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스를 떠나서 비쉬켁으로,- 11 Dec. 2019

[생원]

탈라스, Talas.

키르기즈스탄의 건국신화가 발생 한 곳, Manas Ordo 가 있는 도시

이 곳에서 지난 2월초부터 12월 초까지 살았으니 10개월이나 된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사귀고 학교에서 학생들과 그리고 교직원들

사람이 인연이란게 이렇게 만나고 헤여짐이라던가.

이젠 떠나야하는 시간에 마지막 이 고산준령을 넘어간다.

탈라스에서 비쉬켓으로 이동하는 루트.

2019년도를 보낸 탈라스 국립대학교 본관 건물

저 문으로 강의하는 날이면 들락 거렸는데.

탈라스 시내를 벗어나면 이런 가로수가 울창한 길이다.

겨울에 저 거대한 가로수에 상고대가 피면 장관이다.

탈라스에서 만난 한국어를 유일하게 구사하는 키르기즈 남자.

이 친구가 택시를 운전하는데 차를 몇대 갖고 택시사업을 한다.

눈덮힌 계절에 이 곳 탈라스로 와서 이제 다시 눈덮힌 날 돌아간다.

3,326 메타 고지의 오뜨목 마루 도로를 넘어서

비쉬켁 가려면 첫번째로 넘는 고산준령이 이 오트목 고개이다.

오쉬와 비쉬켁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쭈욱 뻗은 길의 수삼물 평원 지역. 이 지역도 해발 2,500 메타이다.

여름이면 유목민 천막집( 키르어 : 보즈우이- 몽골어: 게르- 소련어 :유르타) 들로 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여름철 휴양지로 이렇게 고산지대 물이 흐르는 곳에 많이 생긴다.

여름이면 이 사람들이 먹는 것 중에 보신으로 먹는 말 우유 삭힌 것.

크므즈 라 한다. 이게 위에 좋다하여 여름이면 이걸 먹으로 이런 고원

말 키우는 곳에 와서 일주일 열흘 정도 쉬며 먹으며 지낸다 한다.

나도 이곳에 와서 아는 키르기즈사람 동생이 보즈우이 휴양소 하는곳에 와서

보즈우이 한 동을 짓느라 같이 하며 많이 먹어보았다. 시큼한 박걸리 비슷하다.

수삼물 고원에 길 가 상점들이 있는 곳을 지난다.

이 곳은 산 정상에있는 터널이다.

 이 고개가 두번째 높은 고개마루이다. 해발 3,100 메타나 되는 곳이다.

이렇게 2개의 높은 고개 마루 길을 넘어가야 비쉬켁으로 갈 수가 있다.

이 터널을 넘으면 가파른 계고을 지그재그로 도로가 나있어 급작하게 하강하게 되있다.

다 내려오면 톨 게이트가 있고 이후부터는 평탄한 비쉬켁 시내로 진입하는 길이다.

이 길을 가는 동영상.

유투브에 올린 영상 보기

https://youtu.be/MjbNIYS79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