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8일
김명수
오해정 분대장님 힘내십시오!
시인의 아픔은 아픔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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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아픔은 아픔도 아름답다 <2025.11.28>
시인의 아픔은 아픔도 아름답다 시인은 사람들의 마음을 글의 파동으로 울리려한다. 희로애락 인생의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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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사람들의 마음을
글의 파동으로 울리려(鼓)한다.
희로애락 인생의 참맛에 공명하게 하려 한다
세상 모든 것들의 기쁨을 키워 나누려 한다
누구나 한번은 겪을 슬픔도 줄여 나누려 한다
시인의 시선은 날이 서 보여도
늘 자연의 신묘함을 찾기 때문이며
시인의 언어가 가슴을 치게 해도
사람의 신비함을 경외하려 함이다
모두 따뜻한 마음이 자궁이요 고향이다
영혼이 맑지 않으면
마음이 밝지 않으면
풀 한포기 꽃잎 하나에서 환희를 발견할 수 없다.
영혼이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괴로운 인생을 위로할 노래를 선물할 수 없다
시인이 아픈 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다 그리 된 것
세상의 고뇌를 삭이고
희열을 응축하다 생긴 것
신명나는 생명의 멜로디와 리듬을 찾으려는
보람차지만 또한 극한작업에서인 것
시를 쓰는 인생이 그래서 빛나는 것
육신은 익고 익어 물러진다 해도
영혼과 마음은 여전히 생기로 황홀한 것
그래서 시인은 아파도
아픔조차 아름다운 것 ♧
2025.11.28. 一鼓 김명수
오해정
내가 어설프게 아픔을 노래했다면 一鼓께서는 아픔을 치유하는 것 같소! 과맙소이다. ♧
아닙니다.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주제넘었나 해 송구스러웠지만, 나름 치유의 기운을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 ♧
장순휘
“시인은 아파도 아픔조차 아름다운 것"의 완벽한 마무리 싯구에 감동입니다
두분 선배님들께서 나누시는 토크쇼에 감사드립니다. 아ㅡ멋지신 울 선배님들! 감사하옵게도 오해정 선배님께서 투병가운데서도 육사투혼을 발휘하셔서 6일 거뜬히 대상수상식에 오실 줄 확신합니다 ㅎㅎ
더욱 감동 소식은 오해정 선배님께서 100만원을 쾌척해주셔서 행사준비에 큰 힘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국연 수필가님께서도 50만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짝짝짝 다른 분들도 계십니다 확인되는 대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츙셩 ♧