캄한 밤중에 얻어맞아 피가 나고 굶주리고 고통스러울지라도 기도와 찬미를 드리니까 지진이 일어나서 온 빌립보 시가 뒤흔들렸습니다. 기도와 찬미가 지진을 가져온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찬미는 눈에 보이는 지진은 안 일으켰다 할지라도 영적지진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고통 중에 드리는 찬미의 제사는 천국에 기쁨의 지진을 일으킵니다.
욥은 하나님께 복을 받아 자녀도 많고 거부였습니다. 그랬는데 마귀가 참소해서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자식들마저 다 죽고 나중에는 마귀가 욥의 몸을 치므로 잿더미위에 앉아 기왓장으로 몸을 긁고 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내마저도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찬미하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욥을 통해서 굉장히 기뻐하시고 하늘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기쁨의 지진이 일어난 것입니다. 환난과 고통당할 때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고통당할 때 기도와 찬미는 공중 권세 잡은 마귀 세계에 혼란의 지진이 일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기쁨의 지진이 일어난다면 마귀의 나라에는 혼란의 지진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고통 중에 기도하고 감사하면 마귀의 공중권세 잡은 그들의 왕궁에 큰 혼란의 지진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찬송은 대적을 이기기 위한 위력이 생깁니다.
(민10: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원수와 싸우러 나갈 때 하나님께 찬미하는 나팔을 불라는 것입니다. 나팔을 불고 찬미를 하고 나가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므로 천국이 진동하고 마귀의 진에는 큰 혼란이 일어나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를 따라서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그들이 여리고성을 7일 동안 돌고 난 다음에 크게 고함쳐서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그러자 성이 무너졌습니다. 마귀의 성은 성도가 찬미할 때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찬미는 공중권세 잡은 마귀의 세계에 큰 혼란과 지진이 일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이루기 위해서 애쓸 때 로마 교황청의 압박을 받아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종교개혁의 회의를 해야 될 때 엄청난 부담 때문에 그만 피하고 싶은 생각이 나서 회의에 안 가려고 작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서재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데 아내가 엉엉 울면서 상복을 입고 들어왔습니다. 루터가 “여보 무슨 일이 생겼어요? 누가 돌아가셨어요? 왜 울면서 상복을 입고 들어옵니까?”라고 묻자 아내가 “하나님이 돌아가셨어요?”라고 대답합니다. 이에 루터가 “무슨 그런 망령된 소리를 합니까? 하나님이 돌아가셨다니…”라고 되묻자, 아내는 “하나님이 안 돌아가셨으면 당신 같은 위대한 종이 이렇게 낙심을 하고 쭈그리고 앉아 있을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이 돌아가셨기에 당신이 쭈그리고 앉아있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에 마틴 루터의 마음속에 깨달음이 들어왔습니다. 마틴 루터가 벌떡 일어나서 기도하고 찬미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찬미가 그 마음속에 큰 용기와 힘을 주었습니다.
그 당시 그가 부른 찬송이 찬송가 384(새585)장입니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 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 /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이시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깁니다. 우리는 절대로 패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고 기도하고 찬송하게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위기를 당한 결과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본문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죄의 감옥, 마귀의 감옥, 저주와 절망의 감옥, 흑암의 감옥 문이 다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과 실라가 환난을 당하여 감옥에 갇힌 것이 하늘나라의 큰 영광이 되었습니다. 그 일이 없었으면 감옥 문이 열리고 자유와 해방이 이루어지는 이런 귀한 메시지가 어떻게 우리에게 전달됐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전하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감옥 문을 여십니다. 오늘도 우리가 믿음으로 감사하고 찬미하면 우리의 매인 것이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원망과 탄식과 불평과 좌절과 절망은 자기도 감옥에 갇히게 하고 듣는 사람도 감옥에 갇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육신의 감옥이 아닌 영적 감옥 말입니다.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고 절망하고 원망, 불평하면 옆에 듣는 사람들도 그만 불평하고 좌절하고 낙심하고 슬프고 우울한 환경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쁨과 즐거움으로 내가 찬양을 부르면 그 영향력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임하여서 그 마음에 자유와 해방을 갖다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찬양이 가져오는 능력은 당사자와 그 찬양을 듣는 모든 이에게 자유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둡고 캄캄할 때 바울과 실라 같이 감사와 찬양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입니다. 감사와 찬송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게 하여 모든 사람들의 매인 것을 풀고 자유를 가져옵니다.
(시150:3-5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 하나님을 찬미하고 기도할 때 흑암의 감옥 문이 열리고 우리 자신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매인 것이 풀리게 되며 해방과 자유의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있는 옥문을 지키던 간수는 이들의 기도와 그로 인해 나타난 하나님의 권능을 보고 그 가족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고통과 환난 가운데에서 우리의 짐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시고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시험과 환난이 다가올 때 감사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개인, 감사하는 가정, 감사하는 국민, 감사하는 사람들은 모두다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시고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